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58. 마왕, 침입자를 쫓다 01
    2021년 10월 16일 10시 46분 3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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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60/

     

     

     

     숲의 자택 부지 내.

     난 매일의 일과인 그루밍을 하고 있다.

     빗을 써서.

     

     

     "항상 생각하지만, 털바퀴 씨, 혀를 써서 그루밍을 하지는 않네요~"

     

     [그런 짓을 하면 배에 헤어볼이 쌓이잖아]라고 썼다.

     

     

     야생묘가 가끔 우웩 하고 헤어볼을 토하며 기분 나빠했었다.

     그런 식으로 되는 것은 사절이다.

     

     그루밍을 끝내고, 멍석 위에 데굴 드러누웠다.

     

     

     "큐오오오오옹! (아우레네여! 한가하면 이몸과 같이 가도록 하거라!)"

     

     "어디로요~?"

     

     "큐옹! (잠깐 왕성에)"

     

     

     왕성?

     

     

     "야옹 (뭐하러)"

     

     "큐오오오옹! (다툰 채로 있으려니 쓸쓸하노라!

     그러니 화해하겠노라!)"

     

     "야옹~ (아우레네가 함께 갈 필요가 있나?)"

     

     "큐옹! (나만 가면 또 싸우게 될 것 같노라......)"

     

     "이 골렘 씨, 정말 겁쟁이네요~"

     

     

     옆에서 말을 듣던 실프 할매가 끼여들었다.

     

     

     "나도 동행하겠네. 바스테트 님, 갔다 오겠네."

     

     "야옹~ (나도 함께 갈까?)"

     

     "바스테트 님을 벌거롭게 할 것도 없는 잡무인 게야.

     우리들만으로도 충분한 게야."

     

     "야옹 (그런가. 갔다 와)"

     

     

     3명은 마을로 떠났다.

     

     

    ◇ ◇ ◇ ◇

     

     

     지금은 저녁 노을 때.

     

     조금 전 프랑베르쥬한테서 원격 텔레파시가 도달했다.

     화해에 성공하여, 오늘은 모두 성에서 묵기로 한 모양이다.

     

     자택 부근에서 엘프들이 테이밍한 개와 멧돼지 비스무리를 쓰다듬고 있다.

     나도 고양이를 쓰다듬고 싶다.

     

     다만, 길냥이는 나를 보면 도망친다. 집회소의 괭이들은 내가 접근하면 움찔거린다.

     모처럼 고양이 알러지가 사라졌는데, 인생은 내 뜻대로 되지 않는 법이다.

     인생이라기보단 묘생인가.

     

    ――――――――――――――――――――――――

    숲에 침입자. 마수 백 마리 정도.

    ――――――――――――――――――――――――

     

     [숲의 주인]에 의한 경고가 머리에 들어왔다.

     

     최근, 마왕의 자리를 노리는 녀석이 가끔씩 숲에 들어온다.

     아우레네 왈, 마왕 후보의 자격이 있는 자가 마왕을 처단하면 마왕이 될 수 있는 모양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내 목숨을 노리는 마수라는 말이다.

     

     뭐, 죽지 않을 정도로 혼내주면 순순히 돌아가겠지만.

     

     모처럼 연금술을 무제한으로 쓸 수 있게 되었으니, 이번엔 조금 성대하게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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