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부-18 세계가 돈다(후편)(5)
    2023년 05월 04일 03시 14분 4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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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다가 각각 5절이나 6 정도의 위력을 가지고 있다대기사는 방어만 하고 있다.

    "
    후후, 하하하핫."

     직선 궤도도 곡선 궤도도가변 속도도 마음대로.

     머릿속에 떠오르는 움직임이, 영창을 쓰지 않아도 한 치의 오차 없이 재현된다.

     단언할 수 있다. 이 우주에서, 나는 마법사로서 평상시와는 차원이 다른 무대에 설 수 있다.

     

     이거 좋네요!

     처음으로 자기 방이 생겼을 때처럼 설레는 마음이네요!

     

    미로쿠  미쳤어??
    고행무리  자기 방의 연장선상에 자기 우주가 올 리가 없잖아, 정신 차려!

     

     아니, 하지만 봐요, 자기 방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게 많은걸요.

     드디어 무영창놀이를 할 수 있다니까요 ......!

     

     
    화성  그거였냐고! 아니 뭐 그런가 ...... 아버지랑 똑같이 할 수 있으니까 ......
    바깥에서왔습니다  엄청 즐거워 보여서 좋아 보여
    잠자리헌터  반대로 기술적인 연구만으로 이 짓을 하는 아빠는 진짜 뭐야?

     


     약간 댓글창이 훈훈한 분위기로 변한 것을 느꼈다.

     시끄럽다고.

     그리고 마지막 댓글은 정말 동의한다. 지금 나는 반칙에 반칙을 거듭하고 규칙 위반을 넘어 규칙 창조까지 뛰어들어서야 겨우 영창파기에 이르렀지만, 그 사람은 어떻게 이걸 그냥 하고 있는 거람? 일시적으로 강해진 만큼, 그 사람의 위험성을 알게 되어 그렇게 우월감에 젖어들지 못하겠어.

     가, 강해지고 싶어 ......

     

     

    사냥하러가자  아니아니아니아니아까부터 이 사람이 말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전부 이상해! 자기만의 세계를 전개하고 있어!
    TS에일가견  맞아
    사냥하러가자  맞아가 아니라고!! 왜 댓글란도 그냥 평범하게 댓글만 달고 끝내는 거야! 뭐야 이 채널은! 이상하잖아!?
    월드트리거가신경쓰이면일단9권까지읽어보세요  처음 보는 자의 비명소리는 건강에 좋아
    무적  악마 같은 계정명을 가진 사람이 있어 ......

     

     
     자, 그럼.

     솔직히 벌써 약자 괴롭힘 같은 느낌마저 들기 때문에, 나로서는 적당히 마무리하고 싶지만.

     

    "
    마리안느 양, 무사한가!"
    "
    어머."

     그때, 옥상으로 들어가는 문이 발에 차여 열리고 있었다.

     들어오는 자들은, 낯익은 얼굴과 낯선 얼굴. 지크프리트 씨가 데려온 것인지, 옷을 새빨갛게 물들인 로이, 왠지 안색이 좋지 않은 유트쌩쌩한 유이. 게다가 백마의 세 기사들까지. ? 왜 같이 온 거야? 주먹을 맞대고 친해진 거야?

    "......!?
     뭐 하고 있나!! 검을 뽑고 전투에 참여하라!"

     하지만 내가 뭐라고 말하기 전에, 골드리프 씨가 세 기사들에게 화를 내며 소리쳤다.

    "...... 
    대장님무슨 짓을 하시는 겁니까?"

     깜짝 놀란 표정으로, 세 기사는 나와 골드리프 씨를 번갈아 쳐다본다.

     그러고 보니 서로가 엉망진창이다. 보통은 죽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의 부상을 많이 입었다.

    "
    그런 ...... 대장님, 거짓말이시죠?"
    "
    죽인다! 이 년을 죽이지 않으면, 나는나는 ......!"

     피투성이의 눈빛으로 부하들을 무시한 채, 골드리프 씨가 외쳤다. 증오가 응축된 목소리는 이제 끈적끈적한 질감까지 띠고 있었다.

    "
    아직도 헛소리를 하고 계세요?"

     나는 허공에 손가락을 움직여 마법을 구사했다.

     사방에서 날아오는 유성의 총알을 재빠르게 베어버리고서, 골드리프 씨는 피를 토하며 나를 정면으로 노려본다.

    "
    나는, 나는 쓰러지지 않는다! 나는.......이긴다!"

     그 순간.

     나의 우주에 불쾌한 감촉이 섞였다.

    "......!
     진짜였나요!?"

     이 느낌, 설마, 아니 또 각성하는 거야!?

     이젠 됐다니깐!

    "
    나는, 나는, 질 수 없다! 옳다고 생각해서 검을 든 것이다! 최강의 기사로서 ......! 그렇다면. 물러설 수도, 포기할 수도 없는 ...... 것이다!"

     그렇게 말하면서. 골드리프 씨의 존재감이 부풀어 오른다.

     이것은, 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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