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개 숙인 가오
: 합방만 하면 약해져 버리는 가오
: 그리고 의외로 매서운 오타하 군
: 의젓하지만 은근히 독한 성격이네...
초대한 사람은 가오다.
그때는 자신만만하게 동기들끼리 합방을 한다고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참가자는 나와 토바 오토하, 가오의 3명.
게다가 무계획.
이 가오, 사실은 못 믿을 사람이 아닐까......?
"음, 첫 합방이라면 보통은 마슈마로를 읽는다든지, 간단한 게임 같은 걸 한다든지 ......"
"마슈마로, 그렇군."
"하지만 고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슈마로가 별로 없네요."
"그럼 내 것이라도 구워볼까?"
[마슈마로]
집에서 간단하게! 가오도 구울 수 있다! 빌어먹을 마로 간식 「스모어」!
『재료』
다크 초콜릿 ......1개
마시멜로 ......10개
『만드는 방법』
내열 접시에 초콜릿을 부숴서 깔아줍니다.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초콜릿 위에 올려놓는다.
※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빌어먹을 마로를 넣어도 OK!
가오 카미타치에게 던집니다.
홍련의 불꽃으로 마시멜로를 구우면 완성!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가오가 구워주기 때문에 불 조절이 필요 없습니다! 간단하고 안심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쿠로피카!!!!
: WWW
: 홍련의 불꽃은 편리하네!
"나 정도가 되면 홍련의 불꽃으로 요리도 할 수 있거든. 여유다."
"스모어가 뭐야?"
"캠프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과자예요. 마시멜로를 구워서, 초콜릿을 얹은 크래커에 끼워 먹는 거죠. 달콤하고 맛있어요."
"오오~ 공부가 되네."
: 공식설정으로 과자를 많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고양이
: 참고로 고양이인데 초콜릿을 좋아한다.
: 뭐, 오타하 군이 과자를 만들어서 그것을 쿠로네코가 먹는다고!?
"좋아요. 쿠로네코 씨 할래요?"
"아니, 싫어."
: 바로 대답하지 마!
: 오타하 군, 충격으로 굳어 버렸어!
: 보통은 예의상으로라도 대답을 했어야지!
: 이러니까 망할 고양이라고 하는 거지
"왜냐면 과자를 먹는다는 건 눈앞에 있다는 뜻이잖아! 무리야, 죽는다고 나!"
: 아~...
: 아~ 알겠다
: 납득
: 적어도 전체 기획이었다면...
: 알테마 2기생으로 과자 만들기라...
: 만들 수 있을만한 사람이 유이 마마 밖에 없다는 건에 대하여
오와리 에이카 ✓: 보고 있어요
: 히익!?
"그럼 다음 마슈마로를 볼까?"
[마슈마로]
ㅡㅡ평온한 나날은 끝을 맞이한다.
"내 이름은 가오 카미타치! 이 우주의 지배자이니라!"
검은 고양이와 오타하의 앞에 나타난 것은, 모든 것을 불태우는 지옥의 짐승.
화염과 천둥을 몸에 두른 파괴의 왕.
그 굶주린 눈빛은 쓰러져 있는 친구, '나츠나미 유이'를 향하고 있었다.
"저기 있는 인간 ...... 영광으로 생각해라. 그 몸을 나의 양식으로 삼아주마!"
가오는 사납게 웃었다.
그 송곳니를 드러내고서, 살을 뜯어먹고 뼈를 씹어먹고 싶다며 침을 삼킨다.
그런 가오의 앞을 쿠로네코가 막는다.
그 작은 몸은 떨고, 털은 두려움으로 쭈뼛 서고, 본능은 지금 당장 도망치라고 외친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의 마음은 소중한 친구를 버리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고 있다.
그녀가 준 따스함, 그녀가 준 친절...... 수많은 반짝이는 보물들.
[우리 이미 오래전부터 친구였잖아? 그러니깐,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 나에게 더 많이 의지해도 괜찮아]
검은 고양이와 친구가 되어 주었다.
[또 무모하게 굴기는. 너는 참 위험하다니까 ...... 이래서야 눈을 뗄 수가 없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