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 116 화2021년 08월 09일 23시 35분 4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459gk/116/
적귀와 설귀.
그들은 똑같은 '지옥'의 4급 지옥수다.
텐지의 레벨이 5가 되었을 때, 그들과 만난 두 번째의 지옥퀘스트가 나타났었다.
그 지옥퀘스트를, 텐지는 3일에 걸쳐서 공략해 낸 것이다.
평균 스테이터스치는 소귀의 10배에 가까웠으며, 평균적으로 3천 정도는 될까. 순수하게 스테이터스치만 놓고 보면 2급 탐색사 이상, 1급 탐색사 미만의 강함을 갖고 있다는 말이 된다. 다만, 이것은 어디까지나 지옥수를 지구의 계급제도에 강제로 대입하였을 경우에 그렇다는 것이다.
실제의 강함은 더욱 말도 안 되게 강할 것이다.
텐지의 스테이터스치에 영향을 받는 그들의 스테이터스 부가치는 소귀의 약 2배의 수치여서, 한 마리당 50의 부가치가 추가된다.
이것에 관해서 텐지는 어떤 추측을 세웠다.
・적귀종은 스테이터스 부가치가 [공격력] 에 쏠린다.
・청귀종은 스테이터스 부가치가 [방어력] 에 쏠린다.
지옥수의 '종' 에 따라서 스테이터스에 부가되는 항목이 결정된다고 하는 추측이었다.
아직 3마리의 지옥수로만 판명한 일이지만, 이것에는 일정한 법칙이 있다고 생각되었다.
적귀와 설귀와 소귀의 차이점은, 스테이터스 뿐만이 아니다.
대화가 성립된다, 이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었다.
"염귀선생, 설귀선생. 어제 계약한 참이라 죄송하지만, 빨리 선생들이 싸움법을 가르쳐줬으면 좋겠어. 특히 천성스킬에 대해서."
"저기~, 알겠습니다."
"돌아가고 싶어.......뭐, 응."
적귀는 어딘가 사축같은 성격을 하고 있어서 사람을 대하는 자세가 매우 낮았다.
설귀는 "돌아가고 싶어." 가 입버릇......이라기보다 습관같은 것이고, 그 뒤에 본심을 말해준다.
두 사람 모두 성격이 꽤 별났지만, 그럼에도 대화할 수 있는 것은 커다란 진보였다.
† † †
ㅡㅡ조금 전의 이른 아침.
"좋아! 어제는 지옥퀘스트 2연속의 영향으로 생각보다 지치지 않았지만.......오늘부터 본격적으로 검증을 시작하자! 새로운 지옥수도 2마리 늘었으니 기대되는데."
텐지는 이른 아침부터 기상하고는, 마당에서 가볍게 준비운동을 끝낸 참이었다.
그런 쾌청한 아침을 맞이한 텐지는 천천히 숨을 들이마시며 눈부신 햇살을 드리우는 태양을 올려다 보았다.
실기시험이 끝난 다음 날부터 텐지는 3일 동안 휴가를 얻기로 정했다.
그렇다고는 해도 단순한 휴가가 아니라 지옥퀘스트 공략을 위한 바쁜 휴가였다. 아니, 휴가라기에는 약간 하드한 운동이 필요했던 것이지만.
텐지는 실기시험의 마지막에 싸웠던 블랙케르베로스를 쓰러트린 일로 경험치 9056을 습득했다. 아무래도 1등급 몬스터 쯤 되면 경험치량이 여태까지 본 적도 없는 막대한 수치가 들어오는 모양이다. 이것은 좋은 발견이었다.
시험을 받기 직전에는 경험치가 [616,776/625,000] 이었기 때문에, 겨우 한 마리의 몬스터를 쓰러트린 것만으로도 곧장 레벨이 5까지 올랐다.
<옥수소환>에 있어서는 5의 배수가 전환점인지ㅡㅡ그것은 확실하지 않았지만, 염마의 서에는 지금까지와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의 변화가 일어났다.
"먼저 스테이터스의 정밀한 차이부터 확인해야지."
텐지는 마당 앞에 만든, 치사토가 좋아하는 흰 목제 그네에 타면서 염마의 서를 가만히 들여다보았다.
한 페이지만 보아도 몇 가지의 변화가 보였다.
텐지는 바로 스마트폰의 메모장 기능을 사용해서 변화한 항목을 기록해나갔다.
・레벨이 [4]에서 [5]로.
・필요경험치가 [625,000] 에서 [3,125,000] 의 5배로.
・스테이터스 기초치가 평균적으로 1000씩 상승.
・소귀와 적귀의 공격력 부가치가 합계 [4875] 까지 증가.
・설귀의 방어력부가치가 합계 [4850] 으로 증가.
・제 2 의 스킬 [옥명소환] 의 추가.
'다시 보니 대단하네.......이게 레벨 5의 레벨업에 의한 혜택인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틀려.'
레벨 상승에 따라 지옥영역의 수도 늘어났고, 지옥수에 의한 스테이터스 부가치도 격상하였다.
그 결과ㅡㅡ공격력과 방어력으로만 보면 다른 수치보다도 2배 가까이의 차이가 벌어지고 만 것이다.
아직 검증은 하지 않았지만, 이 두 가지의 패러미터만 따진다면 이미 1급탐색사를 넘을 거라고 텐지는 추측하였다.
'이렇게 앞으로 2레벨 정도 오르면, 1급탐색사의 발치에는 닿을 수 있을 것 같네. 뭐, 기술력으로 보면 아직 한참 부족하겠지만.'
실력과 기술력으로 말하자면 또 다른 이야기가 된다.
지금은 치사토에게 한참 훈련받는 도중이었기 때문에, 느긋하게 시간을 들여 해나갈 수 밖에 없다.
그런 생각을 하면서, 텐지는 다른 변화점을 계속 확인해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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