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061 고정포대
    2021년 06월 17일 23시 07분 2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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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943db/66/

     

     

     

     "오늘의 작전은 하나다, 제그트 경이 대마법을 쏴제낀다. 남은 자들을 나와 소니아가 처리하고, 그럼에도 다가오는 적은 너희들이 막는다.........이상."

     

     정말 알기 쉽다.

     훌륭한 작전입니다 변경백.......

     

     

     

     

     "어이, 적이 있긴 한 거지?"

     "그래, 제스트 경이 쏜 주변에 있겠지."

     

     토~~~~~~옹.

     

     "........저쪽 주변이겠네."

     "........그런 모양이야."

     

     

     ""한가하네.""

     

     토~~~~~~옹.

     

     

     "제스트 경, 장난 아니네."

     "아직도 여유있는 모양인데. 뭔가 외치고 있는 모양이라고?"

     "...............제스트 경, 장난 아니네."

     

     

     

     요새의 병사들이 나설 차례는 없었다.

     

     혼자서 계속 적들에게 마력을 쏟아붓는 공작을 보고, 병사들은 진심으로 어처구니없어 하였다.

     아직도 여유있는 건가......각하 혼자서 다 쓰러트리는 거 아냐? 하면서...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았던 것이다......

     

     

     

     "자, 다음이다 제스트 경."

     

     "..............힘내자아아!"

     

     기합을 넣지 않으면 쓰러질 것 같았다.......흘러넘칠 것 같은 마력을 억누르면서 자아낸다.

     한순간이라도 방심하면 마법이 발동되지 않는 것이다......

     신중하게 마력을 조작해서......좋아, 가랏!!

     

     토~~~~~~옹

     

     예정된 지점에 착탄했구나. 마력이 쑤욱 빠져나간다......무릎이 후들거렸지만

     탁탁 쳐서 감각을 되돌린 후, 어떻게든 버틴다.

     마력의 소모도 있지만 체력과 정신력....아니, 집중력인가.

     점점 줄어드는 것을 알겠다.

     이건..........너무 힘들다.............

     

     

     

     "제스트 경, 다음은 저곳에 부탁드립니다."

     

     

     "............이야아아아아!"

     

     젠장, 간단하게 말하기는......

     다시 마력을 끌어올려서 폭발하는 힘을 떠올린다.

     마력을 압축하고 압축하고 압축시킨다.

     양손에 빛나기 시작했지만 아직이다.

     더욱 강하게, 더욱 작게 하도록 눌러담아서.......되었다!

     저곳이었지, 가랏!!

     

     토~~~~~~~옹

     

     좋아, 성공.......했구나.......이런.........의식이 날아갈 것 같다.....

     뭐지? 입에 뭔가가.........숨쉴 수가 없어.

     마시지 않으면 죽는다!?

     

     어떻게든.......모두 마셨구나.

     

     

     뭐지? 지면이 옆에 있는데....아하, 잠들었던 건가.......

     

     천천히 일어나서 머리를 흔든다.

     괜찮다. 어떻게든 의식이 깨어났다고.

     

     "제스트 경, 다음은 저곳이라네."

     

     

     "...............이야아아아아아!!!"

     

     

     

     

     그 날은 변경백과 스승이 지시한 장소에 마법을 쏟아붓는 간단한 일을 담당하였다.......

     아무리 그래도 지쳤다고....

     폭발하는 범위마법은 마력을 엄청나게 써버린다.

     

     평범한 강화마법과 치료의 10배 이상의 마력이 필요하다고.

     실제로, 마력고갈도 몇번이나 일으켜서

     그 때마다 메이드부대가 내게 회복약을 강제로 먹여준다는 고문같았던 하루였다고.

     

     거점방어라면 여유.

     

     확실히 거점방어라면 그렇지.

     

     이런 마법을 바깥에서 연발한다면, 바로 둘러싸여서 저승행이다.

     연비가 너무 나쁘니까......

     

     꼬르륵거리는 배를 참고 있자 메이드부대가 방으로 옮겨다준다.

     고마워.

     그 한마디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기진맥진하다.

     

     그대로 기절하는 것처럼 침대에 쓰러진다.

     메이드들이 차가운 타월로 몸을 닦아준다.

     아, 기분 좋아, 고마워.

     

     그렇게 말하고 싶어도, 입을 여는 것도 어렵다.

     

     정말, 폭발마법은 쓰지 않기로 하자...........

     

     진심으로 생각한다.

     주변에서 보면 편하게 보이겠지만 전혀 아니다.

     

     이건............예를 드는 게 아니라 진짜 죽어............

     

     몸을 모두 닦은 메이드들이 나간다.

     

     나중에 감사를 표해야지. 이걸로 기분좋게 잘 수 있겠어.

     

     

     

     

     

     

     "적습!! 적습!! 적이 야습을 걸어왔다~~!!"

     

     

     뿌직 하고, 뭔가가 끊어지는 소리가 들렸다고.

     

     ".................................좋다, 잠들지 못하게 하려는 속셈이냐."

     

     나는 묘한 텐션이 되어 뛰쳐나갔다.

     

     

     

     "적은 어딨냐아아! 모조리 베어주겠다!"

     

     "크하하하하, 제스트는 기운차구만! 가자!"

     

     

     "각하들을 따라라~~!!"

     

     

     

     "대낮에 그렇게나 마법을 쐈는데 밤에는 검으로 날뛰다니?"

     "제스트 경, 장난 아니네."

     

     

     "이 정도로 야습 따윌 해버리다니! 두 번 다시 야습할 생각을 못하게 해주겠다!"

     

     

     

     "........검도 괴물이구나."

     "기사단장급이야."

     "........아군이어서 다행이라고."

     "나, 검과 뱀의 깃발에는 거스르지 않을래."

     """......나도."""

     

     

     

     

     이제야 야습해 온 바보들을 물리치고서 방으로 돌아가자,

     

     메이드가 다소곳이 기다리고 있었다.

     

     

     "각하, 회의시간입니다."

     

     그렇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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