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0. 잡화점 클로버의 하루2021년 10월 15일 22시 28분 1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52/
다음 날 아침. 난 마을의 잡화점 클로버의 가게 안에서 잠자고 있다.
"나으리. 슬슬 문 연다."
리온 군이 가게의 자물쇠를 풀고, 개점의 간판을 가게 바깥에 두었다.
그도 꽤 성장하여, 어떻게든 곱셈을 할 수 있게 되었다.
내가 한가할 때 산수를 틈틈이 가르친 보람이 있다.
참고로 가게의 계산에는 주판을 사용하게 되었다.
전에는 식물지에 일일이 계산식을 썼지만, 시장에 주판이 있던 것을 떠올려서 구입한 것이다.
쓸 수 있게 되어 다행이다.
리온 군이 가게를 엶과 동시에, 바깥에서 대기하던 손님이 들어왔다.
"얼음! 얼음 3개다! 물론 용기 포함으로!"
"여기요~"
"주문했던 유리상은 어떻게 되었지?"
"여기 있습니다~"
"음! 근위병, 마차에 실어라!
부디 조심스럽게. 흠집이 나면 어찌 될지 알고 있겠지!?"
"나으리가 만든 유리는 시장의 물건보다 훨씬 튼튼하니 문제없습니다요."
그야, 순도가 높은 석영 유리니까.
100엔 샵의 유리그릇에 쓰는 것 같은, 공기와 불순물이 가득한 탄산나트륨 유리와는 다르다고.
뭐 깨질 때는 깨지지만.
"대금은 여기에 있습니다.
그럼 이만."
"감사합니다~"
처음엔 대금을 보고 쭈뼛거렸던 리온 군도, 백금화(1000만 골드)를 봐도 움직이지 않게 되었다.
인간은 역시 익숙해지는 법이구나.
그 후 얼음과 연필 비스무리가 매진되고, 남은 것은 엘프들의 수제 물품(일률적으로 500골드).
이쪽은 천천히 팔린다.
개점 1시간 후, 손님의 발길이 이제야 잦아들었다.
다음은 점심식사 때에 파는 디저트가 고비다.
"휴~ 그건 그렇고, 나으리는 이렇게나 돈을 벌어서 뭘 하려는 거야?"
손님이 전부 사라지자, 리온 군이 물어본다.
[친구한테 의지하던 금전 사정을 어떻게든 하고 싶어서, 요츠바의 이야기에 찬성했다]라고 썼다.
"자세히 들려줘."
타자기를 꺼내서, 마크 군의 일은 다른 사람한테 비밀이라고 처음에 못을 박았다.
처음에 숲에서 미아였던 그......가 아니라 그녀를 만난 이야기, 숲에 또 만나저 온 이야기, 숙소에서 또 만난 이야기, 공부를 가르쳐 준 이야기......
아아, 생각해보면 이 세상에서 지낸지 벌써 4년이 지났나.
빠르군.
"나으리의 친구는 잘 알았지만, 더욱더 나으리를 모르게 되었다고."
음, 이제 곧 점심 때인가. 바깥에 숙녀들이 슬슬 모여드는 모양이다.
아줌.......컬룩컬룩. 숙녀의 목소리가 들린다.
난 숲의 엘프들 특제 슈크림을 꺼냈다.
일단, 다른 녀석들한테는 보이지 않게 하였다.
하는 김에 냉장용 얼음도 꺼냈다.
리온 군은 빵을 집는 것 (나 제작)......분명 통이라고 하는 집게였나.
그걸 써서 유리상자 (나 제작)에 슈크림을 진열하였다.
모두 진열한 뒤, 기세좋게 가게를 나간 리온 군.
그리고,
"자 숙녀 여러분! 지금부터 슈크림을 판매하겠습니다!"
바깥의 중년......영원한 17세의 여성들을 불러모으는 것이었다.
슈크림 1개당 500골드.
너무 비싸다고 생각했지만, 리온 군 왈 2천 골드여도 싼 정도라고 한다.
그래도 그런 바가지는 씌우지 않을 거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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