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8화 [첫 합방] 알테마의 부자와 어떻게든 합니다[쿠로네코 씨 / 리스=엘=리스릿](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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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합방】알테마의 부자와 어떻게든 합니다【쿠로네코 씨/리스=엘=리스릿】

　21,023 명이 시청 중・쿠로네코 씨 채널 구독자 수 10.5만 명　

　#쿠로네코 씨의 시간 #리스릿 방송국

　

"안녕이다냥~"

　

: 안녕이다냥~

: 오늘부터 9월이다!

: 쿠로네코는 신학기?

: 매일매일이 여름방학이라고!

　

"쿠로네코 씨는 학생이라서 오늘부터 새 학기예요. 네, 정말 진짜, 인싸들이 여기저기서.....쳇........"

　

:: 던지기 키스 고마워!

: 실감이 생생해 ......

: 리얼 JK설이 짙다.

: 하지만 외톨이 음란 고양이잖아...

: 역시 동류야...

　

"자!　어두운 JK 쿠로네코 씨의 학교생활은 이 정도로 하고, 오늘의 게스트를 소개할게요, 냐."

　

　하아, 언제나 이 순간은 긴장되네.

　방송 전에 약간의 미팅을 한다고는 하지만, 사람과 이야기하는 것 자체가 서툴러서 곤란하다. 더군다나 상대가 조금만 접해보았던 사람이라면 더더욱.

　

"그럼 나오세요, 알테마 2기생 리즈 엘 리스릿 씨입니다, 냥~"

"안녕하다냥~ 리스 엘 리스릿이다냥~"

"그거 내 건데!?"

　

: www

: 안녕하다냥~

: 와~ 쿠로네코 씨가 두 명이나 있네~ (국어책 읽기)

: 리즈 님이다냥~!

　

"네, 리스 님입니다~. 오늘도 슈퍼챗 많이 사냥할게요~"

"자, 잠깐, 그런 거 그만해 주세요!"

　

　이 사람, 남의 채널에서 무슨 말을 하는 거야!　

　그런 행위는 혼나기 마련이잖아!?　

　

: 10,000엔

: 9,625엔

: 50,000엔

　

"아, 이 멍청아!　낚여서 슈퍼챗 보내지 마!　돈은 소중히 여겨야지!"

　

: 쿠로네코 씨 때문에 이번 달 식비가 없어졌어요

: 29일만 더 이슬을 먹으며 살 거야

: 보답은 오늘의 팬티로 해줘

: 가끔은 브래지어가 궁금해

: 자세히 말해줘!

　

"바보야!　성희롱이 너무 심하잖아!"

"그래서 어떤 속옷을 입었죠?"

"엥, 어, 아니, 안 말할 건데요."

"에엥, 이렇나 슈퍼챗을 하는데도 말하지 않는 거예요?"

　

: 1,000엔

: 9,625엔

: 3,888엔

: 9,628엔

　

"어째서!　무언 슈퍼챗 뭐냐고! 아이 진짜, 오늘은 빨간색과 검은색이 섞인 속옷이야!　어른스러운 거!"

"그것은 ...... 상당히 대담하네요."

"으으......"

　

: 엥.

: 하루 종일 이거라는 건 결국

: 개학식도 이걸로

: 엄청 야한 고양이!

: 참고로 보여줄 상대는 없음

　

　아직 시작한 지 얼마 안 됐는데 왜 이렇게 피곤한 거야

　이제 끝내도 좋을까. 괜찮지?　충분하지?　

　

"그럼 오늘의 주제로 넘어갈까요?"

"으에~......"

　

 

: 그러고 보니 오늘 뭐 할 거야?

: 첫 합방이니까 당연히 마로잖아

: ↑하지만 모집 트윗이 없었어.

: 쿠로네코 씨의 단골 메뉴인 성적 취향 토크를 하는 거지

: 아~ 그게 있었어!

　

"잠깐만요, 그런 토크는 안 하는데!?　제멋대로 조작하는 것 좀 그만해 줄래!"

"어쩔 수 없네요~ 내 성적 취향은 ──..."

"그만, 그만!　말하지 않아도 돼!!

"에~아쉬워라~"

　

: 왜 멈추는 거야!

: 리스 님의 새로운 면모를 알 수 있는 기회가!

: 쿠로네코 용서 못 해!

: 사과의 뜻으로 성적 취향 얘기해

: 이하 루프

　

"아이, 정말!　자, 리스 엘 리슬릿 빨리 본론을!"

"네네, 그리고 저는 리스로 말해도 되요."

"리스릿 빨리"

"어머, 아쉬워라. 그럼 오늘의 주제는 [나츠나미 유이에 대해 이야기해 봅시다!] 입니다."

　

: 진짜!?

: 나츠나미 유이를 좋아하는 Vtuber 합방이잖아!

나츠나미 유이 ✓: 못 들었어.

: 유이 마마도 잘 보고 있어

　

　뭐, 그렇게 해서 리스릿과의 합방에서는 유이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게 되었다.

　왜냐하면, 리스릿이 먼저 합방을 제안해 왔기 때문이다.

　처음엔 뭘 할지로 의견을 주고받았지만ㅡㅡ물론 채팅으로ㅡㅡ결국 리스릿이 유이와의 합방 횟수가 많다고 해서 이런 형태로 진행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