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6부-5 런 앤 런(8)
    2023년 04월 22일 04시 55분 1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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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쪽의 호위 분, 짐은 다 실었죠?"
    "그, 그러믄요......"

     벨제바브에게 말을 걸자, 그는 엄청 수상쩍게 행동하고 있었다.

    "아, 저에 대해서는 신경 쓰지 마세요. 루시퍼의 인자를 가지고 있다고 해서 제가 당신의 상사가 되는 것은 아니니까요."
    "...... 앗! 역시 자각적으로 갖고 계십니까요......!"

     무슨 뜻이냐며 눈빛으로 묻는 유토.

    "그는 지옥에서 소환된 상급 악마, 벨제바브랍니다."
    "! 그렇군, 그것도 기억으로?"
    "네. 물론 나쁜 악마는 아니니 안심하세요."
    "나쁜 악마가 아니라니 대체......"

     나는 무릎을 꿇고 뮨과 시선을 맞추었다.

     분위기를 읽은 유트와 벨제바브는, 슬그머니 자리를 떠나 준비해 둔 마차 옆에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안심하세요. 당신을 쫓던 녀석들에게 엄중히 경고해 두었으니까요."
    "...... 당신은 왜 저를 도와주시는 거죠? 언니의 친구라서?"
    "네, 그렇답니다."

     분명하게 단언했다.

     상위 존재들을 물리친 후, 린디의 모습이 이상하다. 한마디로 여유가 없어졌다.

     배후에서 조종하는 것까지는 아니더라도, 상당히 근본적인 부분에서 하트세츄아가 관여하고 있음이 확인된 것이다. 당연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그녀는 내 친구다.

    "그래. 고마워요, 언니."

     뮨은 고개를 꾸벅 숙였다.

     나는 미소를 지으며 그녀의 머리를 쓰다듬어 주었다.

     여동생이 있으면 이런 느낌일지도 모르겠다.

     

     

    "너, 냄새나. 힘에 굶주렸지.......?"
    "......그건 마리안느 쪽이라고."
    "바보 같은 소리 하지 마. 저 여자는 악마와는 정반대다. 탐욕스레 갈망하고 있지만, 본질적으로는 고결해."
    "흥. 사람을 보는 눈은 악마 쪽이 더 좋은 것일지도 모르겠구만."
    "당연하지  이몸들은 계약을 제안하는 존재라고. 상대에 대한 판단은 사활이 걸린 문제니까."
    "아아, 그렇군. 납득이 되었어."
    "............이몸은 뮨과 계약해서 힘을 얻고 있다. 하지만 악마의 계약에는 두 가지 방법이 있어."
    "아? 무슨 소리야?
    "계약에 의해 악마가 힘을 휘두르는 경우. 계약에 의해 악마가 힘을 빌려주는 경우. 각기 같은 방법을 두 가지로 하는 것. 은 이몸의 방식에 어긋난다. 하지만 하나씩이라면 가능하다."
    "어이어이, 설마 너?"
    "저 녀석을, 뮨을 도와줬다. 원래는 누님 쪽에 은혜를 갚아야 하지만, 루시퍼 님의 인자를 가진 상대에게 이몸의 힘을 빌려주는 정도로는 부족해. 뭐랄까, 루시퍼 님의 기분을 상하게 할 것 같아서 무서워."

    "그래서 나를?"
    "그래. 나쁜 이야기는 아니라고. 이몸이 요구하는 대가는, 대략적으로 말하자면ㅡㅡ투쟁. 그것뿐이다. 투쟁할 때 이몸의 힘을 써라. 그것이 계약의 대가다. 참고로 힘을 사용하려면 그에 상응하는 단점도 있지. 하지만 너라면 개의치 않을 거다."
    "내가 금주 보유자라는 것도 알아챘구나."
    "어쩔래?"
    ".................."

     

     

     

     

     

     뮨과 벨제바브를 하인차라투스로 보낸 날 밤.

     나는 드레스를 입고, 제1왕자가 주최하는 맞선 파티에 참석하기 위해 참석했다.

     모든 일정을 끝내고 만반의 준비를 하고 결전에 임하고 싶었다. 그래서 모든 일정을 최대한 빨리 끝내고 돌아다니고 있는 것이다. 파티는 아서에게 부탁하고 협박해서 앞당겨서 진행했다.

     

    〇제3의성별  이벤트를 피하지 않고 오히려 앞당겨서 다 해결해 버리는 거, RTA가 맞아?
    〇무적  일단 타임 어택은 하고 있지만, 타임 이외의 어택이 너무 심해.

     

     못다 한 것이 있으면 싫잖아?

     신전에는 아직 소식이 없다고 하니, 지금 할 수 있는 일을 할 뿐이야.

     이쪽이 의도를 읽었음을 감지했을 가능성도 없지 않지만, 그 완벽한 계획을 짜는 모습에서 상당히 자신감 있는 성격을 읽을 수 있다. 아마 저쪽에서 임기응변적으로 계획을 재구성해 올 일은 없을 것이다.

    "마리안느 양, 이쪽이다."
    "아"

     파티장에서 생각에 잠겨 있는데, 갑자기 누군가가 팔을 잡아당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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