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담] 최악마왕의 습격ㅡㅡ또 한 명의 전생자ㅡㅡ전편2021년 02월 20일 09시 14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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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왕님, 마장군 벨트님께서, 제 1 군에 의한 레벨국의 군항과 조선시설의 제압완료, 라는 보고가 있었습니다! 이제부터 군시설을 제압하러 향하려고 합니다."
"응."
요염한 엘프족 전사 에르마의 보고가 올라오자, 방 안에서 새빨간 미니드레스를 입은 엘프족 소녀가, 금색의 식칼로 배의 껍질을 까면서 무표정하게 짧은 대답을 하였다.
"먹을래?"
"예, 잘 먹겠습니다!"
소녀가 접시에 올려진 껍질 벗긴 배를 내밀자, 엘마가 감격과 기쁨의 미소로 대접을 받았다.
"항구는?"
"서걱......예! 보리스님의 제 2 군이 지시하신대로 상선을 불태우고 있지만, 어선 등을 피하고 있기 때문에 조금 더 걸린다고 합니다."
"응."
또 짧게 대답하고서 선실의 창문으로 얼굴을 향하자, 그 저편에는 세 첨탑을 무참히 파괴당한 성이 보였고, 마왕군 주력인 제 3 군ㅡㅡ암흑룡 포차가 이끄는 상급마물대가 습격하여, 그 상공에서 용들이 노는 것처럼 불을 뿜으며 날고 있었다.
"........적당히 하고, 보리스한테 가게 해."
"저기.....저걸 어떻게 말려야 할까요?"
백 마리 가까운 상급마물이 즐겁게 날뛰는 모습에, 엘마는 이마에 땀이 솟았다.
"기합으로......?"
말하는 도중 고개를 약간 갸웃거리는 소녀를 보고, 엘마는 쓴웃음을 지으며 그 자리에서 무릎꿇었다.
".......알겠습니다. 하지만, 만일의 때에는 이름을 사용하게 해주시옵소서. 마왕ㅡㅡ캐롤님."
***
이스벨 대륙의 해안과 접한 대국 레벨은, 갑자기 나타난 거대한 전함과 그곳에서 나타난 '과잉 전력' 의 위협에 노출되었다.
해양국가인 레벨은 백 척이 넘는 군함을 보유하여, 설령 상대가 미지의 거대함과 그 군대라고 해도, 그렇게 질 리는 없는 전투였다.
그런데 그 거선에 올라탄 한 사람ㅡㅡ의 겨우 일격에 의해, 근처에 있던 배는 모두 불태워졌다.
낮의 왕도를 밤으로 바꿔버린 듯한 먹구름의 하늘에서는 번개가 비오듯 내리쳤고, 장엄한 모습과 함께 그 하늘을 가르는 듯한 거대한 빛이 레벨 왕국의 상징인 왕성의 세 탑을 일격에 베어버렸다.
절망ㅡㅡ.
거선에서 날아오른, 수백 마리의 와이번과 히포그리프에 탑승한 검은 옷의 전사들.
하늘로 날아오른, 이형의 암흑룡이 이끄는 세 마리의 용.
그리고 상륙해서 성으로 향하는, 백 마리 정도의 거대한 마물이 보였을 때, 이 나라의 인간은 절망과 함께 알게 되었다.
이 대륙에ㅡㅡ최악의 마왕이 습격해왔다는 것을.
"하하.....진짜냐고."
순식간에 성을 공격당하고 자랑하던 해군과 군의 시설도 완벽하게 파괴당한 레벨 왕국은, 겨우 하루 만에 싸울 힘을 잃었다.
그 레벨 왕국에서 산을 넘은 곳에 있는 옆나라 코스랄에서는, 알려진 소식에 나라 전체가 싸울 준비를 시작되고 있었다.
코스랄 왕국은 레벨 왕국 정도의 대국은 아니었지만, 천년 전에 나타난 마왕 엘더리치가 용자에 의해 쓰러진 땅이었으며, 그 마왕이 창조한 가장 거대한 미궁이 있는 장소였기 때문에 용자의 피를 이은 왕족과 고명한 모험가들을 보유한 모험가의 나라였다.
그 땅의 모험가길드 본부에서 그 소식을 들은 한 젊은이ㅡㅡ모험가 쇼타는, 그 이야기를 듣고 무심코 메마른 웃음을 내뱉었다.
"최악마왕의 습격.......CRIMSON DEATH LORD......"
쇼타는, 소위 '전생보유자' 다.
16년 전에 이 세계에 태어난 쇼타는, 태어나기 직전 기묘한 꿈을 꾸었다.
새하얀 세계에서, 새하얗고 예쁜 용과 만났는데, 그 하얀 용은 아름다운 인간 소녀의 모습으로 바뀌고서는 이세계의 여신인 [용무녀] 라고 소개했다.
<이 세계, 이스벨의 당에, 다른 세계에서의 간섭이 있었습니다>
<그걸 이 대륙에서 쫓아내는 건 가능했지만, 그것은 아직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그것은 이 세계에 재앙을 가져다주는 것>
<하지만 힘이 있는 혼인, 당신을 불러올 수 있었습니다>
<이계의 사람이지만, 당신, 세계의 이치를 아는 자>
<이세계의 용자여. 부디 세계를 구하주세요ㅡㅡ>
잘 모르는 말이었지만, 잘 아는 것도 있었다.
그 [용무녀] 라는 존재. 이스벨이라는 대륙명. 쇼타는 여기가 친숙한 VRMMORPG의 세계가 아닐까 생각했다.
아마도 전생의 자신은 죽었을 것이다.
최신형의 VR은 시가과 감각 뿐만 아니라 전신의 감각조차도 재현하여 여러 용도로 쓰이게 되었지만, 여러 제약 또한 존재한다.
심신이 약해진 상태나 만취상태에서의 사용금지. 전생에서 대학생이었던 쇼타는, 대학의 술자리에서 대량의 알콜을 마신 후 그대로 VR을 사용하다가 토사물이 목구멍에 막혀 사망한 것으로 추측되었다.
그리고 그 죽은 쇼타의 혼이 이 세계에 온 이유는, [용무녀] 왈 이 세계의 이치를 아는 자ㅡㅡ다시 말해, 그 VRMMORPG의 폐인 플레이어이기 때문이다.
게임의 시스템을 아는 자신이라면, 아마도 누구보다도 강해진다. 그렇기 때문에 VRMMO에서도 여신이었던 [용무녀] 에게 선택되었을 것이다.
그 [용무녀] 는 쇼타를 전생시키기 위해 특별한 [선물] 을 그에게 주었다.
첫째는, [용무녀의 가호] ㅡㅡ
이건 육체를 플레이어 캐릭터 정도의 [영웅 클래스] 로 만들어준다.
두번재는, [성장의 가호] ㅡㅡ
이 세계에서 스킬 성장을 두 배로 빠르게 해준다.
기대하던 대단한 치트 능력은 아니었지만, 들은 이야기에 의하면 일반인의 능력은 [영웅 클래스] 보다도 상당히 낮다고 하니, 플레이어 캐릭터 정도의 힘이 있는 것만으로도 초반 공략이 쉬워질 것이다.
그리고 [성장의 가호] 가 있다면 지겨운 스킬업의 시간이 단축되기 때문에, 레벨업도 쉬워진다.
그렇게 코스랄 왕국의 농촌에서 태어난 그는, 기억이 혼탁한 갓난아기에서 의식을 되찾은 유아로 성장하자, 바로 효율좋은 스킬작을 시작했다.
익숙한 VRMMO와 거의 같아보여도, 스킬은 있지만 레벨이 없는 세계.
그 스킬도 전생의 지구처럼 기능을 연마해서 숙련되어갈 뿐이었지만, 전생과 다른 점은 스킬의 숙련도가 오르면 그것이 확실하게 스탯에 영향을 끼친다는 점이었다.
원래 신체능력이 높은 [영웅 클래스] 로서 태어난 쇼타는, 어린 시절부터 부모의 시선 몰래 숲 안으로 들어가서 동물과 고블린을 죽이며 스킬을 올렸다.
쇼타가 보기엔 이것은 당연한 일이었지만, 평범한 자식에게 애정을 갖고 키우고 있었던 부모가 보기에는 그 이상한 행동은 점점 기분 나쁘게 느껴졌다.
아버지의 말을 듣지 않는 자식.
키가 자라도 밭의 일을 돕지 않는 자식.
뭐든지 힘으로 해결하려 하는, 마을 제일의 망나니.
쇼타에게는 쇼타 나름의 이치와 정의가 있어서 행동하고 있는 것이었지만, 그걸 인정받지 못하고 어느 사이엔가 따돌려지는 상태가 되었고, 지금의 양친을 부모라고도 생각치 않았던 쇼타는 10살이 되기 전에 마을을 뛰쳐나가서 왕도의 모험가가 되었다.
최초의 무기와 장비는, 시비를 건 모험가를 맨손으로 때려죽이고 손에 넣었다. 그 날부터 [용무녀] 인 신에게 선택받은, 용자 쇼타의 영광의 나날이 시작되었다.
순탄하게 보이던 쇼타의 길에 그림자가 드리워진 것은 13세가 되었을 때였다.
부여받은 [성장의 가호] 를 가진 쇼타는, 폐인 플레이어로서의 지식을 사용하여 다른 모험가와는 비교도 안될 성장을 하였다.
국가에 몇 명 밖에 없는 [영웅 클래스] 가 되었고, 그 기능은 다른 대륙에서 '검성' 이라고 불리는 남자에 비견될 정도라고까지 일컬어져서, 코스랄 왕과도 회견할 기회도 주어졌다.
하지만, 쇼타는 [마법] 을 쓸 수 없었다.
단음절의 무속성마법인 [전투기술] 과 [생활마술] 은 문제없이 쓸 수 있다. 그런데도, 게임 안에서는 발동명칭만으로 쓰고 있었던 마법을 발동할 수 없었고 그걸 쓰기 위한 '영창주문' 도 대부분 이해할 수 없었던 것이다.
VRMMO시절의 쇼타는 전위 어태커 계열의 근육뇌였고, 지원과 회복은 파티멤버에게 맡기며 마음껏 '나 개쎄에에에' 를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 근육뇌인 쇼타였어도 솔로용으로 회복마법 스킬은 어느 정도 올려뒀었는데 여기선 제 1계급인 [회복] 조차도 제대로 쓸 수 없었다.
그리고, 그 중요한 근접스킬의 성장이 갑자기 느껴지지 않게 되었다.
자신의 스테이터스 화면을 인식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선 뭐가 원인인지 알 수 없어서 마을의 양아치 모험가로서 울분을 풀고 있던 쇼타는, 그 약함을 보고 갑자기 원인을 깨달았다.
'.......인간종의 능력한계?'
VRMMORPG에 있었던, 스킬레벨 50제한. 인간종이라는 존재의 능력적인 한계.
일부 사람들은 죽음과 마주하는 가혹한 수행에 의해 한계를 돌파할 수 있다고 말하지만, 게임을 아는 쇼타는 그 방법을 잘 알고 있었다.
미약한 지속성 독물을 복용하고서, 아슬아슬하게 스킬이 올라가는 적ㅡㅡ게임에서의 레벨 30정도 이사으이 적을, 하루 사이에 자기 혼자서 백마리 쓰러트린다.
'뭐야, 간단하잖아.'
레벨 30의 국룰이라면 미노타우루스나 오우거다. 쇼타도 공략사이트에서 정보를 얻어서 한번에 클리어했었다.
지금은 회복마법을 쓸 수 없지만, 회복포션을 만드는 연금스킬은 올려놓았다.
애초에 게임 안에서 클리어했을 때도, 회복은 포션에 맡기고 MP는 [전투기술] 의 사용으로 돌려서 단시간에 백마리를 쓰러트리는 것이 정석적인 공략이었으니, 이번에도 아무 문제없다고 생각했다.
모험가길드가 말리긴 했지만, 의기양양하게 오우거의 촌락을 목표로 단독으로 떠난 쇼타는, 거기서 지옥을 보게 되었다.
현실과 게임은 다르다고 눈치채지 못했다. 현실에 한없이 가까운 VRMMO에서 가능하다면, 지금의 자신도 가능할 것이었다.
VRMMO 안에서는 장비는 부서지지 않는다. 최초의 몇 마리는 게임처럼 쓰러트렸지만, 몇 번이나 적을 베었더니 무기의 예리도가 떨어졌다. 날의 이가 빠진다. 튀어버린 피 때문에 손잡이가 미끌거린다.
몇 번이나 공격을 받은 갑옷의 부품이 부서져서 떨어진다. 독과 피로에 의해 다리가 후들거린다. 무기를 흔드는 팔이 떨린다. 땀과 튀어버린 피 때문에 시야가 흐려져서 다시 공격을 받는다.
그리고, 기대하던 포션도 게임과 똑같지 않아서, 만들었을 때의 상태에 따라서 효과에 격차가 있었다.
피투성이가 되고, 두려움에 도망다니며, 도망칠 길이 막힌 쇼타는 반쯤 미쳐서 계속 싸웠고, 대미지를 받을 수록 위력이 나오는 전투기술 [퓨리] 로 마지막 한 마리를 쓰러트리자, 아슬아슬했지만 하루 이내에 백마리를 쓰러트릴 수 있었다.
하지만 육체가 받은 대미지는 컸고, 상처입은 손발을 결손시키지 않기 위해 지금까지 벌었던 거의 전부를 써버렸으며, 2개월이나 누워있는 생활을 강요당했다.
그럼에도 한계를 돌파한 기쁨은 스멀스멀 느껴졌지만, 말도 안되는 다음의 한계돌파 퀘스트를 하려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다음의 퀘스트는, 랜덤으로 소환되는 악마의 정벌.
소환된 악마가 [상급악마] 라면, 지금의 쇼타여도 문제없이 쓰리트릴 수 있다. 하지만, 만일 그 악마가 추정레벨 100이상의 [대악마] 라면, 쇼타가 죽는 것 뿐만 아니라 한 도시가 사라질 것이다.
VRMMO의 공략 사이트에선 캐릭터와 몬스터의 '해석' 이 이루어져서, 자신의 스킬과 해당 몬스터의 이름과 출현장소 등을 기입하면, 레벨의 의존하지 않는 이른바 '종합전투력' 이 표시된다.
그에 의하면, 스킬60의 전투계 프레이어라면 종합전투력 8000정도.
그에 반해 [상급악마] 가 2000~4000정도여서, 극단적으로 생산계에 투자한 플레이어가 아닌 한, 제 1한계 퀘스트보다도 쉽게 클리어할 수 있다.
하지만 랜덤으로 나오는 [대악마] 의 종합전투력은 최저 4만에서 10만에 달하는데, 레벨 100인 플레이어의 종합전투력이 7만 전후이니 얼마나 절망적인 녀석인지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용무녀] 는 말했었다.
이 세계에서는, 죽어도 되살아나지는 않는다고.
쇼타는 이해했다. 아마도 인간인 채로 강해지는 건 여기가 한계라고, 마음 밑바닥에서 이해했다.
상급 이상의 악마를 혼자서 쓰러트린다. 공포의 상징인 악마를 쓰러트리는 것으로 정신에 변화를 가져와서, 사람의 마음을 초월한 '무언가' 로 변화한다.
게임에선 [상급악마] 를 쓰러트리면 한계를 돌파할 수 있지만, 현실에선 아마 자신보다 동격 이하의 악마를 쓰러트려도 아무것도 얻지 못할 것이다.
시험삼아 마을과 떨어진 장소에 사는 마술사에게 [하급악마] 를 소환하게 하여 혼자 쓰러트려 보았지만, 아무것도 얻지 못했다.
그리고 무엇보다 상급의 악마소환마법은, 소환스킬 70. 다시 말해 제 7계급마법을 쓸 수 있는 소환술사는 이제 이 대륙에는 남아있지 않는 모양이다.
어떤 의미로, 이 이상의 스킬작이 좌절된 것과 같았지만, 쇼타의 마음은 의외로 홀가분했다.
그 이유는, 어느 때, VRMMO에서도 있었던 퀘스트를 클리어하고 있을 때, 그 보스몬스터.....추정레벨 60의 오우거로드를, 다른 모험가와 함께였다고는 해도 거의 피해도 입지 않은 채 쓰러트렸기 때문이다.
잘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 이 세계의 생물은 싸움만 하는 것이 아니라, 살아가기 위해 여러 스킬을 얻어서 생활하고 있다.
그래서 같은 레벨 60이라고는 해도, 전투계 스킬만이라는 건 있을 수 없다. 실제로 싸워본 인상으로도, 힘은 강했지만 기량적으로는 쇼타 쪽이 위라고 느껴졌다.
세세한 부분에서 틈이 없어서 쓰러트리는데 시간은 들었지만, 상대의 체력을 빼앗는 지구전을 하였는데 정벌대 18명 중에 한 명이 피해도 나오지 않고 오우거로드를 쓰러트릴 수 있었던 것이다.
그 공적에 의해, 쇼타는 코스랄 국왕에게서 직접 [용자] 의 칭호를 받았고, 명실공히 겨우 16세에 코스랄 왕국의 영웅이 되었다.
분명 VRMMO에서 보았던 여러 보스몬스터도, 현실에선 그렇다할 위협은 아닐 것이다.
스킬 100을 해방할 때의 보스였던, 추정레벨 150의 마족왕.
이 대륙에서는 이미 멸망한 마족이었지만, 다른 대륙에서 노예로서 몇 명이 끌려왔었다. 거기에서 도망친 마족 남자가 마족왕이 되었는데, 게임의 지식을 이용해 그의 거처를 코스랄 왕국군으로 습격하여 수의 폭력을 이용하여 쓰러트렸는데, 완전히는 아니지만 그 VRMMORPG에서 보았던 레벨 150의 강함은 느껴지지 않았다.
아마도, 이게 맞는 것이다. 대부분의 적은 숫자의 유리함으로 쓰러트릴 수 있다.
VRMMO처럼, 스킬100・레벨100의 신화급의 힘을 가진 모험가가 그들 안에 있으며 그런 모험가가 여섯 명인 파티로 싸워야만 하는 적이 몇 번이나 나오는, 그런 세계는 현실에 있을 리가 없다.
분명, 최신 DLC였던 '최악의 마왕' 도ㅡㅡ
그런 일을 생각하고 있던 쇼타에게, 대국 레벨 왕국의 함락 소식이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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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해설.
보통은 이 세계에는 지구의 전생자가 나타나지 않습니다.
쇼타의 경우, 용무녀가 강한 혼을 원한 결과, 지식을 가진 폐인 플레이어 중에서도 우연히 플레이 중에 사망한 자여서 이끌어오는 것이 가능했습니다.
이 세상에서의 쇼타의 본명은 따로 있지만, 마을을 나갈 때 익숙한 전생의 이름으로 바꾸었습니다.
작중에서 나오는 '인간' 이란, 인족과 그 땅에서 생활하는 엘프나 드워프와 수인을 포함한 '인간종' 을 뜻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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