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102. 스케치2021년 10월 12일 19시 33분 1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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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날, 도망치듯이 마을로 가버렸다.
엘프들은 이주처를 찾을 때까지 당분간 내 자택과 근처에서 산다는 모양이다.
그건 좋지만, 그 녀석들의 상대를 하고 있으면 지친다.
넬과 마크 군으로 치유하자.
내가 숙소에 도착하자, 평소대로 넬이 맞이해주었다.
◇ ◇ ◇ ◇
"이걸 왕한테? 알았어, 갖다 줄게."
프랑베르쥬한테서 들은 옛날 이야기를 쓴 물건이다.
그걸 왕한테 건네주도록 마크 군한테 부탁하기로 했다.
"야옹아! 오늘은 모두랑 그림 그리자~!"
"미안 넬. 난 이걸 왕한테 갖다주러 가야해서, 놀 수 없어."
"뭐~"
마크 군은 나가버렸다.
어쩔 수 없으니, 넬과 둘이서 서로의 그림을 그리기로 했다.
내가 건네준 종이와 연필 비스무리를 써서.
1시간 후 넬이 보여준 나의 그림은, 귀엽게 변해버린 둥근 고양이였다.
내 종이에는 본 그대로의 넬이 그려져 있다.
스케치 정도라면 나도 할 수 있다.
넬에게 주자 기뻐하여 낸시 씨한테 보여주러갔다.
훗날 넬이 그려진 그림은 액자에 넣어서 숙소의 벽에 걸리게 되었다.
액자의 투명유리는 마크 군이 연금술로 철야작업해줬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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