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85 그것은 너무나 아름다워2021년 04월 25일 16시 39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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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냥 바라볼 수 밖에 없어!
아무리 손을 빌려주고 싶어도, 나뭇잎을 흔드는 것 조차 할 수 없어.
지금, 레티시아를 덮쳐오는 재앙은, 모두 내 탓이다.
원래는 내가 받아야 할 것이었는데!
나는, 레티시아・파라리스......였던 것.
지금은 이 세계의 여신이다.
레티시아는 애초에 이 세계의 오산이었던 것이다.
지금의 레티시아의ㅡㅡ나오토 씨의 세계에서 말하는 버그였다.
레티시아가 가진 마법 '해주' 는, 저주는 푸는 것만이 아니다.
모든 마법을 소거시키는 것이다.
아직 그 힘이 미숙해서, 원시의 마법인 저주에만 크게 작용하니 그렇다고 오해되고 있었다.
하지만, 신은 알고 있었다.
이 세계를, 마법을 쓰는 것들로 채우려 했던 신에게 있어서, 마법을 소거하는 마법 정도로 성가신 것은 없었다.
그래서 레티시아는, 신에 의해 소거될.....터였다.
하지만, 그 직전까지 이 세계를 치유하고 있던 신은 더욱 고차원 세계의 신이 되기 위해서, 여길 떠나게 되었다.
그래서, 신은 이 세계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
다시 말해 나를 여신으로 만들고서, 떠났다.
성가신 일을 한꺼번에 떠맡기는 좋은 방법이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 쪽은 아무것도 모른 채, 갑자기 여신이라는 대임을 맡게 되어 어찌할 바를 몰랐다.
난 어쨌든 무엇을 해야 하는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를 알기 위해서 다른 세계를 돌며 공부하였다.
수많은 세계를 돌아다니며, 나는 조금씩 자신의 힘을 이해했다.
신의 힘은, 신이 신답게 있는 것으로서 늘어나는 모양이다.
간단히 말하자면, 좋은 신이 될 때마다 힘을 얻는다는 것이다.
과연, 이거라면 힘을 얻기 위해 신들은 보다 좋은 신이 되려 하겠구나.
그리고 세계는 좋은 방향으로 발전해나갈 것이다.
하지만, 나에게는 '좋은 신' 을 알 수 없었다.
그걸 알기 위해 더욱 수많은 세계를 돌다가.......그, 나오토 씨를 만난 것이다.
내가 그를 발견한 것은, 그의 몸에서 생명이 사라지는 순간이었다.
그가 목숨을 잃은 이유에 놀라지 않을 자는 없을 것이다.
이런 죽는 방식은 누구나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아니, 그 외에는 불가능할 것이다.
그는, 사랑스럽다고 생각하는 마음으로 죽은 것이다.
아무것도 원하지 않고, 그냥 바라보며 사랑한다.
그것이야말로 신이 가져야 할 무상의 사랑.
완전한 순애이며, 아무에게도 살인죄를 입히는 일도 없이, 스스로를 죽이는 죄를 범한다.
단순히, 사랑했기 때문에.
너무나 순수한 사랑이었기 때문에, 그는 목숨을 잃은 것이었다.
나는 그와 만나서, 사랑한다는 일의 아름다움과 어려움을 알게 된 것이다.
728x90'연애(판타지) > 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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