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2화 [순진한 로리거유JS 히나미] 천사가 원했던 단 하나의 구제・후편(5)2023년 11월 02일 21시 36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응.......오빠.......앗♡"
히나미의 어린 몸이 침대 안에서 튀어오른다.
알 수 없는 감각에 시달리던 히나미는, 한 가지 진실에 도달한다.
"그래 ...... 그랬구나 ...... 오빠 ...... 히나, 알아버렸을지도♡"
히나미는 더욱 깊이 세이이치를 껴안았다.
이제야 알 것 같았기 때문이다.
세이이치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훨씬 더 알기 쉬운 무의식적인 행동.
그것이 바로 세이이치의 진심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것은 일반인과는 다른 감각을 가진 히나미이기 때문에 느낄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오빠는 ...... 계속 이러고 싶었던 거지? 사실은 이렇게 여자가 ...... 안아주길 원했던 거지?"
말은 없다.
다만, 히나미의 부름에 응하듯, 세이이치는 밀착을 더 깊게 하였다.
그것이 대답이었다.
"오빠, 괜찮아. 히나에게 좀 더 응석 부려줘♡ 히나가 많이 쓰담쓰담해줄게♡"
히나미는 들뜬 마음을 억누를 수 없었다.
가슴속에서 평온한 얼굴로 잠들어 있는 소년이 사랑스러워 견딜 수가 없다.
히나미는 이해했다.
이것이 바로, 사람을 진정으로 좋아하게 된다는 것임을.
이 얼마나 멋진 감정일까.
이런 마음을 갖게 해 준 세이이치가 더욱더 사랑스러워진다.
"오빠, 좋아해♡ 계속, 계속 좋아해♡"
이제 확신할 수 있다.
이 마음은 결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영원히 사라지지 않을 확고한 마음이라고 단언할 수 있다.
세이이치가 사랑스럽다.
그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
그를 행복하게 해 줄 수 있다면, 설령 무슨 일이든 .......
"오빠. 히나는 오빠를 ...... 사랑해요♡"
이 순간, 히나는 사랑을 꿈꾸는 소녀가 아닌 ...... 한 남자를 사랑하는 여자가 된 것이다.* * *
순결한 천사는 하얀 캔버스처럼 다른 색으로 물들기 쉽다.
히나미는 이날 확실히 물들었다.
나카다 세이이치라는, 강인하면서도 연약하고 덧없는, 실은 사랑에 굶주린 최애의 존재에 의해.
그런 히나미에게 더 이상 망설임은 없었다.
"엄마. 언니. 히나는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어."
히나미가 원하는 것은 단 하나.
사랑하는 존재와 함께 가족들 모두가 행복해지는 것.
히나미는 세이이치를 좋아한다. 그리고 물론 가족도 좋아한다.
가족들이 세이이치에게 품은 깊은 애정을 알게 된 이상, 자신만 세이이치를 독차지할 수는 없다.
애초에 혼자서는 상처받은 세이이치를 구할 수 없다.
그것을 분명히 알았기 때문에, 히나미는 결심했다.
가족 모두가 함께 세이이치를 구하고 사랑하는 길을.
많이 생각하고 고민했지만, 그것이 자신들에게 가장 좋은 선택이라고 지금이라면 분명히 말할 수 있다.
세이이치가 아무리 말로 부정해도, 이성으로 거부해도, 히나미는 그날 밤 알게 되었다.
아무리 스스로를 경계하고, 아무리 사랑에 대해 조심하여도 ...... 그래도 세이이치의 본심은 여자의 부드러운 피부를 원하고, 사랑에 굶주려 있다는 것을.
...... 그러니, 알려주자.
당신은 많은 여성들에게 깊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존재라는 것을.
고통스러워할 필요는 없다. 두려워할 필요도 없다. 참을 필요도 없다.
우리 네 사람이 모두, 전부 다 받아들일 수 있으니까.
세이이치의 모든 것을, 자신들이 계속 긍정한다.
설령 세이이치가 앞으로 어떤 사람으로 변하더라도, 영원히 사랑할 것을 맹세한다.
세이이치의 모든 것을 사랑하는 자신들이, 이제는 세이이치를 구할 차례다.
"우리들 넷이서 오빠를 ...... 많이 사랑해 줄게♡"728x90'연애(현실) > 관능소설의 세계로 전생했더니 이웃이 능욕되기 직전의 모녀였던 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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