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9. 마왕, 침입자를 쫓다 022021년 10월 16일 11시 27분 4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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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입자 시점
새로운 마왕은 프란벨의 숲에 산다는 모양이다.
우리 비룡군은 국경을 넘어 이 숲의 상공까지 찾아왔다.
"쿠우쿠우! (방심하지 마! 여기는 이미 적지!
하늘을 날 수 있다며 얕보다간 격추당한다!)"
"쿠우우! (예! 용마왕님!)"
나는 용마왕이라고 불리고 있지만, 실제로는 마왕이 아닌 [사이비 마왕].
다시 말해 마왕 후보 중 하나에 불과하다.
마왕을 처단하여 진짜 [마왕]칭호를 손에 넣고, 내가 세계를 주름잡는 것이다.
마왕 고룬이 1년 만에 마왕 토미타에게 처단당한 모양이지만, 그는 너무 돌머리였다.
그런 점에서, 나는 다르다.
이렇게 하늘을 지배하고, 공중에서 화염 브레스로 숲을 불태운다.
적은 손발도 못 쓰고 불타버릴 것이다.
슬슬 작전으로 넘어가려던 때, 하늘에 하나의 균열이 나타났다.
균열에서 나타난 것은 붉게 타오르며 빛나는 거대한 바위.
그것이 산더미같은 거체의 용을 만들어 내었다.
"쿠우쿠! (뭐냐 이 용은?)"
나는 용을 감정하였다.
――――――――――――――――――――――――
감정결과
이름:토미타
Lv:73(9806세)
종족:거룡
스킬:【열선Lv100】【맹독의 숨결Lv100】【돌격Lv100】
【힐Lv100】【MP소모감소Lv7】
스테이터스:
HP 2,639/2,639 MP1,800/1,855
ATK482 DEF346 MAT457 MDF298 SPD599 INT381 LUK112
称号:【마왕】【숲의 주인】
근처의 마수를 불태우는 공포의 용.
최근 마왕이 된 모양이다.
――――――――――――――――――――――――
마왕이 직접 납시었는가!
그건 그렇고, 뭐냐 이 스테이터스는!?
......아니, [감정위장]하고 있을 뿐일지도 모른다.
사실은 대단하지 않을
"오 오 오 아 아 아 아 아 아 아 !!"
스으으으으으으으읍!
거대룡이 숨을 들이마신다.
위, 위험해! 뭔가 토할 셈이다!
"카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 아ㅡㅡㅡㅡ!!!"
거대룡이 빛나는 굵은 광선을 쐈다.
숲의 가장자리의 사막에 광선이 떨어지자, 그것이 녹아서 붉은 액체가 된다.
엄청난 열량이다, 믿을 수 없어.
[감정위장]이라니 말도 안 돼.
이것은 틀림없는 이 용의 실력이다.
거대룡이 이쪽을 돌아본다.
식은땀이 멈추지 않는다.
"쿠우쿠! (철수! 모두 철수~!)"
우리들은 도망치기로 했다. 이길 수 없어.
저런 규격 외의 괴물, 본 적도 들은 적도 없어.
저것이 마왕 토미타인가.
내가 사전에 모은 정보에 의하면 마법을 쓸 수 있는 고양이라는 소문이었지만, 그건 거짓이었던 모양이다.
아마 마왕의 부하인 마수와 착각한 모양이다.
마왕 토미타는 우리들을 쫓지 않고 가만히 이쪽을 보고 있다.
죽일 것도 없다라는 건가.
실제로도 힘의 차이는 확연하다.
다음에 도전해도 지고 말 것이다.
난 용족의 집단 중 하나를 규합한 것만으로 기세등등했었다는 말인가.
저런 존재도 있다니, 세계는 넓구나.
◇ ◇ ◇ ◇
토미타 (고양이) 시점
오리하르콘을 몸에 두르게 한 거대룡의 조형에 의해, 침입자들은 돌아간 모양이다.
조형에는 [감정위장]을 써서 마왕 토미타로 보이도록 위장했다.
침입자가 나의 자그마한 몸을 보면 얕볼 테니, 반대로 거대한 조형으로 놀래켜준 것이다.
내부에 들어가서, 울음소리는 바위를 비비는 걸로 내었고, 숨을 들이마시는 동작은 변성연성으로 공기를 압축시켜 저기압을 만들어 바깥 공기를 빨아들였다.
열선은 압축한 공기와 함께 돌을 토해내게 했다. 고속으로 날아간 돌은 불타서 녹은 모양이다.
괴수영화를 재연하고 있는 것 같아서, 꽤 재미있었다.
"마스테트 님, 수고하셨수!"
"야옹~ (고맙다)"
내민 천으로 얼굴을 닦는다. 물수건으로 얼굴을 닦는 나, 완전 아저씨다.
엘프들은 내가 연금술로 뭔가 했다는 것을 알고 있어서 딱히 놀라지는 않은 모양이다.
엘프의 아이들이 다시 한번 보여달라고 떼를 써서, 리퀘스트에 응하기로 했다.
거대괴수 조형을 또 하나 만들어서 괴수대전을 만들까.
후일. 숲에 거대마수가 나타났다는 도시전설이 마을에 퍼지게 되었다.
그리고 그 이후, 마수의 습격은 당분간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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