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5부-16 소녀가 본 유성(4)2023년 03월 12일 07시 39분 15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언젠가 너희들의 힘이 필요할 때가 올 것이다. 그때까지 계속 실력을 갈고 닦아라]
데려온 아이들에게 그것이 옳은 일이라고 계속 말하며, 살인 기계로서의 훈련을 계속했다.
언젠가 다가올 진정한 대륙통일전쟁에서 마음껏 힘을 발휘해 달라고 했다.
엿이나 먹으라며 반발하는 아이는 없었다.
왜냐하면 그것이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정말로?)
위화감은 계속 있었다.
유이는 그런 의식의 통일에 대해 무의식적으로 자신을 보호하고 있었다. 반응이 미미했기 때문에 어른들은 눈치채지 못했다. 그녀는 계속 주변을 향해 얇은 막을 치고 있었다.
그런 행동은 다행인지 불행인지, 그녀의 몸가짐을 마치 세련된 것처럼 보이게 했다. 뭔가 다르다고 모두가 생각했다.
사실 모든 것이 달랐다.
[네게는 재능이 있다]
[너는 완벽한 킬러가 될 수 있다]
[마법사나 기사를 능가하고 신도 죽일 수 있는 칼이 될 수 있다]
대련에서는 지지 않았다.
어른을 상대로 한 달만 지나면 반대로 무적의 압도력을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고아원에서 유이를 데려온 것은 무작위가 아니었다. 교단의 스카우트 부서는 시찰을 거듭하며 감각과 골격 수준에서 전투기술에 적합한 아이를 찾아내어 입양했다.
유이는 스카우트 부서가 눈여겨본 인재였다. 백 년, 아니 천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전투 천재라는 평가를 받았다. 전혀 거짓이 아니었다.
컬트 집단 속에서, 어느새 유이는 중앙의 신주처럼 떠받들어지고 있었다.
하지만 하는 일은 변하지 않았다. 전투 기술을 빨아들인다. 공부로는 인체의 취약성을 배운다.
반복되던 어느 날.
문득 아침에 눈을 떴을 때, 유이는 자신의 무언가가 달라졌음을 분명히 느꼈다.
어젯밤에는 밤늦게까지 훈련장에서 대련을 했다. 바닥에 누워 숨을 고르고 있을 때, 밤하늘을 달리는 유성을 분명히 보았다.
──── 멀리 떨어진 장소에서, 언젠가 유성에 이르는 소녀와 그 뒤를 쫓는 소년이 보았던 그 반짝임.
그날 유이에게 성녀로서의 권능이 발현되었다.
곧이어 성직자 일행이 찾아왔다.
산기슭에 있는 작은 교회에서 엄청난 신비를, 신성한 가호를 느꼈다는 말을 들은 것이다.
교회가 유이를 알아본 것은 그 순간이었다.
[세상에 ......]
가방을 떨어트렸다.
교회에서 파견된, 학회에서 성전의 해석으로 격론을 벌이고 교회식 전투술에도 능통한 당시의 신예 청년ㅡㅡ지금은 통통해졌고, 성녀 직속의 은밀퇴마부의 부부장을 맡고 있는 엘리트ㅡㅡ는 절규했다.
유이는 틀림없이 성녀였다.
교체 주기가 있다는 것은 비밀리에 듣고 있었다. 그리고 차세대 성녀가 될 소녀가 사이비 교단에서 살인 기술을 전수받고 있었다.
그의 판단은 빨랐다. 증원을 요청했다.
교회 퇴마부는 당연히 대인전에서도 압도적인 힘을 자랑한다. 그 일부 부대가 반파될 정도의 피해를 입혔지만, 이단 교단의 본거지는 불타버렸다. 지도부 어른들은 한 명도 남김없이 죽였다. 리더의 시체도 확인했다. 간부들의 명령에 따라 공격을 감행한 아이들은 보호해야 했지만, 그들의 지도는 정확했다. 아이들에게 죽임을 당하는 신부가 많았다. 어쩔 수 없이 반격으로 아이들을 죽인 뒤 퇴마부를 은퇴한 신부들도 많았다.
교회의 지하에서 그 보고서는 폐기되었다. 있어서는 안 될 일이었다.
진실은 어둠 속에 묻혀버렸다.
결과적으로 유이를 포함한 몇 명의 아이들만 살아남았다.
그리고 유이를 제외한 나머지는 보호된 교회 시설에서 다음 날 아침 자해했다. 유이에게는 작용하지 않았던, 교단의 가르침이 작용한 것이다. 싸워서 이기지 못하면, 기술 유출 등을 막기 위해 자해하라.728x90'인터넷방송(인방) > TS악역영애신님전생선인추방인방RTA'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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