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부-19 선택된 운명(1)2023년 06월 28일 21시 15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완전히 '야마토'의 각성자가 된 모양인 유이 양이, 온몸에서 태양의 플레어 같은 신비를 내뿜어내며 서 있다.
〇일본대표 이런
〇일본대표 눈물나와
〇일본대표 최고
〇일본대표 살아있어서 다행이다
댓글창이 아비규환 ...... 이 되었을 거라 생각했었지만.
뭔가 시끄러운 오타쿠 혼자서 울부짖고 있었다.
〇일본대표 이걸 위해, 그 때 말했구나 싶었어.
〇독수리안티 너 웃기지 마.무적 모드에 들어가지 말라고
〇찔러용 네 권능이 원인이었다고 멍청아
〇무적 미안, 그 무적 모드는 말 그대로의 무적? 아니면 날 갖고 노는 거?
〇적절한개미지옥 둘 다라고
〇무적 웃기지마 새끼들아
〇일본대표 너무 감격해서 경고음 같은 목소리밖에 안 나와
〇제3의성별 뭐?
〇바깥에서왔습니다 언행이 너무 기분 나쁜데다가 그냥 민폐〇찔러용 시끄러어어어어어!!!
〇고행무리 왜 담당자가 본업을 제쳐두고 오타쿠 짓이나 하는 거냐고
〇너무기분좋잖아 책임감은 어떻게 된 거냐 책임감은
〇학생회장 책임을 지는 사람에 대해 얘기한 적이 있었지요(영창시작)[각주:1]
아아, 발광하는 오타쿠 때문에 여러 오타쿠가 편승해서 카오스가 되어 버렸다.
이렇게나 혼돈스러우면 혼돈이 올 거야. 아니, 진심으로 오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저건 ...... 나보다 훨씬 출력이 높은데 ...... 왜 ......?"
어쨌든 유이 양의 모습에 넋을 잃으며 마음 속 셔터를 누르고 있던 그 순간이었다.
권능을 빼앗긴 선생이 휘청거리며 그녀에게 다가서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아, 당신은 이쪽에서 저랑 함께 댄스랍니다."
그가 가는 길을 가로막으며 옆에서 끼어든 나.
이번엔 너나 나나 모두 나설 차례가 없어.
"...... 마리안느 씨. 그대가 보기에, 저와 유이 사이에는 차이점이 있습니까?"
"아주 분명하죠. 당신은 멍청한 쓰레기이며, 유이 양은 최고인걸요."
엄지손가락을 아래로 향한다.
그것을 방아쇠로 삼아 등에 마법진을 전개한 다음, 유성의 포격을 퍼부었다.
선생은 몸을 미세하게 흔들면서──엥, 그거 무슨 동작이야? 모르는 짓은 하지 마── 피한다. 하지만 허술해.
"이이이얏호~우!"
"......!?"
포격전을 의식하게 한 순간, 거리를 좁혀서 몸통박치기를 먹인다.
"큭!? 뭡니까, 그 속도와 명백히 이상한 텐션은 ......!"
"원작 주인공의 각성 이벤트를 방해하는 건 죽어도 못 하게 할 거예요!"
"무슨 소리야!"
성당의 벽을 파괴하고서, 그대로 나는 선생과 둘이서 함께 버려진 지하 구획으로 굴러들어갔다.
"자, 유이 양, 이곳은 당신의 스테이지, 마음껏 때려 부숴버려요!
◇
"......!"
지상의 대성당에서는 이미 전투 소리가 멈춰 있었다.
난동을 부리던 천사들의 모습이 사라지고, 모두의 가호가 부활한 것이다.
그렇다, 모두. 기사 뿐만 아니라 료 일당도 다시 한 번 가호의 갑옷을 입었다.
"어쩔래? 제2라운드?"
"아니 ...... 그만두는 게 좋겠군. 그쪽에서도 더 이상 전의를 느껴지지 않고."
하게스의 눈앞에서 지크프리트는 검을 등 뒤로 돌려놓는다.
"어멈머 ...... 괜찮겠니?"
"이미 우리들의 싸움은 아무것도 정할 수 없는 단계에 접어든 것 같으니까."
대성당에서 지하 구획으로 이어지는 큰 구멍을 향해 모두의 시선이 모인다.
지하 깊은 곳에서 느껴지는 압도적인 신비는, 지상의 싸움이 그저 투닥거리에 지나지 않았음을 뼈저리게 상기시켜 줄 정도였다.
"끝났나, 아니면 본 게임의 시작일지도 ......"
검을 내려놓으며 중얼거리는 로이에게, 유트가 의아한 표정으로 말을 건넸다.
"이봐, 안 가도 되는 거야?"
"아니...... 이제 이것은 그녀들의 싸움이다."
- 블루 아카이브 [본문으로]
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6부-19 선택된 운명(3) (0) 2023.06.28 6부-19 선택된 운명(2) (0) 2023.06.28 6부-18 반짝이는 자들(6) (0) 2023.06.27 6부-18 반짝이는 자들(5) (0) 2023.06.27 6부-18 반짝이는 자들(4) (0) 2023.06.27 다음글이 없습니다.이전글이 없습니다.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