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20화2022-10-22 00:10:0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7139555134423448 좁은 골목 지역을 빠져나오는 도중, 우리들은 바다오니 6체의 무리와 교전하게 되었다. "날 두고 먼저 가!" "하, 하지만, 이 수는......" 루체가 다리를 멈추고 내 쪽을 돌아본다. "빨리 가 루체! 에르마가 괜찮다고 하잖냐!" 먼저 가던 켈트가 루체한테 외쳤다. 루체는 당혹해하는 느낌으로 고개를 끄덕이더니, 내 쪽을 돌아보았다. "살아서 와주세요, 에르마 씨......" "그래, 물론이다!" 여섯 바다오니는 수의 이점을 살려 날 포위하려 했다. 나는 둘러싸이지 않도록 움직이면서 와 로 녀석들의 촉수를 피해나갔다. 안쪽의 바다오니가 마법진을 띄우는 게 보..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9화2022-10-21 15:45:1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2564705989 입구 근처의 바다오니를 정벌한 뒤, 안으로 돌입하게 되었다. [ : ] 은 황폐한 폐허와 잔해의 산더미가 늘어서 있는 이다. 바닥에는 신발이 잠길 정도의 물이 차 있다. 이름대로 원래는 마을이었던 모습이기는 하지만, 그것이 오히려 의 무기질하고도 기분 나쁜 분위기를 강조하고 있다. 머리 없는 조각상의 반신이 물속에 잠겨있다. "......기분 나쁜 곳이라고는 들었지만, 상상 이상이네요." 루체가 그렇게 말했다. 이번 탐색의 목적인 마물의 청소와 의 마력을 높이는 의 파괴. 그리고 그것들이 끝나자마자 한번 모여서 을 정벌하는 것이다. 각 4인조는 사전에 나눠준 ..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8화2022-10-21 15:14:5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2466642737 "퓻!" "퓨잇!" 동료가 죽어버리자, 바다오니들은 [루체를 최우선으로 쓰러트려야 한다]고 판단했는지 단번에 그녀를 향해 움직였다. "!" "퓻!" 메아벨은 바다오니들의 진로를 향해서 얼음덩이를 쏘아 움직임을 견제했다. 그 틈에 나는 바다오니의 그림자를 짓밟았다. 행동을 방해하는 스킬, 다. "미안하지만, 나와 싸워줘야겠어!" "퓨......" 바다오니가 날 돌아본다. 그 등을 향해서 루체가 뛰어든다. "!" "피에엑!" 루체의 공격에 또다시 바다오니의 몸이 폭발한다. [경험치를 510 습득했습니다] "좋아, 또 잡았어요......!" 하지만 의 틈을 노려서 ..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7화2022-10-21 14:28:0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2284216099 마차의 장막을 걷어 바깥을 바라본다. 얕은 강 위에 무지개색 구멍이 펼쳐져 있는 것이 보인다. 목적지인 의 입구다. "흠, 저곳인가." 입구 주위에 민달팽이 같은 괴물이 대량으로 돌아다니고 있다. 에서 발생한 몬스터 풀에 의해 내부에서 넘쳐 나온 마물이다. ......각오는 했었지만, 생각보다도 수가 많다. "뭐야, 저 기분 나쁜 녀석들은." 내 등뒤에서 바깥 광경을 바라보던 켈트가, 마물의 모습을 보고 눈살을 찌푸렸다. "바다오니다. 공방이 높아. 공격수단도 여러 촉수를 쓰는 거라서, 익숙하지 않을 때는 피하기가 어렵겠지. 그렇다고 해서 거리를 벌리면 수마법..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6화2022-10-21 13:40:39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1723396428 대규모 의뢰 당일, 나와 루체, 그리고 켈트와 메아벨은 마차를 타서 이동하고 있다. 이 마차는 길드가 마련해준 것이다. 장막을 들춰보면 대규모 의뢰의 참가자가 탄 다른 마차들의 모습도 보인다. "이번 의뢰는 하울로드 후작가의 병사가 많이 동원된 모양이군." 이반 모험가 20명 전후에 더해, 후작가의 병사도 스무 명 정도 움직이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후작가의 병사 중 절반은 실제로 에 들어가지는 않고 바깥에서 대기한다는 모양이다. 에서 마물이 나왔을 때의 대책이라고 둘러대고는 있고 물론 그런 의도도 있겠지만, 진짜 목적은 이번 의뢰에 섞여있을 배신자를 결코 놓치..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5화2022-10-20 02:21:57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1564907040 대규모 의뢰의 모집이 있던 날의 저녁, 나와 루체는 길드에 딸린 주점으로 켈트와 메아벨을 불러내었다. " 저와 켈트 씨를 불러내다니, 무슨 일이래요, 두 분." 메아벨이 온화한 어조로 내게 물었다. "......실은 부탁할 일이 있어서 말이다. 위험한 일이니 못하겠다 싶으면 거절해도 상관없지만." 내가 거기까지 말하자, 이미 켈트는 뭔가 눈치챘는지 의아한 표정을 지었다. "어이...... 에르마. 그거 의 대규모 의뢰 건은 아니겠지? 설마 너, 그런 위험한 느낌 풀풀 나는 일에 참가하라고 지껄이려는 건 아니지?" "......그렇게까지 노골적으로 견제하면 대답..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4화2022-10-20 00:23:23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1247269683 이튿날, 길드장 하레인의 고지대로 모험가길드의 게시판에 대규모 의뢰의 모집문이 붙었다. 나와 루체가 향했을 무렵에는 이미 인파가 생겨나 있었다. ". 추천 레벨이 80이라고!?" "여기도 몬스터 풀이지? 일류 모험가도 도중에 죽을지 모르는데......" "전에 에서 몬스터 풀이 생긴지 얼마나 되었다고!? 라코리나는 어떻게 되는 거냐......" 다른 모험가들은 이 모집문에 불안한 기색이었다. "추천 레벨 80......엄청나네요. 혹시 여기서도 이 존재진화를 한다면 레벨 100 부근이 되겠네요?" 루체가 불안해하며 내게 물어본다. 나는 하품을 하면서 졸린 눈을..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3화2022-10-19 21:51:39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1109375852 훗날, 나와 루체는 모험가길드의 가장 안쪽에 있는 길드장의 집무실로 향했다. 그 하덴 후작의 대규모 의뢰에 대해서 정말 확인해두고 싶은 일이 있었던 것이다. 그 소동의 대책은 모험가길드를 중심으로 세우고 있다. 길드장인 하레인이 가장 자세히 알 것이다. "저기 말이죠......확실히 하레인 님께선 두 분이 오시면 언제든 데려오라고는 말씀하셨지만...... 정말로 갑작스레 올 거라고는 생각 못했는데요." 여기까지 안내해준 접수원 마르치다가, 문앞에서 멈추더니 우리를 돌아보며 한숨을 쉬었다. "아니, 미안. 나도 고민하다가 움직이는 게 늦어졌다. 먼저 말을 전해 ..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2화2022-10-19 11:51:4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0851618481 나와 루체는 주점에서 켈트와 교류 겸 정보교환을 하고 있다. "뭐야...... 에서, 또 이 있었다고!?" 켈트는 소리내어 외친 뒤, 술을 한잔 들어 단번에 들이켰다. 그 후 크게 고개를 숙였다. "아니, 너희들이 권유했을 때 내 이 반응해서 안 좋은 예감은 들었지. 안 간게 정답이었구만." "......켈트 씨이!?" 루체가 눈썹을 움찔거리면서 켈트를 노려본다. "아, 아니, 아니라니깐! 내 스킬인 은 근처의 위험한 마물과 보물상자를 감지할 때는 그럭저럭 정확하지만, 그 외엔 거의 안 맞는다고! 나도 오늘은 좀 그러니 오늘은 패스할까 정도의 기분이었다니까. ..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1화2022-10-19 11:04:47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0651428349 "난 그대를 사고 싶단 말일세, 에르마 군. 보통 에서 생존할 수 있는 희귀한 법이라네. 거기다 그런 상태에서 정벌이라니...... 이 얼마나 드문 일인가. 그냥 을 정벌한 것과는 완전 다르지. 대책도 준비도 마음가짐도 제대로 되지 않은 상태로 녀석의 위협에 대항한 거니까." "......칭찬해주셔서, 영광입니다." 이 사람한테 칭찬받아도 기분 좋지가 않다. 앞서 나를 의심했던 말도 정말로 농담이었는지 의심스럽다. "그리고......그 낯가리는 스노우가, 아무리 은인이라고는 해도 스스로 나서서 손님을 초대하다니, 크크. 별난 클래스지만, 강함은 부족함이 없지...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10화2022-10-18 09:22:22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0650548555 "딸의 스노우를 도와준 점, 감사하고 있다네 에르마 군. 요즘은 이 라코리나에도 뒤숭숭한 사건이 많아서 문제일세." 하덴 후작이 그렇게 말했다. ".......심려를 끼쳐드렸네요, 아버님." 스노우가 고개를 숙였다. "아니, 됐다. 차기 당주 후보는 목숨을 걸고 해내야만 해. 비겁한 수를 쓰든, 단지 운이 좋든 결과적으로 영민의 지지를 받고.......살아남은 자가 내 후계자가 되는 것이지." 하덴 후작은 스노우의 얼굴도 안 보고 웃으며 그렇게 말했다. 설령 후계자 다툼의 여파로 목숨을 잃어도 알바 아니라는 말투다. 그리고, 스노우가 살아남은 것은 단순히 운이..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09화2022-10-18 08:46:45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0584778479 훗날, 나와 루체는 스노우의 초대로 하울로드 후작가의 저택을 방문하게 되었다. 에서의 사건에 대해 다시 감사를 표하고 싶다는 뜻에서였다. 이자벨라의 안내로 저택의 복도를 걷는다. "이런 훌륭한 건물, 처음 봤어요.......저, 붕 뜨지 않았어요? 역시 에르마 씨만 오는 편이 좋지 않았을지......." 루체가 쭈뼛거리며 주위를 둘러보고 있다. "무슨 말을. 당신도 아가씨의 은인이라고? 기죽을 필요가 없는 일인데. 그리고.......너무 큰 대접을 받아도 곤란해. 이번 자리에 당주님은 전혀 관여하고 있지 않으니까." 루체의 모습을 본 이자벨라가 쓴웃음 지었다...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08화2022-10-18 06:27:4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60106002205 이 있는 포타르게를 정벌한 일로 의 붕괴가 시작되자, 모든 것이 하얀 안개에 감싸여 사라졌다. 배경이 뒤바뀌며, 우리들 4명은 의 입구에 있던 숲 안쪽의 절벽 앞에 서 있었다. ".......우리들 이외에는 아무도 없었나. 범인이 얼빠지게도 에 남아줬다면 편했을 텐데." 이자벨라가 주위를 둘러보며 한숨을 짓는다. 그런 얼빠진 증거를 남길 상대는 아니었던 모양이다. ".......정말 제 친척이었을까요. 확실히 모두들 차기 당주가 되기 위해 열심히 연마하고 계시긴 해요. 저를 멀리하는 분도 있고요. 하지만 이런 짓을 할 줄은." 스노우는 믿기지 않는다는 어조로 ..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07화2022-10-18 02:50:04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59854471981 "스노우 아가씨......무사하셔서 다행입니다...... 그 괴물이 습격해왔을 때는 이제 끝인가 싶었는데요......" 이자벨라가 스노우의 곁으로 달려가 눈물을 흘린다. "전선에서 싸웠던 건 이자벨라와 저분이었잖아요. 정말......무사해서 다행이네요, 이자벨라." "과분한 말씀이십니다, 아가씨!" 스노우가 우리들 쪽을 바라본다. "두 분께서도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들은 생명의 은인. 나중에 다시 사례의 자리를 갖도록 하겠습니다." 스노우는 우리들 앞에 서서는 정중히 고개 숙였다. "서로 마찬가지다. 나와 루체만으로는 그 성가신 포타르게를 쓰러트리지 못했으니까..
- [ 판타지/추방당한 전생 중기사는 게임 지식으로 무쌍한다 ]제106화2022-10-18 01:48:28원문 : https://kakuyomu.jp/works/16816452219902715215/episodes/16816927859141310476 "감사해요, 스노우 씨......!" 루체는 얼음 기둥을 수직으로 타고 올랐다. 의 스킬이다. 이걸로 천장 부근으로 도망친 포타르게를 향해 단번에 거리를 좁힐 수 있다. ......하지만 그렇게 간단히는 안 된다. 여태까지도 마물의 지성을 느낀 적은 있었지만, 포타르게는 그중에서도 차원이 다르다. 시스템의 존재와 그 원리를 이해하고, 때로는 도망치는 것이 최대의 공격이 됨을 알고 있다. 마법형인 포타르게를 상대로 가느다란 발판을 타고 일직선으로 달려가는 것은 좋은 수가 아니다. 포타르게의 얼굴 앞에, 커다란 마법진이 전개된다. "도망쳐 루체! 녀석은 기둥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