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07. 원한
    2021년 10월 12일 22시 32분 1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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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109/

     

     

     

     아우레네와 함께, 난 엘프들의 상태를 보러 갔다.

     

     그들은 나의 자택에서 조금 걸어간 곳에, 대나무로 간이 텐트의 골조를 만들고 있었다.

     

     

     "아우레네 씨와 고양이마왕님! 무슨 일인가요?

     저희들한테 무슨 용무라도?"

     

     "털바퀴 씨, 부탁해요~"

     

     "냥~ (에잇)"

     

     

     난 하이 오크들의 사체를 꺼냈다.

     아침이 되어 아우레네한테 전리품을 보여주자, 엘프들한테 보여주러 가자고 말한 것이다.

     

     엘프들은 술렁였다.

     

     

     "이, 이 오크들은!?"

     

     "이 녀석들이 당신들의 촌락을 습격했다는 건 틀림없나요~?"

     

     "예, 하지만 도대체 어디서 이 돼지들을 처리했나요?"

     

     

     아우레네가 이쪽을 돌아보았기 때문에 대답해주기로 했다.

     [숲에 있었다]라고 썼다.

     

     

     "뭐라고!? 미행당했던 건가......"

     

     "아니, 냄새겠지. 녀석들은 코가 예민하니까."

     

     "털바퀴 씨, 전멸시켰나요~?"

     

     [몇 마리 놓쳤다]라고 썼다.

     

     "그런가요. 그렇다면, 신 마왕은 다시 여기로 군대를 보내겠네요~"

     

     

     아무래도 내가 쓰러트린 돼지머리 마수는 신 마왕군의 부대였던 모양이다.

     놓친 마수가 숲의 일을 보고한다면, 신 마왕은 복수하러 올 거라고 아우레네가 말했다.

     

     하지만 들어보면, 돼지 마수는 엘프들을 습격하려고 했다던데.

     그런데도 되려 정벌당했다며 원망하다니, 말도 안 돼.

     

     그렇다고는 해도 아우레네의 말대로 복수하러 군대를 여기로 파견하겠다면, 곧바로 오지는 않을 것이다.

     먼저 이 숲에 정찰을 보낼 것이다.

     진짜 다혈질이고 바보같은 녀석이 아닌 한.

     

     

    ◇ ◇ ◇ ◇

     

     신 마왕 시점

     


     "크어어어어어! 용서 못 해!

     용서 못한다 시바아아아아아알!"

     

     

     짐은 오크들의 비보를 듣고, 분노에 차서 무심코 주먹을 탁자에 내리쳤다.

     탁자는 두쪽이 났지만 상관없다.

     그 하이 오크들은 짐이 소중히 돌봐준 녀석들이었는데!

     젠장! 젠장!

     

     

     "부호호 (저희들의 역부족입니다오! 마왕님께 수치를 안겨준 이 목, 바치겠소오!)"

     

     "아니다! 용서할 수 없는 것은, 짐의 소중한 부하를 죽인 금안야차라는 마수다아아아아!"

     

     

     짐의 뿔이 분노로 붉게 물든다.

     

     

     "마왕군을 전부 모아아아아아아!"

     

     

     짐의 명령을 듣고, 오크는 곧장 병사를 모으기 위해 달려갔다.

     

     10분 후.

     

     

     "그르르르! (마왕님, 출진 준비가 끝났습니다!)"

     

     

     블랙팬서가 보고하러 왔다.

     총 500에 달하는 짐의 병사가 성 바깥에 정렬하고 있다.

     

     

     "그르르......(하지만, 진짜로 숨에 이 세력 전부를 투입할 셈이신지......?)"

     

     "짐을 얕본 것을 후회시켜주마아아아아!"

     

     

     짐은 최강의 마왕이다아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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