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47 화2021년 08월 14일 16시 05분 3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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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밤, 텐지는 평소대로 완전비밀 지옥수첩에 분석결과를 써넣고 있었다.
책상 위에는 아저씨가 나눠준 레모네이드가 들어간 컵이 있었는데, 텐지는 맛있다는 듯 그 드링크를 마시고 있었다.
그렇게 레벨7로 올라간 결과를 써내려갔다.
변화는 평소와 마찬가지였다.
필요경험치는 5배로 뛰어올랐고, 각 스테이터스도 평균 1천 씩 상승하였다. 지옥영역의 수도 1220으로 늘어났고, 그에 따라 지옥수의 수도 꽤 늘어났다.
현재는 소귀 40마리, 염귀 590마리, 설귀 610마리로 조절하고 있다. 그 영향으로, 텐지의 공격력과 방어력의 스테이터스는 비약적인 상승을 하여 역대급 수치가 되었다.
"그리고..... '염귀의 장갑' '설귀의 벽' '염귀의 가슴장식' '설귀의 반지' '행운상승 꽈리' 가 새롭게 추가되었, 다. 이것들은 차츰 검증하기로 하고.......오늘은 이제 자야지."
텐지는 하암 하고 하품을 하였다.
의도치 않게 나온 눈물을 검지손가락으로 닦고서, 다시 한번 염마의 서를 보았다.
"뭐, 전부 생각대로의 변화였네. 하지만ㅡㅡ"
레벨 상승에 따른 변화는, 솔직히 텐지가 상상하던 범위 안이었다.
하지만 텐지는 다른 의미로 '이제야 때가 왔다.' 고 생각하였다.
이 마죠르카에 왔을 때, 텐지는 리온과 어떤 약속을 했었다.
ㅡㅡ난 네가 1급 탐색사의 힘을 기를 때까지만 지원해준다. 하지만, 그 때까지는 네가 원한다면 지원해주마. 그 후의 일은 몰라. 넌 자유다.
그렇다, 텐지가 리온과 약속했던 것은 '1급 탐색사에 준하는 힘을 손에 넣을 때까지' 라는 조건이었다.
그런데 오늘, 그 약속이 거의 이루어진 것이다.
"이제 난 자유가 되었다. 그래도 일단은 계속 목표로 했었던 제75계층을 목표로 할 셈이지만. ......좋아! 리온 씨한테 보고하자!"
텐지는 리온에게 전화를 걸어보기로 했다.
스마트폰을 꺼내들고서, 연락처에서 그의 전화번호를 눌렀다. 곧장 벨소리가 귓가에 들렸다ㅡㅡ뚜루루루, 뚜루루루, 뚜루루루.
하지만, 리온은 전화를 받지 않았다.
".......평소대로 받지 않았네. 그래도 오늘 것은 받아줬으면 했는데. 적어도 카이도 씨한테는 보고해둘까."
텐지는 무심코 쓴웃음을 지었다.
그리고는 그대로 리온의 창구업무를 맡고 있는 일반인 카이도 아마네에게 연락하는 것이었다.
† † †
ㅡㅡ마침 그 때.
텐지가 리온에게 전화를 걸고 있을 때다.
당사자인 모모세 리온은, 이탈리아와 프랑스 사이에 있는 그 유명한 알프스 산맥에 있었다. 그 한쪽에 있는 '몽블랑' 이라고 불리는 산의 산꼭대기에서, 계속 무언가를 기다리는 것처럼 모포를 두르고 앉아있었다.
전파가 닿지 않았던 것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늦어, 오브라카. 만나게 되면, 먼저 패줘야지."
정말 추운지 하얀 입김을 내쉬면서, 리온은 가만히 '그' 를 기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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