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장 44(2)
    2023년 02월 26일 00시 14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728x90


     "오, 오오, 맞다 ...... 푼타. 이쪽 손님들이 할 얘기가 있다더라."
     "이야기 ......?"
     "처음부터 할 얘기가 있다고 했잖아요."

     아샤를 데리고 오면 절을 하게 되어 귀찮기 때문에, 여기는 나 혼자만 왔다.
     푼타 씨는 어린아이처럼 천진난만한 얼굴을 내게로 향하더니 어린아이처럼 고개를 갸웃거렸다.

     "12개의 별을 가진 천부주옥을 찾았다고 들었는데요."
     "아 ...... 그거 말씀인가요. 제가 사냥터에 가는 일은 거의 없지만, 그날은 어쩌다 보니 사냥터에 끌려갔는데 말이죠."

     사냥터라는 것은, 다크엘프들이 천부주옥을 발견하는 장소라고 한다.
     이 주변은 [앞세계]에서 말하는 성왕도 크루바인 부근이다.
     천부주옥이 10개, 20개씩 한데 모여서 놓여 있는 것 같아서, 그것들을 찾아내어 가져가는 것이 임무였다. 틈틈이 몬스터를 사냥해서 만일 먹을 수 있는 고기라면 그것도 가져간다.
     왜 10개나 20개가 놓여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하는데, 게다가 그런 것이 발견된 것은 최근 수십 년 사이라고 한다.
     그 결과 지저인들도 마찬가지로 천부주옥을 발견하였고 그들과 접촉하여 다툼이 벌어지기도 한다.

      "하나만 굴러다니고 있었기 때문에 제가 주웠어요. 하지만 12성 보석은 아무도 사용할 수 없으니 '필요 없겠지'라고 생각했죠."
     "필요 없는 건가요 ......"
     "그날은 사냥감이 많았어요. 아, 고기 쪽이요. 여유가 있으면 그쪽을 가져가려고 했는데.......하지만 저는 왠지 신경이 쓰여서 그걸 저만 아는 곳에 숨겨 두었어요."
     "숨겨 놓았다는 건 지금 가면 거기 있는 뜻인가요?"
     "아니요, 없습니다."
     "예?"
     "다른 곳으로 옮겼거든요. ......"

     그러자 푼타 씨는 양손의 손가락과 손가락을 붙였다 떼었다 하면서 흘끗거리며 노크 씨를 바라보았다.

     "...... 노크 씨, 푼타 씨가 뭔가 하고 싶은 말이 있는 것 같은데, 노크 씨가 신경이 쓰이는 것 같네요."
     "신경이 쓰인다고? 왜?"
     "어, 음....... ...... 화나지 안 낼 거죠?"
     "화낼지 말지는, 들어봐야 알 수 있는 거잖아!"
     "히익!"

     또다시 푼타 씨가 머리를 감싸며 떨기 시작하자, 나는 노크 씨에게 손으로 '밖으로 나가라'고 재촉했다.
     무표정한 얼굴이었지만 이것만으로는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는 듯 노크 씨는 밖으로 나갔다.

     (모두가 다 근력운동을 좋아하지 않고, 모두가 다 체육계 기질이 아니라는 것을 왜 모르는 걸까 ......)

     나는 용인도시의 키미드리고룬 씨를 떠올렸다.
     용인도시를 위해, 사회를 위해 용인은 최선을 다해야 한다, 같은 느낌에 키미드리고룬 씨는 익숙하지 않았다. 그래서 사냥을 거부하고 도망치듯 별장에서 연구를 하고 있었다.

     (그런 그도 자신이 잘하는 것이 모두에게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면 기꺼이 힘을 발휘한다.)

     용인도시를 떠나던 그날 아침, 키미드리고룬 씨에게서 본 힘.
     분명 푼타 씨에게도 무언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푼타 씨, 괜찮아요. 노크 씨는 나갔어요."
     "저, 정말 ......?"

     겁에 질린 표정을 짓는 그에게 나는 물었다.

    "그 천부주옥은 어디로 옮겼어요? 그리고 그 천부주옥의 정확한 이름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
    "아, 예 ......"

     푼타 씨는 오두막집 밖을 내다보았고, 멀리 떨어진 나뭇가지 위에서 노크 씨가 쪼그려 앉아 있는 것을 확인하자 얼굴이 일그러진다.

     "...... 그 천부주옥은 빨강, 초록 등 여러 가지 색으로 빛나고 있었어요."

     다양한 색상의 ....... 지금까지 본 적 없는 타입이라서 독특한 특성이 틀림없을 것 같다.

     "그 이름은"

     푼타가 말했다.

    "[이계맹약(離界盟約)★★★★★★★★★★★★]"

     

    728x90

    '판타지 > 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4장 45(2)  (0) 2023.02.26
    4장 45(1)  (0) 2023.02.26
    4장 44(1)  (0) 2023.02.26
    4장 43  (0) 2023.02.25
    4장 42  (0) 2023.02.25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