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1화 [합방] 오늘 밤은 알테마 음란부의 시간인 게야 [카구야히메 사쿠야](1)
    2023년 11월 10일 22시 00분 5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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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드 카페 ......?"



     문화제에 내놓을 것을 학급의 논의로 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나처럼 발언권이 없는 교실의 공기적 존재는 조용히 다수결할 때 손을 드는 정도였고, 인싸들의 주도로 이야기가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그리고 결정된 것은 메이드 카페였던 것이다.



     시작은 남학생들의 장난에서 시작되었다.

     흔히 볼 수 있는 학생들의 분위기로 "메이드 카페 같은 게 좋지 않겠어?" 라고.

     평소 같으면 여학생들의 격렬한 반대에 부딪혀 무난하게 귀신의 집 같은 것으로 끝났을 텐데, 여학생들이 귀엽고 예쁘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 분위기가 교실에 퍼져나갔다.

     거기서부터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다수결로 결정된다면 해도 된다'는 식의 합의가 이루어져 메이드 카페를 하게 되었다.



     뭐, 나 같은 외톨이는 준비 기간, 본 공연까지 포함해서 문화제 같은 것은 가증스러운 연례행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적당히 보내고서......,



    "그럼 쿠로네 씨, 메이드 열심히 하자!"



     ...... 뭐?



     ◆.





    [합방] 오늘 밤은 알테마 음란부의 시간인 게야 [카구야히메 사쿠야]

     19,378 명이 시청 중・카구야히메 사쿠야 채널 등록자 수 13.7만 명

     #사쿠야의 시간



    "안녕하신가, 여러분. 알테마 1기생, 사쿠야히메 사쿠야이니라."



    : 안녕하세요!

    : 언니 안냥~

    : 25,000엔 이쪽이 오늘의 공물이옵니다.

     

    : 300엔 적은 금액이지만 팁입니다.



    "그래. 모두들, 요즘 어떠한가? 여름의 날씨도 이제 겨우 진정되는 것 같지만, 아직 방심은 금물인 게야. 수분 보충을 충분히 하고, 휴식도 취하도록 하거라."



    : 네~

    : 시골 할머니 같아서 뜨스해

    : ↑ 동의



    "지금 본녀를 할머니라고 말한 자들은 다음부터 채금인 게야. 알겠느냐?"



    : 죄송함다

    : 200엔 사쿠야 누나!

    : 오늘도 예쁘십니다!



    "그래그래. 그럼 오늘 초대할 손님을 모셔볼까. 자, 이제 말해도 되느니라."



     사쿠야히메 선배의 신호와 함께 말을 한다.



    "안녕하다냥." "안녕이바, 알테마 1기생 아이바 쿄스케야."

    "아으 ......"

    "아, 미안 쿠로네코."



     모, 목소리가 겹쳐 버렸다.

     이래서 온라인 통화가 싫은 거야!

     한꺼번에 말하면 대화에 방해가 되고, 현실과 달리 목소리가 완전히 묻히는 바람에 목소리가 작은 사람은 무슨 말을 했는지 알 수 없게 된다.

     무엇보다도 엄청나게 어색해진다 ......!

     소통 장애한테 온라인 통화는 역시 무리였어~



    "예끼, 레이디 퍼스트를 잊어버리면 안 되는 게야."

    "아~ 정말 미안해. 제대로 의논할 걸 그랬어. 선배로서 내 잘못이야."

    "아, 아뇨, 괜찮습니다 ......"



    : 선배 쿄스케

    : 나이스 변명인 거다.

    : 라노벨이었다면 반했을 텐데...

    : 쿠로네코가 남자에게 반할 리가 없잖아...없겠지?

    : 288엔  여성 버튜버를 좋아하는 쿠로네코 씨!



    "아니, 불명예스러운 별명은 그만해둬 줄래!?"



     어, 시청자들이 나를 레즈라고 생각하나 봐!

     아니 아니, 그건 너무 편견이 심하다고나 할까.......



    "아무튼, 오늘 밤은 이 두 사람을 초대해서 진행하겠네."

    "솔직히 왜 내가 불려 갔는지 모르겠는데 ......"

    "음? 그야 알테마 야한 토크를 하기 위해서가 아니겠느냐."

    "아니, 그래서 왜 나냐고! 이건 플랩이어가 하면 되는 거잖아!?"

    "당신. 샤넬카에게 음담패설을 하라는 게냐?"



    : 야해~

    : 저질!

    : 라노벨 주인공!



    "저기....... 아니, 전부터 궁금했는데, 왜 내가 라노벨 주인공이라고 불리는 거야?"



    : 설정과 얼굴이 주인공 같으니까.

    : 왠지 모르게 이쪽이 끌리는 느낌이 강해서.

    : 야한 장면을 많이 마주칠 것 같아

    : 여자의 적

    : 10,000엔   그 때문에 야한 토크!



    "너무 하지 않아!? 게다가 레드 슈퍼챗으로 할 말이야!?"

    "뭐, 쿄스케가 정말로 저질 마신인지의 여부는 차후에 알아보는 걸로 하고."

    "하지 마!"



     그러자 카구야히메 선배는 방송 화면에 텍스트를 큼지막하게 입력하기 시작했다.



    "제목은 『이상적인 히로인에게 바라는 성적 취향이란』인 게야."

    "...... 이상적인 히로인이면 되지 않아?"

    "성적 취향을 찾는 의미가 ......"

    "예를 들어 희망을 발견한 히로인이 곧바로 절망에 빠지는 얼굴을 좋아한다든가..."

    "최악의 경우라도!"



    왜 그런 매니악한 취향을...

    : 애초에 히로인의 속성이 아니라 상황이잖아!

    : 결국 뭐든지 다 가능하다는

    : 뭐, 라노베 주인공 같은 쿄스케 군에게 딱 어울리지만!



     으음, 선배의 권유라고 해서 무작정 따라왔지만, 혹시 꽤 위험한 기획에 불려 온 건 아닐까?

     아, 지금이라도 돌아갈 수 없을까 .......

     왜냐면 사람들 앞에서 성적 취향이 드러나는 건 부끄러운 일이잖아!



    "그래서, 쿄스케는 어떤 여자아이를 성적으로 좋아하는고?"

    "성적으로!? 갑자기 돌직구를 날리네 ......"


    "아이바 선배는 큰 가슴을 좋아한다고 들었어요."

    "누구한테서!? 나, 동료들에게 그런 시선을 받고 있었어?"



    : 하지만 언젠가의 방송에서 작은 것보다는 큰 것이 좋다고 했었지

    : 클립 있어.

    :ttp://xxx.xxx

    : 350엔 이것은 역시 가슴 마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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