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1부 267화 두근두근 자ㅈ(자율규제(1)2023년 04월 06일 02시 32분 1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제국 산하 공장에서 코큇텐병의 특효약과 예방약이 대량 생산되어 국내외에 널리 유통되기 시작한 지 몇 주 후.
"그대들과 같은 신하를 얻게 된 것을 짐은 진심으로 기쁘고 자랑스럽게 생각하노라. 짐을 사랑하고, 짐을 사랑하는 모든 백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와 사랑을 담아...... 건배!"
건배의 합창과 함께 우레 같은 박수갈채가 울려 퍼진다. 오늘은 일련의 소동에서 활약한 기술자, 연구자, 마술사, 의사, 기타 많은 사람들을 초청해 전국적으로 한바탕 파티를 벌이는 중이다.
각자의 전문분야를 살린 접근방식의 연구와 토론, 그리고 나와 박사 주도하에 마술사와 과학자, 의사들이 협력하여 특효약을 완성하고, 기술자와 상인들이 대량생산 체제를 구축하고, 군이 이를 신속히 지키며 수송했던 것이다.
그렇게 공급된 특효약과 백신을 수많은 의사와 상인, 그리고 독지가와 봉사단체의 협력으로 보급하여 대부분의 제국 국민이 백신을 접종하여 마침내 사태가 진정되어 가고 있다.
또한 세계 최강의 군사국가로 군림하고 있는 제국의 황제가 미지의 전염병에 걸려 죽을 뻔했다는 센세이셔널한 소식은 전 세계를 뒤흔들었고, 세계 각국에서 코큇텐병의 특효약과 백신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쇄도했다.
이번에 이그니스 폐하께서는 그것들을 독점하지 않고 전 세계에 공개하고, 자국에서 제조가 불가능할 경우 제국에서 값싸고 질 좋은 그것들을 수출하겠다고 약속하여 찬사를 받게 된다.
일각에서는 자신들이 이상한 병을 가지고 와놓고 무슨 소리냐, 병 주고 약 주는 거냐고 비판하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이번 일로 주가가 크게 오른, 구체적으로는 무자비한 폭군 침략자에서, 평소에는 좀 그렇지만 여차하면 괜찮은 사람으로 평가가 바뀐 이그니스 폐하 앞에서는 사소한 일일 것이다.
특히 여신교에 대한 무상 특효약 및 백신 제공은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세상은 그야말로 전대미문의 이그니스 마마이트 붐이 일었다. 열광의 소용돌이치는 거대한 유행으로 세상을 휩쓸었고, 그 평가는 가히 폭발적이었다. 마마이트가 세상을 휩쓸고 있다니, 말만 들어서는 왠지 모를 허무맹랑한 느낌이 든다.
뭐, 그냥 놔두면 이 세상 남자의 90% 이상이 사망했을 초절정 위험병의 치료법을 발견한 것이니까. 그건 역사에 남을 만한 일이다.
동시에 폐하께서는 코잇텐병에 대해서도 정보를 공개하고, 그 샘플 케이스가 발견되는 대로 제국에 연락을 취하라고 공지했기 때문에, 만약 감염자가 발견되면 즉시 제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움직일 것이다.
또한 이번 일로 활약한 사람들에게는 폐하께서 직접 한 명 한 명에게 훈장을 수여하고, 올해 예산은 예년보다 대폭 증액하기로 했다. 역시 보상은 눈에 보이는 형태로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것 같다. 내 가슴에도 흑요석으로 만든 흑사자의 훈장이 빛나고 있다.
"으음! 세상에는 무서운 병이 많이 있구나! 호크가 감염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야!"
"그래. 나도 아빠가 감염되지 않아서 정말 다행이라고 생각해."
골드 상회 제국 지부도 제국 내에서 치료제와 백신을 유통하는 데 힘썼고, 브랜스턴 왕국 내에 코큇텐병의 치료제와 백신을 모두 판매하는 거대한 창구로서 큰 이익과 평가를 얻었으며, 그 노하우를 일부 획득한 것과 제국 기술연구소와의 협력이 쉬워진 점 등 나름대로 이득을 보았기 때문에 아빠도 뿌듯해하고 있다. 물론 모두 백신을 맞는 것도 잊지 않았고.
이후 제3왕자파를 중심으로 브랜스턴 왕국 기사단과 협력하여 대규모 백신 접종 장소를 마련했다. 왕을 설득해 백신을 접종하게 하고, 국민들에게 백신을 접종하게 했다. 가끔 정체불명의 반백신 단체라는 것이 방해하러 오기도 했지만, 물리적으로 제거하였다. 미안하지만, 여기는 웹소설식 판타지 세계다. 생명의 무게가 가볍다고.
"도련님, 요리를 가져왔다."
"응, 고마워 올리브."
"호크 쿤~! 자기만 도망가려고 해도 그렇게는 아니 되오~!"
"켁!"
이글 아빠와 느긋하게 파티장 구석에서 축배를 들고 있을 때, 완전히 기운을 차린 하얀 턱시도 차림의 올리브가 음식을 가져와서 고맙다고 인사를 하려고 하자, 멀리서 턱시도 차림의 오크우드 박사가 쏜살같이 달려왔다.
아무래도 제국의 연구원들과 기술자들로부터 도망쳐 온 모양이다. 이번에 나와 함께 폐하의 치료법을 찾기 위해 활약한 박사는 완전히 제국 내에서 스타가 되어 버렸다.
마법적인 의미에서 스타가 되어 버린 나와 함께 하하호호 웃고 있을 때가 아니야. 폐하를 구하기 위해서라고는 하지만 그토록 시간을 장난질했으니까. 신을 두려워하지 않는 마법 바보들한테 그 후로 계속 꼬투리를 잡혀서 힘들었어.
참고로 이글 아빠에게 우리는 외부 협력자로서 연구를 도왔다고만 얘기했고, 올리브와 박사가 함께 감염되어 실제로 죽을 뻔한 것에 대해서는 비밀로 하였다. 만약 알면 나한테 무슨 일이 생기면 어떡하려고⁉ 라며 기절할 테니까.728x90'판타지 > 모에 돼지 전생~악덕 상인이지만 용사를 내버려두고 이세계무쌍해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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