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91. 추가 발주
    2021년 10월 12일 04시 34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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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93/

     

     프란벨 4세 시점


     마크롱이 고양이 씨라고 부르고 있는 케트 시가 묘한 것을 개발한 모양이다.

     그것이 내 눈앞에 있는 기계다. 사용법은 들었지만, 그냥 스스로 종이에 쓰는 것과 뭐가 다르다는 말인가.

     

     일단 써보자. 난 잉크와 종이를 세팅했다.

     정말이지, 힘들여 이런 기계로 글자를 쓰지 않아도.......뭣이!

     

     대단해! 글자를 치는 순간 다음 글자를 쓸 수 있도록 종이가 슬라이드되는 것이 아닌가!

     그리고 글자를 한 줄 다 쓰면 줄을 바꾸는 버튼까지 달려있다!

     무엇보다, 문장을 만드는 속도가 손으로 쓰는 것보다 훨씬 빨라!

     

     여태까지 많은 학자들은 수기로 책을 썼기 때문에 집필시간이 걸리게 되는 게 문제였다.

     그 때문에 책은 그다지 나돌지 않고, 제자나 서기가 스승 대신으로 책을 쓰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하지만 이 발명품이 나돌면......학자의 집필시간이 줄어든다!

     책이 더욱 많이 나돈다!

     책이 나돌면! 나라의 교육수준과 기술수준이 올라간다!

     

     이건 혁명적인 발명이다!

     빨리 드워프들한테 추가로 발주해야겠다!

     

     나는 병사에게 심부름을 맡기기로 했다.

     

     

    ◇ ◇ ◇ ◇

     

     요츠바 시점


     어머니인 낸시는 일하는 중 계속 나를 떼어놓지 않고 품고 있다.

     아무래도 내가 죽을 뻔했던 탓에, 과도한 걱정을 하는 모양이다.

     

     하지만 어머니가 있으면 스킬의 연습을 할 수 없다.

     주위에 들키면 너무 두드러지니, 혼자가 되고 싶은데.

     어쩔 수 없이 모두가 잠든 무렵에 몰래 하고 있다.

     

     그 중에서 [4차원공간]이 쓰기 편하다.

     이 스킬, MP소비가 없는 모양이다. 대신 용량의 제한은 있는 모양이지만.

     

     낸시와 넬이 잠든 후, 나는 책과 테이블을 넣었다 꺼냈다 하면서 [4차원공간]의 스킬의 연습을 하였다.

     지치면 [프리즈]의 마법도 연습한다.

     어제는 얼음 덩어리가 녹은 흔적을 낸시가 발견해서 닦고 있었다.

     잘못하면 스킬을 들킬 뻔했다.

     

     다음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테이블에 놓아둔 물병 안에 얼음이 들어가도록, 얼음으로 블록을 만든다.

     프리즈!

     

     며칠 동안의 실험으로 알게 된 일은, 아무래도 복잡한 모양일 수록 MP를 소모하는 모양이다.

     그리고 클수록 MP를 많이 소모하는 모양이다.

     

     이런 식으로 스킬 훈련을 이어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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