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18부 169화 생명의 가치, 생명의 무게, 생명의 선택(3)
    2023년 02월 28일 07시 38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
    호오크 ! 정말 정말 정말 정말 오랜만이오! 오늘은 무슨 용무로 온 것이오!?"

     "
    아뇨, 바쁘신 것 같으니 연구동 한쪽만 빌려주실 수 있을까 해서요?"

     

     "그게 무슨 섭섭한 소리! 자네가 가져온 연구들은 하나같이 재미있을 ......크흠과학과 마법의 시곗바늘을 비약적으로 앞당기는 것들뿐 아니었소! 다음엔 무슨 짓을 할지 궁금하오!!! , , ! 숨기지 말고 털어놓으시오!!! 이번에는 도대체 어떤 유쾌한 연구를 하겠다는 것인지어서어서어서!!!"

     "
    , 알았으니까 그렇게 달라붙지 말라고요! 와와와!"

     
    다행인지 불행인지 오크우드 박사는 언제나처럼 그의 연구실에 있었다. 아무튼 지금은 전쟁으로 팔다리를 잃은 부상병이나 사고로 팔다리를 잃은 사람들을 위한 기계 의족과 잃은 팔다리가 자라나는 마법이라는 두 가지 개발 연구를 함께 주도하고 있는 모양인데, 두 개발팀원들과 함께 바쁘게 움직이고 있어 방해하기 꺼려졌지만, 한 번 눈에 띄었으니 더 이상 도망칠 수 없을 것 같다.

     
    진짜 곰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것 같은, L 사이즈의 흰옷이 축제용 법의처럼 되어버린 듯한 거구의 곰이 내 얼굴보다 더 큰 양손으로 내 어깨를 잡고 흔들고 있는 바람에 내 배와 턱의 살이 흔들거려서 슬프다.

     "
    실은 임신한 산모나 태아를 해치지 않고 뱃속 아기의 아빠를 판별하는 마법을 개발하려고 해서요"

     "
    세상에! 그거 참 흥미롭소!!! 탁란, 불륜, 바람, 불의!!! 그런 류의 문제는 귀족 사회에서도 평민들 사이에서도 끊이지 않는 문제 아니겠소! 만약 개발에 성공한다면 이를 이용한 비즈니스도 유행할 것이고 막대한 이익도 창출할 것이고 그에 상응하는 원한도 사겠지만 무엇보다도 흥미롭고 재미있을 것 같구려!!! 인체라는 신비에 대한 또 다른 접근!!! 이것은 역사에 남을 위업의 예감! 으음 이 몸 불타오른다!!!"

     
    가장 알기 쉬운 것은 왕족이겠지. 정실은 그렇다 치고 왕의 측실이 사실은 남의 남자나 성 안의 남자와 밀회를 했다는 사건은 어둠 속에 묻혔지만 실제로는 꽤 많았다고 하고, 역사를 풀어보면 어느 나라에서는 왕자가 새로운 왕이 되자마자 자신이 그의 친아버지다! 라고 자처한 장군의 일화 등도 남아있다고 한다. 적어도 DNA 감정이 없는 이 세상에서는 상대 여자가 낳은 아이가 정말 내 아이인지 확인하고 싶은 남자의 수요는 꽤 있을 것이다. 실제로 우리 부모님이 그것 때문에 크게 다퉜으니까.

     "
    훌륭하구려! 정말 훌륭한 발상이오, 호크군! 하지만 과거에도 비슷한 생각으로 연구를 시작한 학자들도 있었을 텐데! 그들이 실패했기 때문에 지금 그런 마법은 아직 실재하지 않는 것이지만, 물론 어떤 방향성이나 지향성은 있지 않겠소? 뭐 없으면 안 되겠지만그건 그것대로 가슴이 두근거리는구려!!! , 해봅시다 지금 해봅시다 바로 해봅시다!!!"

     
    이번에는 내 겨드랑이 밑으로 양손을 집어넣고 나를 가볍게 들어 올리며 빙글빙글 돌면서 춤을 추듯 기분 좋게 웃음을 터뜨리는 매드 사이언티스트. 유능하지만, 대화하고 있으면 조금 피곤해진다구요 이 사람. 정말 머리만큼은 천재적이지만.

     
    마법이란 이미지를 구현하는 힘. , 지금 그런 마법이 없다면 새로 만들면 되는 것이 가능한 것이다. 이를 위해 일부러 일주일의 시간을 비워둔 것이다. 이 일주일 동안 개발할 수 있으면 좋고, 못하면 포기. 크레슨을 위해서라도 조금만 더 노력해 볼까?

     

    728x90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