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620. [후일담7] 냥파22
    2023년 07월 02일 20시 28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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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회까지의 줄거리

    냥파도 드디어 막바지. 마지막 종목인 배틀 로열 스모가 시작되었다.





    ・토미타(고양이) 시점





    "야옹(좋아, 우선 장소로 이동이다. 나를 따라와)"

    "삐(벌써 작전을 시도하는 거야?)"

    "야옹(아니. 그리고 이 게임에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지)"



    그렇게 말하면서, 우리는 링 중앙으로 향했다.

    천장에는 각 조의 라이프가 디스플레이로 표시되어 있으며, 최대 30으로 시작한다.

    그런데 일부 조의 라이프가 점점 줄어들고 있는 것이었다.





    ◇ ◇ ◇ ◇






    ・가마솥 상회 회장, 타치바나 와카나 시점



    냥파의 첫 번째 팀 대항 게임인 배틀 로열 스모가 시작된 직후의 일.

    키가 큰 검은 머리의 남자, 던전 마스터 이노다 마코토가 서둘러 운영팀을 별실로 불러 모았다.

     


    "나는 고양이과 마수의 자유를 얕보고 있었다"


    이노다 마코토는 두 손으로 얼굴을 가리며 중얼거렸다.


    "왜 저 녀석들은 링의 경계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놀고 있는 거냐고!?
     스모라고 했잖아!"

    "게임 규칙이 너무 난해한 것 같구먼."


    일부 어린 고양이과 마수들이 경계선인 밧줄 주변에서 놀고 있었다.

    게다가 경계선을 드나들면서.

     


    당연히 그 고양이과 마수들이 소속된 라이프도 줄어든다.

     


    아아, 팀 캣타워, 팀 츄르, 팀 뽑기구슬, 팀 침대의 라이프가 바닥났다.


    잔여기가 없어진 팀은 모두 경계 밖으로 강제 전이되었다.

    물론 경계 안으로 재진입할 수 없다.

     



    "야옹~(이 게임의 치명적인 단점, 그것은 고양잇과 마수들의 집중력이 낮다는 것이다)"

    "삐우 (무슨 소리야?)"

    "야옹 (즉, 복잡한 규칙을 설명해줘도 완전히 파악할 수 있는 사람은 극소수.
     그리고 제대로 할 수 있는 사람도 소수.
     아까의 보물찾기에서도 그랬잖아)"

    "미~(그럼 왜 중앙으로 향하는데?)"

    "야옹~ (단순히, 말려들지 않기 위해서야. 그리고 어부지리도 노려볼까 싶어서)"

    "와옹~ (어부라면, 물고기를 주는 인간 맞지!?)"


    젤리마왕님이 리더인 팀 스크래칭의 대화 내용이 별실에 울려 퍼진다.


    "어떻게 할 거야?"

    "탈락한 팀을 재입장시킬 수는 없으니까 ...... 남은 팀만이라도 제대로 된 게임이 될 수 있도록 규칙을 추가해야겠어."



    이렇게 급하게 규칙 추가가 이루어졌다.



    "냐! (규칙이 추가됐어! 개인으로 라이프를 2회 이상 줄인 고양잇과 마수는 재입장 불가야!)"

    "야옹~(규칙을 너무 많이 추가했잖아. 그리고 개인이 아니라 개묘 아닐까?)"

    "냐! (미안~)"



    묘괴의 안내방송이 회장에 울려 퍼진다.

    배틀 로열 스모는 이제 막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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