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부-6 목가-Memory-(2)2023년 05월 16일 21시 59분 1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그렇구나, 이맘때쯤이면 에이스끼리 모여서 은근슬쩍 이야기를 나누어도 운동회를 위한 회의로만 보일 것이다. 이를 이용해 교실 한가운데서 밀담에 열중하고 있었다는 얘기다.
......그럼 유이 양이 말하는 내용도 나름대로 성가실 것 같다.
힘차게 출석을 부르기 시작하는 선생님의 목소리를 들으며, 나는 자리에 앉자마자 성가셔지는 분위기에 한숨을 내쉬었다.
◇
"로이가 폭주를?"
방과 후의 학교 건물 뒤편.
원래는 빨리 학교를 빠져나가야 하지만, 돌아가는 중이라는 것을 어필하기 위해 나는 가방을 한 손에 들고 유이 씨와 함께 있었다.
"네. 버서스 훈련으로 저와 함께 훈련할 때 ...... 죄송하지만, 이쪽에서는 원인을 알 수 없어서요."
"그 자리에 있지는 않았지만, 유이가 이런 식으로 거짓말을 할 리가 없어."
미안한 표정을 짓는 유이 양과, 진지한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이는 린디.
〇잠자리헌터 무서운 이벤트가 일어나서 웃겨
〇일본대표 @화성 이봐
〇화성 전혀 아무것도 느끼지 못했는데!? 어라!?
아무래도 신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
뭐, 이 녀석들의 관리 능력 따위는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니까 됐어.
폭주...... 폭주라.
"자아가 사라지고 살의를 품은 채 유이 양을 죽이려고 했다고요?"
"조금, 상상이 안 가"
"...... 사실이다. 순간적인 기억은 없지만, 전후의 연결고리와 그 직후의 내 상황을 고려하면 확실히 그때 나는 상대방을 죽이려고 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는 강력한 마법을 발동하고 있었어."
갓 배운 아이라면 모를까, 마법학교에 다니는 나이의 아이가 마법을 폭주시키는 경우는 드물다.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야말로 귀족의 존재 증명이며, 그것을 경시하는 것은 마법사 본인이라 할지라도 결코 용납할 수 없는 일이다.
그래서 입학한 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내가 마법을 우습게 여겼더니 린디가 화를 내며 결투를 벌인 적도 있었지.
"그래도 폭주해서 유이 양에게 달려들다니 ...... 어머, 글자로만 보면 좀 외설적이네요."
"그런 짓을 할 리가 없잖아. 레이디를 대하는 방법 정도는 알고 있어."
불쾌한 표정으로 로이가 중얼거렸다.
"뭐, 당신은 그렇겠죠. 애초에 얼마나 자신감이 있어야 유이 씨를 유혹할 수 있을지."
결국은 로이와 사귀게 되겠지만, 이 두 사람이라면 불평할 사람은 없겠지.
그렇게 생각하자, 유트가 쓴웃음을 지으며 어깨를 으쓱했다.
"아니, 아니, 무슨 소리야, 마리안느. 유이에게 구애하는 남자들은 얼마든지 있다고."
"예?"
유토는 완전히 '아차, ......'라는 표정을 짓고 있었다.
정말이야? 난 몰랐는데. 내가 모르는 곳에서 모르는 남자가 유이 양에게 구애를 하고 있다라?
NTR이잖아~~~!!
〇찔러용 일단 자고 나서 말해!
잤는데요? 파자마 파티에서 같이 잤는데요!?
잤잖아! 그럼 NTR이잖아!?
어이! 뭐라고 말해봐, 새꺄! 아앙!?
〇찔러용 예......죄송합니다......
〇나무뿌리 지지 마
〇무적 기세만으로 이길 수밖에 없는 거냐고
"저, 저기, 그렇게 열심히 구애하는 건 아니거든요. 제, 제대로 거절했고요!"
볼을 붉히며 당황한 유이 양이 수습을 했다.
기침을 한 번 하고 나서, 나는 천천히, 부드럽게 미소를 지었다.
이 얼굴을 본 일행이 모두 '헉...'하고 숨을 죽였다.
"접근해 온 남자의 이름을 모두 알려주세요. 전력을 다해 '유성'을 날려서 몸을 부숴버리겠사와요."
"무서워 ......"
〇바깥에서왔습니다 그러는 너도 많이 인기 있잖아
〇타로 이런 말을 하면서 정작 본인은 유혹을 피하는 일은 죽을 만큼 서투른 주제에 정말 뭐 하는 거야?
시끄러워. 나도 좋아서 서툰 게 아니라고.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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