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9. 요츠바 회복2021년 10월 11일 22시 30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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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옹이?"
넬이 나를 눈치챈 모양이다.
인사해둘까.
"야옹~ (안녕)"
"저기, 야옹아. 요츠바가 죽을 것 같대.
이제 살 수 없대."
"자, 잠깐. 피부의 짓무름이......사라지고 있어!?"
고개를 든 의사가 서둘러 요츠바를 진찰한다.
.......혹시 네가 갖고 온 균이 요츠바한테 옮은 거 아니겠지?
"나았어! 방금 전까지 정말로 죽을 것 같았는데!
대체 어떻게......"
"요츠바!? 요츠바!"
"아~ 아~"
모두 요츠바의 병세가 호전되었음을 깨닫고는 안심했다.
다행이다 다행이야.
자, 나는 돌아가볼까.
내가 없으면 실프 할매가 걱정하니까.
그렇게 하여, 다시 숲으로 돌아가기로 했다.
넬한테는 [다음에 봐]라고 써서 전해줬으니 문제없겠지.
◇ ◇ ◇ ◇
요츠바 시점
그 고양이가 구해줬다.
그 때까지는 아프고 뜨겁고 괴로워서 정말로 죽을 것 같았다.
난 아직 태어난 직후.
면역력이 없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그런 무서운 병에 걸릴 줄은 생각도 못했다.
하지만 난 살아있다.
도와준 그 고양이한테 감사해야지.
곧바로 돌아갔는데, 그한테도 볼일이 있었던 걸까.
어쨌든 그 회복스킬, 어떻게 해서든 입수해야만 한다.
다음에 만나면 가르쳐달라고 하자.
그 전에 어떻게 의사소통할지가 문제인데.
.......그래! [프리즈]의 스킬로 물을 얼려서 글자를 만들면!
의사가 돌아간 후, 낸시 씨가 잠든 타이밍에 공기 중의 수분을 농축시켜서 얼음을 만드는 느낌으로 스킬을 썼다.
이얍!
내 눈앞에 [아이우에오] 다섯 글자가 쓰여진 자그마한 사각형 블록이 떨어졌다.
아, 안 되겠다, 졸려.
이게 바로 마력고갈에 의한 탈력이라는 거구나.
잘 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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