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79. 넬, 언니가 되다 012021년 10월 11일 16시 24분 3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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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어느 쾌청한 날의 일.
내가 넬과 마크 군과 함께, 평소의 트럼프로 놀고 있을 때였다.
똑똑 하며 누군가 문을 노크한다.
"음? 누구?"
"니코 씨, 죄송해요.
진통이 계속되는 모양이라서.......아야야, 의사를 불러줄 수 있나요?"
낸시 씨의 목소리다.
"진통?"
뭐, 진통?
큰일났다!
"진통이 뭐야, 고양이 씨."
어이!
마크 군은 보건지식이 없는 거냐!?
나는 [아기가 태어나려고 하니, 빨리 의사를 불러]라고 썼다.
"뭐라고!? 알았어, 바로 불러올게!"
마크 군은 문을 열고 달려갔다.
"엄마, 괜찮아?"
"하아, 하아......넬, 조용히 있어야 한단다."
"낸시, 당신 산기가 있다는 거 사실이우!?"
마크 군이 도중에 도움을 불렀을까.
이웃 아줌마들이 낸시 씨를 관리인실로 데려갔다.
그리고 옷을 어느 정도 벗겨서는 침대에 눕혔다.
아줌마들은 열심히 천을 마련하거나 물을 덥혔다.
조금 지나자, 50세가 넘어보이는 남자 의사가 찾아왔다.
이 나라에는 여의사가 없는 걸까.
의사가 맥을 짚거나 대어보며 진찰한다.
그 모습을, 우리들은 방구석에서 지켜보고 있었다.
나는 몰래 [감정]으로 낸시 씨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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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출산상황:분만 제1기 (제2기까지 앞으로 2,3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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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감정]스킬, 감정하고 싶은 것을 설정하면 뭐든지 알 수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태아의 성별을 감정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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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태아의 성별 : 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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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아의 성염색체를 감정해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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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정결과
태아의 성염색체 : 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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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태아의 성별 뿐만이 아니라, 성염색체의 수의 이상이 있는가까지 알 수 있는 것이다.
난 낸시 씨가 임신했다고 알게 된 시점부터, 위험한 감염병이나 태아의 병은 없는지 감정하고 있었다.
일본에서는 풍진 백신을 제대로 맞지 않은 바람에, 선천성 풍진증후군으로 인해 난청을 가진 태아가 내어났었지.
백신에 보급되지 않은 이 나라는 분명 선천성의 병이 많을 것이다.
조금 지나자, 의사의 진찰이 끝났다.
"그럼 저는 이만. 다음은 조산사에게 맡기겠지만, 무슨 일이 생기면 불러주십시오."
그렇게 말한 그는 떠나고 말았다.
중년 여성이 낸시 씨한테 출산의 이것저것을 가르쳐준다.
그녀가 조산사일 것이다.
"야옹아, 엄마 왜 저래?"
[이제부터 여동생이 태어나]라고 썼다
"나, 언니가 되는 거야?"
[그래]라고 썼다.
출산 경험이 있으니 출산은 초산보다 빠를 것이다.
제2기까지 앞으로 2,3시간이라는 걸 생각하면......앞으로 4시간 정도 남았나?
아줌마 몇 명은 돌아갔다.
교대로 낸시 씨를 돌볼 모양이다.
그렇다고는 해도, 조산사가 있으니 가능한 일이래봐야 옆에서 도와주는 정도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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