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96. 장을 보러 출발
    2021년 10월 12일 12시 57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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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98/

     

     요츠바 시점


     치트로 세계를 바꾸겠다고 말하니, 고양이가 안색을 바꾸며 화냈다.

     아무래도 그는 치트가 범죄행위라고 생각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날 위해서 화내는 것이니, 그걸로 그를 탓하면 도리가 아닐 것이다.

     

     오해를 푼 나는, 여기가 프란벨이라는 왕국이며 이 집은 여관업을 하고 있으며 내가 낸시의 딸이라는 것을 들었다.

     낸시와 넬과 니코의 대화로 어렴풋이 예상했던 정보여서 딱히 놀라지는 않았다.

     

     하지만 고양이가 전 마왕과 함께 숲에서 살고 있다는 것을 들었을 때는 놀랐다.

     도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람.

     

     대화하는 도중에 낸시가 일어났기 때문에, 고양이와의 대화가 끝나버렸다.

     다음에 대화할 때를 대비해서 무엇을 물을지 미리 정해둬야겠다.

     

     

    ◇ ◇ ◇ ◇

     

     

     토미타(고양이) 시점


     마크 군도 돌아왔으니, 편지를 건네주기로 하자.

     

     

     "음? 고양이 씨 그 편지는?

     러브레터인가?"

     

     

     왜 내가 왕한테 러브레터를 보내야 하냐고.

     적어도 상대는 여성으로 해.

     

     

     [내용을 확인해도 돼]라고 썼다.

     

     "봉인은 하지 않았네. 어디어디......아, 3년 전의 석상 이야긴가.

     어? 진짜 프랑베르쥬였어?"

     

     [그래]라고 썼다.

     

     "미안, 고양이 씨가 이상한 말을 하는 구나~ 정도로만 생각했었어."

     

     

     뭐 확실히, 그 마음은 이해한다.

     

     

     "알았어. 왕한테 건네줄게."

     

     [잘 부탁한다. 그리고 밀가루와 알이 소진될 듯 하니 사줄 수 있을까]라고 썼다.

     

     "그랬구나, 그럼 내가 사서......"

     

     "장보기? 나도 야옹이랑 갈래~!"

     

     "아니, 심부름을 부탁받은 것 뿐이고 따라오는 게 아닌데."

     

     [괜찮아. 같이 가자]라고 썼다.

     

     "고양이 씨가 그래도 괜찮다면야 뭐. 그럼 셋이서 가자."

     

     "와아~! 엄마~! 니코랑 야옹이랑 장보고 올게~!"

     

     

     넬이 낸시 씨가 있는 곳으로 뛰어갔다.

     그리고 외출허가를 받고 돌아왔다.

     

     우리들은 쇼핑하러 마을로 나섰다.

     가는 김에 다른 물건도 사두자.

     

     쇼핑을 할 때는, 돈을 두 사람한테 건네주고 물건을 사게 한다.

     아, 검은 빵도 사둘까. 샴이 있는 곳에 들르도록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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