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6부-10 섬머 베케이션 타임어택(3)2023년 04월 25일 03시 34분 5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그의 주변에는, 자신을 감시하고 있었을 기사들이 의식을 잃은 채 바닥에 누워 있다.
"도와주러 왔나? 설마 ......"
"확인하러 왔어. 어때? 상태는."
"?"
"이제 곧 너에게서 '군신'의 가호가 끊어질 거다."
그 말을 듣고, 불심경은 절망에 빠졌다.
"그, 뭐냐. 애도를 표할게."
"바보 같은 ...... 나는 아직 살아있는데......."
"아니, 불침경. [칠성사]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은, 행동과 결과다."
불침경은 아직 살아있다. 하지만 살아 있을 뿐이다.
살아만 있는 존재는 세상을 지키는 존재가 될 수 없다.
"신이 되려다가 신이 되지 못했다. 스스로에게 부여한 목표가 높았기 때문에, 그 실패는 한 번의 실패로 치명상을 입는다 ...... 성스러운 의지는 네가 자격을 잃었다고 판단한 것 같아."
나이트에덴은 의자에서 일어나, 들것의 옆으로 다가가 불침경의 얼굴을 들여다보았다.
"나, 나는 어떻게 되는 건가."
"너는...... 반납이 아니라, 박탈이 될 거야. [칠성사]의 권능은 인간으로서의 존재의 중심을 파고들고 있기 때문이지. 내가 먼저 말했잖아. 애도를 표한다고."
"잠깐, 잠깐만, 나이트에덴! 너는 신성한 의지와 직접 대화할 수 있는 '개벽'의 각성자다! 나는 아직 할 수 있다고 전해주면......!"
"미안. 이미 설득은 시도했다. 하지만 실패했지."
그는 말하기 힘들다는 듯이 얼굴을 한 번 돌리더니, 이내 의기양양하게 전우였던 남자에게로 얼굴을 돌린다."더욱 좋은 것이 있다더라."
"────"
"말렸어야 했을지도. 나는 너에게 승산이 거의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 어떤 변칙이 생기면 혹시라고도 생각했다. 너에게는 그런 변칙을 일으킬 수 있는 자질이 있고, 조건도 충족되어 있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천운은 네가 아닌 다른 사람에게로 향했지."
나이트에덴은 불침경의 가슴에 손을 얹으며 말했다.
"그러니 내가 너의 천운이 되어주마."
"뭐.......?"
"빛은 근. 연약한 인간은 다룰 수 없는, 선택받은 자만이 가질 수 있는 희망의 힘. 그래서 ...... 네가 잃어버린 존재의 중심을, 내 『개벽』의 힘으로 채울 수 있도록 시한식으로 술식을 설정해 볼게."
"그, 그런 일이, 가능한가?"
두려움에 찬 물음에 대해.
나이트 에덴은 수식을 짜면서, 지극히 진지한 표정으로 대답했다.
"아니, 처음 해보는데?"
"뭐 ......!? 위, 위험하다! 폭발하면 어쩌려고! 나만이 아니라 너까지 ......!"
"괜찮아. 연습 없는 실전은 가장 피해야 할 일이라고 배웠지만, 그렇지 않다는 것을 배웠으니까."
그리고 나이트 에덴의 오른손에서 따뜻한 빛이 뿜어져 나오자, 그것은 그대로 불침경의 가슴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래. 잘 된 것 같군. 이제부터는 네 기력에 달렸어. 아, 그리고 ...... 붙잡힌 후, [칠성사]에 대해서는 마음대로 말해도 괜찮아."
"이야기를 해도 손해 볼 게 없다는?"
"우리들 자신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할 정도이니, 당연하지"
"...... 그것도, 그렇군 ......"
나이트 에덴은 고개를 끄덕이고서, 조용히 텐트에서 나가려고 한다.
"고맙다...... 나이트 에덴 ......"
"신경 쓰지 마. 왜냐하면 나는 나이트에덴 우르스라그나니까."
"그래도 ...... 고맙다 ...... 그리고 ...... 미안하다."
"사과할 필요도 없어."
"......어째서. 내가 배신을 꾀하려던 것은 ...... 분명 너도......"
나이트 에덴은 고개를 저었다.
"괜찮아. 그 정도는...... 너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을지도 모르지만, 나한테는 그 정도야 별 일 아니었거든. 너를 도와야 할 이유도 있고."
"......?"
무언가 말하고 싶어 하는 불침경이, 거기서 조용히 눈꺼풀을 내리며 의식을 어둠에 빠뜨린다.
술식은 완벽하다. 생명은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이전과 같은 힘은 없어졌지만, 생명은 보장된다. 힘을 잃은 후라면 차라리 적진에 있는 것이 더 안전하다.
텐트 밖으로 나온 나이트 에덴은, 빛을 굴절시키는 보호 결계를 소리도 없이 숨 쉬는 것처럼 몸에 둘렀다.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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