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퀄 - 그리고 이야기는2021년 08월 06일 10시 53분 0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6816452218487760857
"적 기함을 탈취했다. 반복한다. 적 기함을 탈취했다."
"뭐야 이 목소리는!?"
"모든 주파수 대역에서 나오잖아!"
"무슨 의미지!?"
"뭐가 일어난 거냐!?"
"중사, 주포를 쏴라."
"특무! 조작방법을 전혀 모르겠습니다!"
"뭐? 그딴 거 적당히 쏘면 나간다. 예를 들면 이렇게."
"적 대형전함의 에너지가 급상승중입니다!"
"이런! 전함 회피운동!"
"적함 발포!"
"전원 대 충격 태세!"
"말한대로였지?"
"Sir, Yes sirrrrrrrrrr!"
"적 대형전함이 아군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의미를 모르겠다! 도대체 어떻게 된 일이냐!"
"이쪽은 인류연합원수! 귀관의 소속과 성명을 대라!"
"인류연합소속, 특무대위입니다."
"뭐!? 아니, 특무대위! 귀관은 적의 대형전함을 탈취한 것인가!?"
"예. 그 말대로입니다."
"적 대형전함, 계속 가르 성인의 함대를 공격중! 압도하고 있습니다!"
"그럼 이대로 공격할 수 있겠나!?"
"가능합니다."
"잘 해주었다! 좋아! 그럼 그대로 공격을 진행시키게!"
"예."
"전함 전면공세를 취하라! 저 대형전함의 방해는 하지 말고! 여기서 죽자!"
◆
<<긴급속보 : 센터 외역에서의 함대결전에서 승리>>
<<긴급속보 : 인류연합, 센터 외역에서의 전투에서 승리>>
<<긴급속보 : 우리 군의 승리>>
"긴급속보를 전해드립니다! 오늘 새벽에 이루어진 센터 외역에서의 전투에서, 우리 인류연합군은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자세한 사정은 모르지만, 가르 성인의 함대를 거의 괴멸시켰다고 합니다! 반복합니다!"
"임시 뉴스입니다! 결전에서 승리했습니다! 결전에서 승리했습니다!"
"이겼습니다! 이겼습니다!"
"결전에서 일어난 일이 판명되기 시작했습니다! 군의 발표에 의하면, 특무대위가 가르 성인의 기함을 탈취하여, 적 함대에 큰 혼란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결전함대는 센터를 향한 귀로에 들어섰고, 이 중에는 그 특무대위도 포함되었다고 합니다!"
"현재 센터 우주항구에는 수많은 시민이 몰려들어, 네? 죄송한데 함성이 너무 커서 들리지 않아요! 현재 센터의 우주항구는! 수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어서! 인류를 구한 결전함대와! 특무대위의 도착을! 이제나저제나 하고 기다리고 있는 상태입니다! 아아 보입니다! 정말 커다란 전함입니다! 여기에서 보아도 제대로 보입니다!"
"봐주십시오! 지금 그야말로 저 배에서 특무대위가! 아아! 문이 [특무! 특무! 특무!] 보입니 [특무! 특무! 특무!] 죄송합니다 듣 [특무! 특무! 특무!] 들리지 [특무! 특무! 특무!] "
"특무대위! 한 말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저 배의 이름은 리바이어선으로 한다."
◆
"어이 전화다."
"네가 받으라고......."
"싫어."
"나도 싫어. 이 타이밍의 전화는 그거밖에 없잖아."
"알았으니 받아."
"젠장. 예. 죄송합니다, 무슨 말을 하는지 안 들립니다. 죄송합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을 하는.....어!? 이겼다!? 정말로!? 거짓말 아니죠!? 정말로!? 틀림없지요!? 네! 네! 알겠습니다! 네! 정말이지요!? 네! 네!"
"어이! 이겼다니 무슨 말이냐고!? 무슨 일이야!?"
"함대결전에서 이겼대! 센터도 함락되지 않았대!"
"거짓말 마!"
"나도 그렇게 생각했는데! 제대로 된 상사의 연락이라고!"
"사실이야!?"
"물론!"
"그럼!"
"아하하하하!"
"하하하하! ........음? 그럼 뒤에 있는 화물은 어떻게 해?"
"아...... 아니, 잠깐? 분명, 아~ 문어의 전함을 노획했으니, 화물은 센터로 옮기라고 말한 것 같은....."
"전함!? 소형이 아니라 전함!?"
"확실히 그렇게 말한 것 같은......"
"제대로 말해! 아니, 됐어. 그럼 뒤에 있는 화물들은 상자가 아니라, 통조림에 던져두면 되는 거지?" (※ 통조림은 가둬두고 일을 시킨다는 은어)
"그래. 크런치 모드로 일하게 해야지."
◆
[서드뉴스페이퍼
전에 연락이 두절되었던 메르 성의 기자가 어찌된 일인지 군인으로서 복귀하였기 때문에, 걱정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보고드립니다. 공무원의 부업은 금지되어있지만, 본업은 기자이기 때문에 문제없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인류연합대승리!]
◆
"여러분 기다리셨습니다! 그들이야말로 특무대위와 10명의 위대한 용사들입니다! 이 자리에서 그들에게 훈장을 수여함과 함께, 대통령으로서 이 이상 없을 기쁨을 느끼고 있습니다!"
◆
"원수! 이 리스트를 보십시오! 그가 반역자이며 미친 사람인 것은 명백합니다! 즉시 총살형에 처해야 합니다!"
"알았다. 봐둘 테니, 자네도 업무로 돌아가게."
"지금 바로 그를 제거하지 않으면, 반드시 화근을 남길 것입니다! 실례하겠습니다!"
"............하아. 그는 뭘 하고 있지?"
"어딘가로 보내겠습니까?"
"음. 뭐 단순히 리스트를 보면 녀석이 말한대로니까. 창도 쓰기나름. 이라는 말이다."
"뭐......."
"그러나 시대에 뒤처진 악습이기도 하지만, 군대는 옛날부터 성과주의인 면도 있다. 그런 고로 특무대위가 저지른 죄는 전부 불문. 이런 식으로 하자."
"예."
"그런데도 불평을 한다면, 기둥에 특무대위의 계급장을 붙인 다음 형식상으로만 총살형시켜라."
"하하하. 알겠습니다. ......역시 보안부의 국장은 쳐내는 편이 좋지 않겠습니까. 인류를 구한 자신이 정점에 선다. 아무래도 그런 사상이....."
"흠. 하지만 명백한 실수는 없으니...... 하지만 강화병의 지휘관이 보안부에 있는 것은 위험해. 과잉전력이라는 명목으로 보안부에서 거둬들이자."
"그게......."
◆
"감독! 애초에 나사가 아님다!"
"감독! 애초에 단위가 다릅니다!"
"뭐야아아아아아아아!?"
"감독! 야드 파운드 법이 아님다!"
"죽어."
"왜냐고!"
"분명 집에 있을 터였는데, 눈을 떠보니 여기서 통조림 신세라니....."
"나도......"
"이걸로! 이걸로 인류는 이긴다! 죽어도 해석해주마!"
"특무대위 고마워..... 이걸로......."
"뭐? 어? 이 녀석의 장갑은 뭐야?"
"안에 모노레일이라니 실화냐고 어이."
"공구의 발주부터 해야되나아."
"숫자를 잘 세는 놈 데려와!"
"특무대위는 이걸 어떻게 조종했지?"
"샘플을 얻으려 해도 드릴로는 전혀 흠집도 안 나는데요!"
◆
"에이전트가 배의 이름을 리바이어선으로 말한 탓에, 그 배가 그렇게 이름 붙여질 것은 기정사실이네요."
"바다에서 최강이니까 리바이어선. 마지막에는 인간에게 먹히는 점도 딱 맞잖아?"
"하하아."
"그보다, 군과 함대의 재편성은 제때에 맞을 것 같나?"
"함대 쪽은 전혀 문제없어요. 여하튼 저로서도 그 배의 해석은 매우 어려워요. 하지만 해석한 뒤에 이용하지 않으면 다시 당해버리겠지요."
"시간이 걸릴 것 같으면, 내가 다시 워프선으로 나가서 시간을 벌어두겠다."
"또 엄청난 말을 하네요."
"그리고 2번함이 있다고 생각하나?"
"그것도 모르겠네요. 다만, 리바이어선을 매우 조심스레 에워싸고 있던 그 진형을 생각해보면, 그럴 가능성은 꽤 낮다고 생각해요."
"......그런가. 2번함이 있다면 사유물로서 가질 수 없을까 생각했었다만."
"그런 짓이 가능하겠냐!"
"대화를 되돌리자면, 리바이어선의 색은 청색으로 부탁한다. 녹색은 안 어울려."
"좀 들으랑께!"
"지인이 꽃집을 해서 말이다. 푸른 장미가 좋다며 나한테도 보내주었다."
"아무래도 상관없어!"
"좋지 않아. 양보 못 해."
"왜 그런 일에서 완고하냐고!"
"부탁한다."
"어이!?"
◆
"다행이다. 신이시여 감사합니다......"
"물자의 운송계획입니다!"
"훈련의 보급요청이!"
"노획선에 관한 연구재료가!"
"좋아! 빠릿빠릿하게 일해주겠어!"
◆
"잘 돌아왔다 신병들! 자, 미처 못 가르친 부분도 제대로 때려박아주겠다!"
◆
"우리들이 배치될 곳 말인데, 그 특무대위와 함께 워프선으로 후방교란을 한대."
"자폭병기 취급보다는 훨씬 낫지만, 그 특무대위공은 우리들을 따라올 수 있을까?"
"맞아. 그냥 맨몸이잖아?"
◆
"시민 여러분! 드디어! 드디어 우리 군의 재편성이 끝났습니다! 보십시오 이 용사들을! 저 당당한 함대를! 인류의 반격은 지금 여기서 시작되는 겁니다!"
◆
"특무 죄송합니다! 부하가 몇 명 낙오될 것 같습니다!"
"앞으로 10km다. 할 수 있다."
"Sir, Yes sirrrr!"
◆
"잘 왔다 새로운 신병들! 처음에 말해두지만, 내 앞에서 힘들다는 말은 금지다!"
◆
"특무한테서 다시 추가의 보급요청이!"
"벌써 1주일 동안 집에 돌아가지 못했는데에에에에!"
"그 녀석! 또 필적이 다른 사람이잖아! 이런 둥근 글씨체가 아니었는데!?"
"피부가아아아아아!"
◆
"지금 승률은 어느 정도지?"
"50% 넘었다고 제기랄!"
"깡통 녀석."
"100%가 아니면 만족을 못하는 거냐고!"
◆
"버드가 또 돌아왔다!"
"이번의 요청은 뭐래!"
"온몸에서 레이저를 발사시킬 수 없을까? 다!"
"못 한다고!"
"그런 기술을 손에 넣으면 만들어준다고 둘러대!"
◆
"원수각하! 또 특무대위가 무단으로 리바이어선을 몰고 갔습니다!"
"잠깐만, 지금 위장약을......"
◆
[서드뉴스페이퍼
독자 여러분의 상상대로 특무대위는 정부가 만들어낸 생물병기이며, 명백하게 인류를 뛰어넘은 능력을 갖고 있는 것은 그 때문입니다. 관계자의 말로는, 정부는 광기어린 실험 끝에 생물병기를 다수 제조해놓았고, 그걸 응용하여 새로운 신인류를 탄생시키려고 계획하고 있다고 합니다.
특무대위에게 7번째의 총살형이 집행되었습니다]
◆
"박사. 죄송하지만 기술부까지 출장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잠깐! 잠깐만! 전에도 해석에 협력해 준 참이다! 좀 쉬게 해 줘!"
"기술부도 그렇게 말했습니다. 어이"
"그래."
"잠깐!? 뭘 하....."
"이쪽 A반. 화물을 통조림으로 옮기겠다."
◆
"오늘의 특무대위입니다. 특무대위가 이끄는 부대는 파웰, 크로산자, 쥬팡, 록사를 해방시켰고, 이미 해방된 담다슈, 메르, 무르로아, 카시에서는 특무대위의 동상을 설치함과 함께 특무대위를 영구적인 명예시민으로 인정했습니다."
"특무대위가 또 해냈습니다!"
"오늘의 스포츠뉴스입니다."
◆
이름없는 병사 씨
승리의 축배를
이름없는 병사 씨
죽을 거라 생각했다고
이름없는 병사 씨
이겼다아아아!
이름없는 병사 씨
이예에에에에이!
이름없는 병사 씨
문어 놈들 꼴 좋다아아!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대위 고맙다아아아!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병사 씨
특무우우우우우우!
이름없는 병사 씨
여기는 특무대위를 찬양하는 스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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