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3.5부-21 마리냥느(4)
    2023년 03월 31일 15시 17분 0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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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이, 당신이 제일 먼저 올 줄 알았는데, 설마 저한테 흥미를 잃었나요?"
    "
    그럴 리가 있겠어. 괜히 오픈 전부터 맞은편 찻집에 자리를 잡고 손님이 들어오는 상황을 파악한 게 화근이었거든."
    "
    숨은 남친이 진화해서 숨은 경영자가 되는 거, 처음 봤네요."

     로이가 한 손에 들고 있는 메모장에는 손님 수와 그 특징이 세세하게 적혀 있었다. 그거 나중에 달라고 해야지.

     아니...... 근데 이 녀석 뭐 하러 온 거야. 진짜 뭐 하는 거야?

    "
    그건 그렇고 주인님, 스커트 뒤집기라는 것은......"

     당연히 미니스커트의 메이드 복이니, 그런 대책이 있을 수밖에 없다.

     이것은 미니스커트지만, 안에는 반바지가 내장되어 있는 거다. 보일 리가 없잖아,  멍청아미소녀의 팬티를 목숨 걸지 않고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지 마.

    "
    미니스커트라는 것은 보여주기 위한 옷이잖아'
    "
    형씨도 그게 목적인 거지?"

     듣기만 해도 불쾌해진다.

     매뉴얼대로, 파렴치한 행위......, 즉 공공장소에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는 분은 퇴장할 수 있다고 주의를 주려고 할 때였다.

    "
    말도 안 돼."
    "
    ......?"

     두 명의 무례한 손님의 뒤에서, 로이가 엄숙하게 중얼거린다.

    "
    너희들을 제거한다."
    "
    뭐야!? 너, 줄 서는 거 무시하는 타입의 귀찮은 녀석이냐고!?"
    "
    아니, 당신들도 어디에 내놓아도 부끄러운 골칫거리인데요......"

     왠지 모르게 큰일이 나버렸다.

     가게 안의 손님들도 불안한 표정으로 나를 쳐다보고 있고, 각 메이드들은 걱정하지 말라고 말해주고 있다.

     점장이자 경호원으로서 빨리 정리할 필요가 있지만.

    "
    나는 귀찮지 않다나는...... 이미 주인님이니까."
    "
    ??"
    "
    이 녀석 위험해......"

     그냥 세 사람 다 내쫓아야겠다.

    "
    짐승과 말을 섞을 의무는 없겠지. 무력으로 제거한다!"
    "
    뭐야, !?"
    "
    비켜!!! 나는 주인님이라고!!!"

     두 사람과 한 사람이 몸싸움을 시작했다. , 당연히 공방이 성립될 리 없어서, 두 사람이 마구 두들겨 맞는다.

     우와, 어떻게 해야 하나. 한꺼번에 날려버려도 될까?

     약혼남의 난동을 보며 한숨을 쉬고 있을 때였다.

    "
    미리온아크 군...... 마음은 알겠는데, 거기까지만 해."

     갑자기 로이가 홱 들어 올려졌다.

     키가 큰 그가 고양이처럼 취급당하는 것은 의외로운 광경이다.

     다만 뭐, 언제부턴가 뒤에 서 있었던 적발의 기사의 체격이 압도적이다. 이것도 하나의 결과다.

    "
    미안하다 마리안느 양. 아니, 마리냥느 양인가. 이번의 미리온아크 군은 내 동행이니, 제발 좀 참아줄 수 없을까?"
    "
    당신이 말한다면 상관없어요. 협조 감사합니다, 주인님."

     셔츠에 조끼그리고 눈요기용 조끼를 입은 지크프리트 씨에게 고개를 숙인다.

    "
    아뇨괜찮습니다오늘은 비번이지만기사로서 대낮에 왕래하며 민폐를 끼치는 광경을 놓칠  없지."

     곧바로 달려온 기사들에게 훈계를 받고, 두 남자는 슬픈 표정을 지으며 돌아갔다.

     그들을 배웅한 나는 로이와 지크프리트 씨를 둘만의 자리로 안내했다.

    "
    , 지크프리트 공...... 아까는 죄송했습니다."
    "
    이해해 주셨으면 됐다. 메이드 씨, 체키와 하프풀 냥냥 오므라이스 세트를 부탁한다. , 그리고 함께 즐거운 게임 옵션과 메이드 지정 옵션도 부탁한다. 지정 상대는 마리냥느 아가씨다."
    "
    그렇지 않다는 것은 알겠지만, 믿음직한 어른 모드에서 갑자기 주문하면 버그가 생긴 것 같으니 그만해 주시겠어요?"

     대단한 사람이다. 얼굴 표정 하나 변하지 않고 메뉴를 완벽하게 말했다고. 갑자기 가게 안에 울려 퍼지는 미남의 목소리가 울려 퍼지자, 다른 손님들도 경직되어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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