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9화 [비원의 합방] 오늘은 특별 게스트를 준비했어 [가오 카미타치/알테마] (2)
    2023년 11월 09일 21시 57분 1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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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개 숙인 가오

    : 합방만 하면 약해져 버리는 가오

    : 그리고 의외로 매서운 오타하 군

    : 의젓하지만 은근히 독한 성격이네...



     초대한 사람은 가오다.

     그때는 자신만만하게 동기들끼리 합방을 한다고 했었는데,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참가자는 나와 토바 오토하, 가오의 3명.

     게다가 무계획.

     이 가오, 사실은 못 믿을 사람이 아닐까......?



    "음, 첫 합방이라면 보통은 마슈마로를 읽는다든지, 간단한 게임 같은 걸 한다든지 ......"

    "마슈마로, 그렇군."

    "하지만 고지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마슈마로가 별로 없네요."

    "그럼 내 것이라도 구워볼까?"



    [마슈마로]

     집에서 간단하게! 가오도 구울 수 있다! 빌어먹을 마로 간식 「스모어」!

    『재료』

     다크 초콜릿 ......1개

     마시멜로 ......10개

    『만드는 방법』

     내열 접시에 초콜릿을 부숴서 깔아줍니다.

     좋아하는 마시멜로를 초콜릿 위에 올려놓는다.

     ※ 단맛을 싫어하는 사람은 빌어먹을 마로를 넣어도 OK!

     가오 카미타치에게 던집니다.

     홍련의 불꽃으로 마시멜로를 구우면 완성!

     요리를 잘 못하시는 분들도 가오가 구워주기 때문에 불 조절이 필요 없습니다! 간단하고 안심할 수 있는 레시피입니다! 꼭 한번 시도해 보세요! 쿠로피카!!!!



    : WWW

    : 홍련의 불꽃은 편리하네!



    "나 정도가 되면 홍련의 불꽃으로 요리도 할 수 있거든. 여유다."

    "스모어가 뭐야?"

    "캠프에서 자주 만들어 먹는 과자예요. 마시멜로를 구워서, 초콜릿을 얹은 크래커에 끼워 먹는 거죠. 달콤하고 맛있어요."

    "오오~ 공부가 되네."



    : 공식설정으로 과자를 많이 먹고 싶다고 말했던 고양이

    : 참고로 고양이인데 초콜릿을 좋아한다.

    : 뭐, 오타하 군이 과자를 만들어서 그것을 쿠로네코가 먹는다고!?



    "좋아요. 쿠로네코 씨 할래요?"

    "아니, 싫어."



    : 바로 대답하지 마!

    : 오타하 군, 충격으로 굳어 버렸어!

    : 보통은 예의상으로라도 대답을 했어야지!

    : 이러니까 망할 고양이라고 하는 거지



    "왜냐면 과자를 먹는다는 건 눈앞에 있다는 뜻이잖아! 무리야, 죽는다고 나!"



    : 아~...

    : 아~ 알겠다

    : 납득

    : 적어도 전체 기획이었다면...

    : 알테마 2기생으로 과자 만들기라...

    : 만들 수 있을만한 사람이 유이 마마 밖에 없다는 건에 대하여

    오와리 에이카 ✓: 보고 있어요

    : 히익!?



    "그럼 다음 마슈마로를 볼까?"



    [마슈마로]

     ㅡㅡ평온한 나날은 끝을 맞이한다.

    "내 이름은 가오 카미타치! 이 우주의 지배자이니라!"

     검은 고양이와 오타하의 앞에 나타난 것은, 모든 것을 불태우는 지옥의 짐승.

     화염과 천둥을 몸에 두른 파괴의 왕.

     그 굶주린 눈빛은 쓰러져 있는 친구, '나츠나미 유이'를 향하고 있었다.

    "저기 있는 인간 ...... 영광으로 생각해라. 그 몸을 나의 양식으로 삼아주마!"

     가오는 사납게 웃었다.

     그 송곳니를 드러내고서, 살을 뜯어먹고 뼈를 씹어먹고 싶다며 침을 삼킨다.

     그런 가오의 앞을 쿠로네코가 막는다.

     그 작은 몸은 떨고, 털은 두려움으로 쭈뼛 서고, 본능은 지금 당장 도망치라고 외친다.

     하지만 검은 고양이의 마음은 소중한 친구를 버리고 싶지 않다고 울부짖고 있다.

     그녀가 준 따스함, 그녀가 준 친절...... 수많은 반짝이는 보물들.

    [우리 이미 오래전부터 친구였잖아? 그러니깐, 혼자서 끙끙 앓지 말고 ...... 나에게 더 많이 의지해도 괜찮아]

      검은 고양이와 친구가 되어 주었다.

    [또 무모하게 굴기는. 너는 참 위험하다니까 ...... 이래서야 눈을 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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