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98. 밀회2021년 10월 12일 13시 46분 4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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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심야.
졸리다. 정말 졸리다.
마크 군한테 강의해준 뒤여서 더욱 졸리다.
하지만 요츠바와 대화하기로 약속하였다.
나는 [염동력]으로 관리인실의 문을 몰래 열었다.
◇ ◇ ◇ ◇
요츠바 시점
고양이라고 불리고 있는 전생자가 약속대로 와주었다.
크게 입을 벌리며 하품을 하고 있다.
난 낮잠을 많이 잤기 때문에 어떻게든 일어날 수 있다.
창문이 투명하지 않고 흐리기 때문에, 들어오는 달(?)빛은 얼마 없다.
고양이의 눈이 빛나는 것처럼 보여서 약간 무섭다.
"야옹~"
고양이가 말한 순간, 창문에서 들어오는 빛이 조금 강해졌다.
빛을 만드는 [라이트]라는 스킬이다.
낸시도 쓴다.
[실례한다]라고 고양이가 썼다.
그리고 내 손이 닿는 장소에 문자팔을 세워주었다.
고양이는 그 옆에 앉았다.
여러가지로 묻고 싶은 일이 있지만, 일단 하나 확인하기로 했다.
[회복마법을 쓰는 법을 가르쳐주세요]
[힐?]이라고 되묻는다.
[네]
고양이는 잠시 생각하다가 대답해주었다.
[주문은 알고 있지만, 습득조건을 몰라.
실제로 쓰는 모습을 보지 못하면 습득할 수 없을지도 몰라]
아, 타인의 스킬을 보고 스스로 주문을 외워야 쓸 수 있게 된다는 말이구나.
어디까지나 가능성이라고 하니, 재능과 적성도 관련있을지도 모른다.
[잠깐 기다려]라고 쓴 고양이는 문을 열고 바깥으로 나갔다.
조금 지나자 돌아왔다.
뭔가를 손에 들고 있다.
메뚜기?
다리가 없는데.......
"야옹~"
고양이가 말하자, 놀랍게도 메뚜기에서 다리가 돋아났다.
고양이는 메뚜기를 나무로 된 새장에 넣었다.
[지금 것이 힐이다. 주문은 [이 자에게 치유를. 렛서 힐] 아니면 [이 자에게 치유를. 힐]이다]
아, 회복마법을 실제로 보여준 거구나.
좋아, 해보자!
메뚜기한테 [프리즈]를 써서 HP를 깎는다
......죽지 않았지?
"아~ 아~ ([이 자에게 치유를. 렛서 힐])"
감각적으로 성공했다고 생각한다.
그보다 졸리다. MP가 너무 적다.
고양이 씨가 [오오, 요츠바, [렛서 힐]을 습득했다]라고 썼다.
다행이다. 회복마법은 치트생활에 필수다.
이 상태로 스킬을 늘려나가자.
그리고 마력고갈로 이미 졸리다.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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