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장 17 아니요, 톰입니다.2020년 08월 17일 21시 25분 0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 이 소설에서 말하는 맥주잔은 이런 모양임. 나무 맥주잔.
원문: https://ncode.syosetu.com/n7831dm/36/
술렁거리는 희망의 도시의 광장.
폰스케는 후드가 달린 짧은 로브를 뒤집어 쓴 집단과 대화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는 영상을 기록하는 드론 같은 구체가 몇 가지나 떠 있어서, 본격적으로 촬영하게 된다고 기합을 넣은 것이 보인다.
"이렇게까지 합니까?"
라이타와 만나고 발, 동영상으로 인기가 높아진 폰스케의 엑서사이즈를 광장에서 실현하자는 이야기가 되었다.
"도촬영상이라서 각도같은게 불만이 있었습니다. 이번에는 뒤의 두 사람도 제대로 찍히니까 안심하면 됩니다."
뒤의 두 사람이란, 백댄서 취급인 마리엘라와 알피다.
마리엘라가 주변을 보았다.
"꽤 본격적이잖아. 이상한 영상이면 고소해버릴거야?"
정보상의 남자가 고개를 흔들었다.
"그런 몸에다 착 달라붙는 스포츠웨어를 입고 놓고선, 무슨 말을 하는것인지. 뭐, 우리들의 메인은 폰스케 군이니까. 오늘은 또 한 명 불러왔습니다."
그러자, 정보원의 동료가 NPC를 데려왔다.
근육질이고, 댄스시설에서 인기 없는 편인 엑서사이즈의 트레이너 NPC다.
"톰!"
폰스케가 외치자, 밥...아니 톰은 한쪽 팔을 올렸다.
"여어, 폰스케. 오늘은 밖에서 엑서사이즈다."
폰스케가 곤란해하자, 정보상의 남자가 설명했다.
"밖에 데리고 나갈 수 있는 NPC는 일정 수만 있습니다. 뭐, 시내 안으로 한정되지만. 돌아다닐 수 없는 NPC도 있지만... 역시 그가 있어야겠지요."
톰의 참가에 주변의 플레이어들이 흥분하고 있었다.
"밥이다."
"밥이 왔다."
"밥, 너무 믿음직하지 않아?"
아니요, 저 자는 톰입니다. 그렇게 말하고 싶었던 폰스케였지만, 꾹 참고 입을 닫았다.
그러자, 알피에게 말을 거는 자가 있었다.
"여왕님!"
플레이어 사이를 "실례" "아, 지나가겠습니다." 같이 정중하게 말하며 사람을 가르며 오는 오크 집단.
알피가 진저리가 난다는 표정으로 보자, 정보원의 남자가 킥킥대며 웃고 있었다.
"험상궂은 얼굴의 그들이, 경비를 담당해 주었으면 해서 말입니다. 그, 일단은 레벨 50이어서 최대치고, 박력도 있으니."
오크 파티를 이끄는 프라이가, 알피의 앞에 도착하여 차렷 자세가 되었다.
"오늘의 경비는 맡겨주시게. 그리고, 포상의 건 말인데..."
곧바로, 그들에게는 당근이 될 채찍을 요구해오는 태도에, 알피가 소리를 질렀다.
"돼지가 포상을 강요하지 말라고요! 채찍도 당근도, 내 마음이에요. 제대로 일하세요."
그 노성에, 오크들이 몸을 떨었다.
"여, 역시나 여왕님! 정말, 참을 수 없습니다!"
그 광경을 커다란 분수의 가까이에서 보고 있던 것이, 노움 종족인 라이타였다.
".......음. 왜 그래. 알피, 넌 뭔가 고민이라도 안고 있는건가?"
정말 걱정하고 있는 라이타를 눈치채고, 핫 하고 표정으로 고개를 젓는 알피가 해명을 하였다.
"아니요, 달라요. 이 사람들이 이렇게 해달라고 해서ㅡㅡ."
그런 알피의 말에 끼여든 것은, 프라이였다.
"그렇네. 알피 씨야말로 천연의 S이며, M인 우리들 오크의 구세주. 사랑이 담긴 채찍을 항상 주고 걔시ㅡㅡ꺅!"
자신의 해명을 방해하자, 알리고 싶지 않았는지 문답무용으로 발길질을 한 알피는, 눈의 색이 바뀌어 있었다.
"꺅? 꺅이라니, 누가 귀엽게 외치라고 가르쳤나요! 어디의 누구한테 조교당했는지, 말해요! 당신들을 부힛이라고 외치면 되는 것이에요!"
모두 모여서 "예, 부힛!" 이라고 기뻐하고 있는 오크 집단.
폰스케는 양손으로 얼굴을 뒤덮고 그 자리에 주저앉았다.
"그만둬! 오크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넓히지 마!"
마리엘라는 메마른 미소를 띄우면서, 알피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이었다.
"저 애, 이제 안되겠어."
소란스러운 광장.
정보상의 남자가, 조금 떨어진 위치에서 라이타와 대화를 하였다.
"아드님의 이야기에서 추측하건데, 동료인 플레이어는 검사와 격투가, 그리고 마법사의 모습을 하고 있었을 겁니다. 노움 종족은 자신 혼자서 모두와 걸으면 발 밖에 안보인다고 말씀했었지요?"
라이타는 아들이 즐거운 듯 말했던 대사를 떠올리며, 몇 번이나 끄덕였다.
"그렇습니다. 의미를 몰랐지만, 이 아바타가 되어보니 알겠더군요. 시선이 낮아서 모두의 얼굴을 올려다보는 일이 많았겠지요."
정보상은 그걸 듣고, 다른 동료의 아바타는 휴먼과 엘프라는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아바타 뿐이라고 판단했다.
"딱히 공략을 우선한다, 효율중시, 라고도 안보입니다. 또한 희망의 도시를 중심으로 활동했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폰스케 군 일행에게 힘쓰게 해서, 사람을 모아보고 그럴듯한 파티가 없는가 찾아봅시다."
그렇게 이야기하자, 7명의 오크에게 지켜지면서 엑서사이즈의 음악이 흐르기 시작했다.
라이타가 그 쪽으로 시선을 돌리자, 폰스케와 톰이 마주보았다.
"폰스케, 오늘은 어느 레벨의 엑서사이즈!"
텐션이 높은 트레이너NPC에게, 폰스케는 맞장구치며 대답했다.
"톰, 나는 언제나 하이텐션이지!"
톰이 얼굴에 손을 대고, 오버 리액션을 하며 웃기 시작했다. 마치, 해외의 코미디를 보는 것 같았다.
"하하하, 그건 좋아! 그럼, 오늘도 최고의 엑서사이즈를 체험해 보도록 할까. 준비는 됐나!"
"예아~!"
폰스케를 비롯해, 뒷편의 두 사람도 손을 올려서 준비가 되었다고 하였다.
라이타는 알피를 보고 조금 걱정하고 있었다.
'마야쨩, 정말 괜찮은걸까? 그 녀석도 교육에 열심인 부분이 있어서, 아무래도 자기의 생각을 밀어붙이는 경향이ㅡㅡ.'
다른 집의 가족의 걱정을 하고 있다가, 자기 아들의 얼굴이 떠올랐다.
'나도 밀어붙이고 있었군.'
라이타가 주변의 광경을 보았다. 마치, 그림책에 나올 듯한 세계였다.
'그 아이는, 분명 여기서 살아가고 싶었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라이타는 가슴이 저려왔다. 자신의 가슴을 붙잡고, 눌렀다.
아바타인 몸인데, 가슴의 아픔도, 손으로 붙잡을 듯한 아픔도 느꼈다.
주변에서는 폰스케 일행의 격한 엑서사이즈에 박수를 치고 있었다.
하지만ㅡㅡ.
"오케이! 준비운동은 여기까지다.....가자고, 폰스케!"
톰의 눈이 빛나는 것같이 느껴지자, 이제까지의 움직임보다도 더욱 빨라졌다.
"와라, 톰!"
그에 따르는 폰스케와, 마리엘라와 알피.
현실에서는 절대로 불가능할 것 같은 움직임에 더하여, 마치 매료시키는 댄스와 같은 움직임. 가속해가는 음악과 트레이너와 겨루는 듯 약간의 실수도 없이 춤추고 있는 세 사람.
박수가 멈추고, 이번에는 휘파람과 감탄이 일어났다.
"저 녀석들 대단해! 왠지 모르겠지만 대단해!"
"어? 저 트레이너는 밥이 아니었어?"
"나는 마리엘라쨩의 가슴이 좀 더 움직였으면 좋겠다능. 좀 더 뿌잉뿌잉하고 움직일 수 있겠다능? 이렇게....뽀잉, 뽀잉, 하는 느낌으로!"
"......가슴에 너무 환상을 가졌구만, 바보 녀석."
"나는 여왕님한테 밟히고 싶어."
근육질의 트레이너에게, 험상궂은 얼굴을 한 오크가 춤추는 광경.
세 사람의 호흡도 제대로 맞았다.
'대, 대단하군.....하지만, 이것에 의미가 있는 것일까?'
".......폰스케 일행은, 어째서 춤추는 것입니까?"
정보상은 그 의견에 미소지었다. 입가만 보였지만, 확실히 미소였다.
"글쎄요, 의미는 모르겠습니다. 분명, 카운터를 갈고 닦기 위해, 라고 말했긴 했지만. 어째서 하필 엑서사이즈였을까요."
리듬 감각을 키우기 전에 좀 더 해야할 일이 있을텐데, 그렇게 정보상의 남자는 말하고 있었다.
'......궁금증만 더 깊어질 뿐이었군.'
곤혹해하는 라이타. 하지만, 그런 라이타를 손으로 가리키고 있는 3인조가 있었다.
정보상은 어느 사이엔가 라이타의 곁을 떠났고, 그 라이타는 세 사람에게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
"자, 백댄서를 만지지 마시게. 폰스케는 괜찮네. 차버리면 기뻐하ㅡㅡ하웃!"
알피와 마리엘라는 소중히 가드하고 있으면서, 폰스케는 아무래도 좋은 듯한 오크들.
폰스케가 뒤에서 옆구리를 노리고 주먹을 꽂아넣자, 프라이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좋은 주먹이었네. 다음번에는 여왕님에게 밟히고 싶네만."
이 녀석들 이제 중증이라고 생각하면서, 폰스케의 시야에 세 명의 플레이어와 대화하는 라이타의 모습이 들어왔다.
"어? 발견했나."
그러자, 폰스케에게 톰이 다가왔다. 언제나와 같이 한 팔을 들고, 미소짓고 있었다.
"폰스케, 나이스 엑서사이즈!"
하이파이브를 하는 폰스케와 NPC.
그러자, 이제까지 없었던 행동을 NPC가 취했다. 오른손을 내밀어서 악수를 요구하였다.
폰스케는 악수를 하였다.
'뭐지? 밖에서만 하는 행동인가?'
톰은 언제나의 미소ㅡㅡ하지만, 조금 다른 모습으로 보였다.
"절제의 도시에 간다고 들었다. 폰스케라면, 분명 진정한 엑서사이즈 마스터가 될 수 있겠지. 기대하고 있겠다."
"엑서사이즈 마스터라니 뭐냐고. 고마워, 톰."
그러자, 톰은 따봉을 하고 나서 자신의 구역으로 돌아갔다.
그 직후ㅡㅡ.
"뭐지!?"
"어이, 이거 어쩌면!"
"공략조가 해냈다!"
ㅡㅡ솟아오르는 대량의 불꽃이, 희망의 도시의 상공을 메우고 있었다. 사방팔방에서 솟아오르는 불꽃과 함께, 공중에 문자가 떠올랐다.
마리엘라와 알피가 폰스케의 옆에 와서, 팔을 붙잡았다.
"폰스케, 이거 혹시ㅡㅡ."
"태만의 세계가 해방.....근면의 도시로 모여라, 모험가들이여?"
알피가 공중에 떠오른 문자를 읽었다.
폰스케는 하늘을 올려다보며 읊조렸다.
".....태만의 도시를 공략한 것인가."
그 날ㅡㅡ태만의 도시가 공략되어, 판도라의 모형정원은 다음 단계로 나아가려 하고 있었다.
불꽃이 솟아오르는 중.
라이타는 세 명의 플레이어와 대화하고 있었다.
리더격인 격투가의 청년 아바타가, 라이타의 모습을 보고 말했다.
"라이타, 조금 외형이 바뀌었네?"
라이타가 세 명에게 사정을 말하자, 불꽃이 솟아오르며 환성이 울리는 중에서 세 사람이 제각각 고개를 숙이며 입을 열었다.
"......그 녀석, 당분간 못 오겠다며 파티를 나갔습니다. 언제나 활기차게 돌아다녔습니다."
"자기 아바타....아버지와 비슷하게 만들었다고 말했었지."
마법사의 말을 듣고, 라이타는 북받쳐 오르는 것이 있었다.
그리고, 검사가 말했다.
"왠지, 특별한 제도 덕분에 좀 더 로그인할 수 있을지도 몰라, 라고 기쁘게 이야기했었네요. 저희들, 부럽다고 말했었는데."
그걸 듣고 라이타가 입을 열었다.
"난 아들의 의견을 들어주지 않았다. 게임만 해서는 안된다며. 아들의 의견을 무시하고....이럴줄 알았다면, 순순히 인정해 주었텐데."
울 것 같은 것을 참으면서, 라이타는 세 사람에게 감사를 표했다.
"미안하다. 그리고, 아들과 놀아줘서 고맙다."
격투가가 입을 열고, 무언가를 말하기를 주저하고 있었다. 그것을, 마법사가 등을 쳐서 떠밀어주었다.
"......저기! 그 녀석, 푸념도 많았지만, 그....아바타로 만들 정도로, 아버지가 자랑스러웠다고 생각합니다."
검사가 끄덕였다.
"그...조금 부끄러워 하고 있다고 할까, 입이 나빠지는 일도 있었네요. 하지만, 마지막에는 정말 즐거운 듯이....모두가 연회를 할 때에, 들었어요. 이 쪽의 문제를 밖에서는 누구도 이해해주지 않는다고요. 하지만...저한테는 기쁜 듯이 보였어요."
신경을 써주는 듯한 발언이었다,
'이것도 어쩔 수 없지. 이제야 발걸음을 한 게 죽은 후이니....'
라이타가 그렇게 자신을 책망하고 있자, 검사가 하나의 데이터를 라이타에게 건넸다.
그것은, 강한 몬스터를 쓰러트린 기념을 넷이서 찍은 사진이었다.
"받아도 괜찮겠습니까?"
검사는 말했다.
"데이터여서 복사할 수 있으니까요."
라이타는 쓴웃음을 지었다.
'그랬었지. 사진도, 이 세계에서는 데이터 덩어리였군.'
라이터는 감사를 표했다.
"고맙습니다. 오늘은 대화할 수 있어서 다행이었습니다."
엑서사이즈, 그리고 라이터의 사람 찾기가 순조롭게 끝난 4명은 주점에서 연회를 하고 있었다.
연회에는, 라이타라는 새로운 동료와 정보상, 그리고 오크 7명이 더하여 정말 북적였다.
정보상은 영상을 편집하여, 업로드하고 나서 폰스케에게 보여주었다.
"폰스케 군, 최고의 작품이 만들어졌다. 고맙군."
폰스케는 맥주잔으로 탄산음료를 한번에 마시고는, 얼굴을 붉게 물들이고 있었다.
"이미 업로드 했습니까!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까지 힘내는 건가요!"
정보상의 남자가 당당히도 자부심을 갖고 입을 열었다.
"이게 하고 싶었던 일이었습니다. 그건 그렇고, 화룡의 뿔의 건은 부탁하겠습니다."
원래의 용건은 이쪽이었기 때문에, 폰스케도 납득했다.
"저 쪽으로 가면 준비할게요. 그런데, 대형 업데이트는 어느 무렵에 시작될까요? 곧장 끝납니까?"
정보상은 팔짱을 끼었다.
"지금 바로는 무리입니다. 그리고, VR게임의 대형업데이트는 시간이 걸립니다. 이번 달에는 무리일테고, 7월 중에 끝나려나? 업데이트 후의 테스트 운용도 있으니, 그때에 문제가 없다면 바로, 오픈이라는 느낌이겠지요."
문제가 발생하면, 그 대응 때문에 시간이 걸린다고 한다.
"큰일이네요."
"큰일이 맞습니다. 이 시기를 지옥, 이라고 말하는 플레이어도 많으니까요. 하지만, 대형업데이트 후를 기대하는 플레이어도 많습니다."
정보상의 남자가 폰스케에게 소곤거렸다.
".....뭐, 대형 업데이트는 그것 뿐만이 아니지만."
"네?"
되물어보려고 하자, 알피가 폰스케의 등에 안겨들었다.
"폰스케! 들었나요? 우리들, 헤어지게 되었다고요. 일 개월, 자칫하면 수 개월은 만날 수 없다고요!"
폰스케는, 알피의 등의 옷을 잡아서 들어올리고, 앉혔다.
"머리를 잡아당기지 마요, 아프단 말입니다. 그리고, 대형 업데이트니까 포기하세요. 그리고, 당분간은 시간도 있으니까."
마리엘라도 폰스케의 가까이에 와서 앉고서, 싱글거리고 있었다.
"우리 여왕님께서는, 오크를 차버리지 못해서 불만이시겠지? 당신, 이후로는 반드시 여왕님이라고 불리게 될거야."
그렇게나 많은 플레이어의 앞에서, 오크들을 조련하던 알피였다.
이제는, 폰스케 정도로 유명해졌을 것이다.
".....수수한 마리엘라보다는 낫다구요. 핫! 유명해져버려서 미안하네요."
"이 년이!"
다투고 있는 두 사람에게, 정보상이 영상의 댓글을 보고 끄덕이며 말해주었다.
"오, 그렇지도 않습니다. 폰스케 군은 춤추는 오크로, 알피 씨는 여왕님. 마리엘라 씨는...가슴 씨군요."
아연실색하는 폰스케 일행. 알피가, 자신의 아바타의 가슴을 덥석 쥐고 있었다.
"저도 크다구요! 이 녀석의 가슴이 너무 큰 것 뿐이에요!"
"어째서 내가 가슴 씨? 폰스케, 뭐라고 좀 말해! 잠깐, 폰스케?"
"......이대로라면, 나는 두 사람 덕분에 소문도 사라질까?"
그런 세 사람에게, 라이타가 다가왔다.
"당신들, 정말 사이가 좋군요."
라이타는 조금. 아주 조금, 밝아져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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