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053 장보기・52021년 03월 11일 05시 01분 5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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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눈뜨고 난 후로 그런 일 하지 않았잖아!!
덤으로 말하자면, 레티시아가 저주받아서 2년 동안 잠들었을 때도 당연히 못했다.
다시 말해, 에다는 2년 이상 예전의 옷을 입고 있다는 말이다.
그렇게 생각하고 다시 보니, 에다의 옷은 레티시아의 기억 속의 에다가 입던 것과 똑같은 거잖아!!
지금도 칠부 스커트가 되어버린 원피스 입고 있잖아!!
저거, 원래는 롱스커트인 원피스였다고!!
에다의 키가 자라서 짧아진 상태!!
"미미미, 미안해!!"
"레티시아님?"
"나, 에다의 옷을 사주지 못했어!"
"네? 네에?"
"내가 마련해야 했는데. 계속 옛날 옷을 입고 있었잖아. 미안해. 그 메이드복, 에다한테 어울려서 깜빡 하고 있었어."
"네? 아, 그런가요?"
에다는 자기 옷을 내려다보며 머뭇거렸다.
그렇겠지, 그런 옛날 옷을 계속 입다니, 여자애한테 부끄러운 일이겠지!
2년 이상 이전의 옷인 것은 틀림없고, 그 전에도 입었으니 3년 혹은 더 오랫동안 입었을 거다.
거기에 속옷도 지급하지 않아서, 천으로 어떻게든 해왔다니!
위험해!
"점원 씨!! 이 애의 사이즈도 측정해서 골라주세요!!"
"예~"
"아아, 아뇨! 저같은 메이드 따위가 이런 멋진 가게에서!"
"괜찮아. 이게 주인의 의무인걸!! 전에 찻잎를 판 덕분에 용돈도 더 받았잖아. 그걸 쓰자!"
"그건 여차할 때를 위해."
"지금이 그 여차할 때야!!"
지금 이상의 여차할 때가 있겠냐고!!
용돈을 꽤 많이 받아서, 뭐에 쓸까? 라고 생각했지만, 쓰자!!
부족하지 않을 정도로!!
"자. 이쪽으로 오세요."
"레티시아니임!"
점원에 이끌려서, 에다가 탈의실로 끌려들어갔다.
힘내, 에다.
너도 뭔가를 잃고 뭔가를 얻는 거야!
"리제트, 속옷을 샀으면 에다의 옷 고르는 거 도와주지 않을래?"
"물론이야! 나, 입을 수 있는 옷이 적어서 여러 가게를 돌아봤는걸. 그래서 자세히 알아."
"믿음직하네."
"후후. 더 믿어도 돼."
믿음직해~!!
"어? 앗, 그런."
"괜찮아요~"
"에엑. 하지만."
"자~ 힘빼세요."
"히익!"
오~ 오~ 한창 재고 있구나.
음, 역시 순수한 여자애라 해도 저건 좀 놀라겠구나.
"조금 기다려주세요."
점원이 탈의실에서 나온다.
"에다의 사이즈는 어떤가요?"
"그렇네요, 에다 양의 사이즈는, 여기부터 여기까지네요."
점원이 가리킨 부근은, 제일 빽빽하게 브래지어가 쌓여있다.
제일 작은 것에서 두 단계 윗쪽의 크기려나.
"디자인 별로 나눠둔 것에도 맞는 사이즈가 있어요."
이 이상으로 또 있다니!
그건 그러고......
"귀여워."
"귀여워어!"
나와 리제트의 목소리가 겹쳤다.
아니, 정말 귀엽단 말이다.
정말, 진짜 귀여워.
그리고, 디자인과 색도 풍부.
레티시아 사이즈의 세 배, 리제트 사이즈의 열 배는 있어보인다.
"아아, 부럽다. 이렇게나 사이즈가 많다니."
"그리고 같은 디자인 같은데도 사이즈가 다른 것도 있는 모양이야."
"정말 그렇네."
"귀여워."
"귀여워어!"
이제 나와 리제트는 귀여워귀여워만 말할 수 없게 되어서, 그걸 끄집어 들어서는 귀여워, 색이 다른 걸 보면서도 귀여워를 연발했다.
"에다는, 이런거 좋아할까? 심플한 게 취향이지?"
리제트가 꺼내든 것은, 레이스를 쓰지 않은 네이비ㅡㅡ색의 브래지어.
꾸밀 생각은 전혀 없는데도, 형태나 크기가 정말 귀엽다.
"심플한 거라면 이것도 좋을지도."
내가 고른 것은, 딱 보면 튜브톱같은 브래지어.
노란색 꽃무늬여서, 조금 수영복같다.
그리고, 이 브래지어는 무엇보다 팬티가 귀여운 것이다.
한 세트로 된, 프릴이 달린 팬티.
"귀여워."
"귀여워어!"
나와 리제트는, 정말 망가진 녹음기같다.
하지만, 전부 귀엽잖아.
우리들이 귀여워를 연발하는 사이에, 점원은 몇 개의 브래지어를 탈의실로 들고 갔다.
"이것도 귀엽네."
"정말 귀여워어!"
"저, 저기."
에다가 탈의실의 커텐에서 고개만 내밀었다.
"아, 에다, 사이즈는 괜찮아?"
조금 전 들었던 것과 같은 말을 되돌려준다.
"예, 사이즈는 괜찮다고 생각하지만, 이걸로 괜찮은지 봐주시겠나요?"
"에엑!?"
"네, 좋아요."
리제트가 주저없이 탈의실로 향한다.
"자, 레시티아도."
"아니, 하지만."
"자아~"
그런, 위험하지 않나?
하지만, 너무 거부하는 것도 안 좋은 듯한?
나도 보여졌으니, 괜찮은가?
"레티시아님, 부탁드려요."
에다의 목소리가 불안해보인다.
으, 으, 으음~.
......에라이, 될 대로 돼라!
728x90'연애(판타지) > 백합 남자는 이세계 전이되어, 마법학원의 사랑받는 언니가 되어버립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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