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9화 [비원의 합방] 오늘은 특별 게스트를 준비했어 [가오 카미타치/알테마] (4)
    2023년 11월 09일 21시 59분 1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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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서 여자를 좋아하는 쿠로네코 씨는."

    "그만해!"

    "남혐의 쿠로네코 씨?"

    "그만해!"



     얼마 전에 내 이름으로 검색해 봤는데, 쿠로네코 씨는 여자를 좋아하는 부류라는 말을 듣고 조금 충격을 받았다고!

     여자임에도 불구하고 호색가 포지션에 들어가는 사람의 심정을 생각해 본 적이나 있어요!?



    "아, 그럼 제 마슈마로를 읽어볼게요."

     



    [마슈마로].

     오토방와~

     이번에 동기 남자 3인 합방을 했는데요, 다음에 해보고 싶은 기획이 있나요?



    "잠깐, 남자 3명이라니 전 여자인데요!?"

    "뭐, 사실상 남자라는 뜻이겠지."

    "쿠로네코 씨는 귀여운 여자아이잖아요?"



    : 오타하 군 w

    : 감싸줄 생각이었지만, 약간 어긋나 버렸어!

    : 그 점이 좋은 거야.



    "역시 아까도 말했지만, 과자 만들기 같은 것도 좋겠죠?"

    "과자 만들기라 ....... 나는 고기를 굽는 것밖에 할 줄 몰라."

    "과자에 고기는 필요 없는데요?"

    "평소의 요리 얘기다!"

    "오, 싸울 정도로 사이가 좋은가요. 다들 어떻게 생각하세요?"



    : 잘 어울릴 것 같아.

    : 사실 잘 어울려

    : 오타하 군이 없으면 안 될 것 같은데...



     사실, 가오랑 둘이서 합방을 하면 분명 중간에 지쳐서 텐션이 떨어질 것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그 사이에 유이나 토바 오타하 같은 쿠션을 끼워 넣는 것이 가장 좋다고 생각한다.

     어라, 그러고 보니 유이가 없어도 합방을 할 수 있게 된 게 언제부터였더라......?



    "그럼 다음으로 갈까요?"


     

    [마슈마로].

     홍련의 불길로 오토방와다냐~

     오타하 군은 가오 씨와 쿠로네코 씨의 좋은 점을 말할 수 있나요?

     저는 생각나지 않아요.



    : 못 말하는 거냐고!

    : 너무해 w

    : 뭐, 개성이 강한 두 사람이니까.

    : 가오는 몰라도, 쿠로네코의 좋은 점은...

    : 음, 뭘까...

    : 어라, 정말 생각나지 않는데...



    "무무무무슨!?"



     내 좋은 점은 많잖아!

     얼굴이 괜찮다든가, 스타일이 좋다든가, 그 외에도 귀엽다든가, 미소녀다든가, 뭐 그런 것들!



    "가오 씨는 성실하고 좋은 사람이에요. 여름 코미케의 감상 영상을 찍을 때도 적극적으로 말을 걸어주었고, 합방도 적극적으로 권유했었고요."

    "매번 거절했지만."

    "아하하, 시간이 잘 안 맞아서."



    : 합방과 연이 없는 가오 쿤...

    : 합방이 문제가 아니라 세계가 가오를 합방시키지 않으려고 움직였던 건가...?

    : 이세계 사람이니까 세계가 적이라고 (대충)



    "쿠로네코 씨는 겉보기에는 소심해 보이지만, 누구보다도 사람과의 교감을 원하고 있잖아요. 그래서 합방도 2기생들 중 가장 많이 하고 있고, 무심한 것처럼 보이지만 실은 항상 상황을 살피고 있어요. 정말 부지런하며 좋은 사람이죠."

    "...... 그만해~"



     얼굴에서 불이 날 것 같다.

     아니, 왜 이런 수치플을 당하고 있는 거야?

     이 녀석 아싸는 칭찬에 익숙지 않다는 거 몰라!?



    "저기, 두 사람의 좋은 점은 더 있는데, 더 이상 말하지 않는 게 좋을까요?"

    "이제 그만해 주세요."

    "나는 상관없지만."

    "내가 한계라고!"



    : 부끄러워하는 쿠로네코 씨

    : 칭찬을 받고 싶다고 말하면서 칭찬에 익숙하지 않은 쿠로네코 씨다냥

    : 쿠로네코 씨 귀여워~



    "아~정말! 가오, 다음엔 뭐 할 거야!?"

    "음, 생각이 안 나네.."

    "어이!?"

    "그럼 아까에 이어서, 서로 좋아하는 부분을 칭찬하는 건 어때요?"

    "안 할 거야! 절대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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