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26 교관2020년 11월 27일 22시 14분 0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5009968785
이름없는 교관 씨
낭보, 이번 기수의 신병들도 바로 최전선에 보내지 않고 끝남.
이름없는 교관 씨
다행이다 다행
이름없는 교관 씨
일단, 후방에서 마지막 확인과 준비를 할 수 있는 시대가 왔구나.
이름없는 교관 씨
이기고 있구나....
이름없는 교관 씨
그, 특무한테 돌입 포트를 빼앗겼던 신병 ㅋ
이름없는 교관 씨
ㅋㅋㅋㅋㅋㅋ
이름없는 교관 씨
너무 우수한 게 나빴다....
이름없는 교관 씨
진짜, 요 수 년 동안 제일 우수한 녀석이었으니까.
이름없는 교관 씨
수 년이 아니라, 훈련소 나온 녀석들 중에 최고가 아닌가?
이름없는 교관 씨
지금같은 전황에다가 신병이기까지 한데, 갑자기 돌입 포트로 교두보를 확보하라니 말도 안돼 ㅋ
이름없는 교관 씨
너무 기대를 받았다!
이름없는 교관 씨
거기다 첫 전투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잘도 말하네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어딘가의 누구 씨 "이 포트를 써라."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우! 사람의 것을 훔쳐놓고 무슨 말입니까!
이름없는 교관 씨
전투 후의 특무 "내 눈은 틀리지 않았다.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어깨에 턱)."
이름없는 교관 씨
거짓말 마 임마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신병에게는 가혹하다고 생각해서, 대신 가줬다는 설.
이름없는 교관 씨
상냥해.
이름없는 교관 씨
가까이 있었다는 이유겠지.
이름없는 교관 씨
그렇겠지....
이름없는 교관 씨
아, 특무라고 하니 떠올랐다. 먼저 적어두지만, 특무는 훈련소 나오지 않았으니 노 카운트.
이름없는 교관 씨
써버렸네 ㅋ
이름없는 교관 씨
갑자기 툭 튀어 나왔으니까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야생의 특무인가...
이름없는 교관 씨
자연산이니까. 양식장과는 질이 틀리다고.
이름없는 교관 씨
물고기냐 ㅋ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 "뚜쉬 뚜쉬."
이름없는 교관 씨
물고기보다는, 상륙한 괴수의 발소리입니다만.
이름없는 교관 씨
당시의 나 "뭐야 이 민병?"
이름없는 교관 씨
지금의 나 "이야~ 대단하십니다."
이름없는 교관 씨
마르 성에서 특무를 처음 만난 녀석들은, 예비지식이 없어서 마음의 준비가 안되었다....
이름없는 교관 씨
갑자기 비현실공간에서 헤매는 것과 같으니까
이름없는 교관 씨
지금은 상식이지만. 총알을 피하지, 전차에 뛰어 올라타지, 펀치로 문어의 몸통을 상하로 나눠버려, 정말 엉망진창이었지.
이름없는 교관 씨
잠깐 (떨리는 목소리)
이름없는 교관 씨
잠깐 기다려, 머리가 아니라?
이름없는 교관 씨
뭐야 몰랐나? 지금은 역시 몸통은 두껍구나 하며 머리를 쳐서 펑 하지만, 예전에는 특무도 젊어서 그런지 그런거 신경쓰지 않고 몸통을 쳤었지.
이름없는 교관 씨
잠깐 논점이 이상해. 이상하지 않나? 그리고 두개골 쪽이 더 단단하지 않나?
이름없는 교관 씨
뭐, 어느 쪽도 마찬가지지. 하지만 머리를 팡 할 수 있을 정도이니, 몸통을 치면 그야 바람구멍이 나버린다고.
이름없는 교관 씨
허어....
이름없는 교관 씨
신물이 올라오기 시작했다.
이름없는 교관 씨
젊었으니까 완력과 체력이 남아돌았겠지 (당연)
이름없는 교관 씨
지금도 무저갱입니다만....
이름없는 교관 씨
그보다 팔팔한 현역이잖아.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 "노병이지만 사라지지 않는다!"
이름없는 교관 씨
사라지지 않고 죽지도 않는다
이름없는 교관 씨
이렇게 해도 마지막엔 침대 위에서 편안하게 죽을 것 같다.
이름없는 교관 씨
경우에 따라선 안 죽어
이름없는 교관 씨
그렇다
이름없는 교관 씨
그런 것과 비교당하던, 기대주인 신병 군은 불쌍해보인다.
이름없는 교관 씨
뭐? 거짓말이지? 특무와 비교당했다니?
이름없는 교관 씨
누구냐 그렇게 비교한 녀석 ㅋ
이름없는 교관 씨
나 같은 리바이어선 나포부대가, 아직 교관직에 취임하기 전부터 있던 교관들. 모두 교관으로서 우수하지만, 슬픈 일이다. 특무가 전선에 나서기 전에는 후방에 있었으니, 직접 본 일이 없었을 테지.
이름없는 교관 씨
그렇네
이름없는 교관 씨
어쩔 수 없어. 실제로 보지 않으면 상상도 못 하니까.
이름없는 교관 씨
'그가 넥스트 특무인가. 아니라면 특무 2세.'
이름없는 교관 씨
죽어도 그런 칭호 필요없어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스포츠 선수냐 ㅋ
이름없는 교관 씨
무모한 ㅋ
이름없는 교관 씨
다음은 없고, 직계도 없다고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유일무이하니까아
이름없는 교관 씨
어찌된 일인지, 자연스럽게 영웅 형씨가 끼어들어 있습니다.....
이름없는 교관 씨
진짜? (정색)
이름없는 교관 씨
무엇을 숨기랴, 리바이어선 나포작전에서 특무를 따라나섰던, 불쌍한 희생자 10명 중 한 명이란 이 나를 말하는 것이니라.
이름없는 교관 씨
휴~휴~! (딱한 자를 보는 시선)
이름없는 교관 씨
짝짝짝! (연민의 눈)
이름없는 교관 씨
불쌍해 (직구)
이름없는 교관 씨
너희들 그만~. 그리고 날 불쌍하다고 말하지 말라 (떨리는 목소리)
이름없는 교관 씨
그 영웅 형씨 중 한 명은, 잠자다가 특무가 툭 쳐서 일어났다는 게 사실?
이름없는 교관 씨
진짜이니라. 그 당시의 전황에선, 배 안에 방같은 사치스러운 건 없어서 모두가 쪽잠을 자고 있었는데, 갑자기 특무가 벌떡 일어나더니 "여기가 분수령이다! 가자!" 라고 말하면서, 데리고 가기 위해 불렀던 10명 중에 내 이름이 있었느니라.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가 부르면 심장이 멎을 것 같은데.
이름없는 교관 씨
맞아맞아.
이름없는 교관 씨
헤에~ 영웅 형씨는 어떤 상황에서 특무와 만났을까나?
이름없는 교관 씨
게임 안에서 여친이라도 만드는 대화가 되지 않았어?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 "꺄아~ 지각지각~!" 우당탕! 문어 "으악" 특무 "뭔가 부딪힌 걸까~?"
이름없는 교관 씨
모퉁이 반대편에서 덤프트럭하고 격돌한 건가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입에 문 건 나이프겠지
이름없는 교관 씨
차로 친 것도 눈치채지 못했네 ㅋ
이름없는 교관 씨
그렇겠지.... 그건 군인이 아니었던 내가, 아직 민병의 지휘관이었던 특무와 만났던 무렵까지 거슬러 올라가느니라.
이름없는 교관 씨
좀 더 요약해.
이름없는 교관 씨
요점만 써
이름없는 교관 씨
잠깐~. 시간 없단 말이다~.
이름없는 교관 씨
죽을 것 같았던 나를 특무가 구해줬다! 이상!
이름없는 교관 씨
뭐야. 제대로 쓸 수 있잖아.
이름없는 교관 씨
그런 흔한 얘기, 군인 집단에 돌을 두세개 던져서 맞춰보면, 그 녀석한테서도 똑같은 대답이 나올 거다.
이름없는 교관 씨
너무 많아아!
이름없는 교관 씨
그래서 잠결인 채로 특무를 따라갔더니, 어느 사이에 리바이어선의 안이었지.
이름없는 교관 씨
사지로 직행 ㅋ
이름없는 교관 씨
큰일이었네 (가볍게)
이름없는 교관 씨
그런 말 익숙하니까 괜찮아괜찮아.
이름없는 교관 씨
역시나 베테랑. 풍격이 다르구나.
이름없는 교관 씨
도중에 들렀던 기지에서, 덤으로 반란에 가담했지?
이름없는 교관 씨
괜찮아괜찮아. 헌병이 맞든 기지사령관이 기절하든, 항상 있는 일이지.
이름없는 교관 씨
음~ 이것은 베테랑!
이름없는 교관 씨
익숙해지고 싶지 않다 ㅋ
이름없는 교관 씨
그래서 잠결인 채로 어느새 영웅 중 한 명이 되어버렸다.
이름없는 교관 씨
뭐지 경력도 경력이지만, 중간이 너무 잘리지 않았어?
이름없는 교관 씨
짧게 하라고는 말했지만, 설명하지 않아도 된다고는 말하지 않았다고!
이름없는 교관 씨
요즘 젊은 것들을 어떻게 대해야 할지 모르겠구나 (당혹)
이름없는 교관 씨
그 젊은 녀석들을 가르치고 있다고! 제대로 해!
이름없는 교관 씨
그럼 제대로 설명해주지! 리바이어선 안에 있는 문어놈들을 필사적으로 괴멸시킨 후, 리바이어선의 컨트롤을 빼앗고서, 특무가 적당히 만지면 주포는 쏠 수 있다며 무리한 일을 시키다가, 센터에 돌아가 보니 영웅 취급을 받고 훈장까지 받아버렸다!
이름없는 교관 씨
너 그 중사였냐!!!!???
이름없는 교관 씨
중사 불쌍해보여 (;_:)의 중사!?
이름없는 교관 씨
진짜냐!???
이름없는 교관 씨
그래 그 중사라고!!! 그래서 쓰고 싶지 않았다고!! 그 일로 나는 평생, '중사 불쌍해' 가 별명이라고!
이름없는 교관 씨
불쌍하게도... 아, 써버렸다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죽어
이름없는 교관 씨
뭐 승진했으니까 중사가 아니잖아.... (있는 힘껏 다독임)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는 여전히 특무 ㅋ
이름없는 교관 씨
저지른 일은 불문이지만 승진없음!
이름없는 교관 씨
그건 정말로 특무한테 죄송했다....
이름없는 교관 씨
신경쓰지 마. 원사니까 이 이상은 승진 못해.
이름없는 교관 씨
그래그래.
이름없는 교관 씨
그래서 어쩌다 교관으로?
이름없는 교관 씨
아아 그건 말이다. 시간이라는 황금은 손에 넣었지만, 다음엔 너희들이라는 다이아몬드를 박아넣겠다고 특무가 말하고서는, 신병훈련소나 사관학교의 교관으로 우리들을 밀어넣었지. 그래서 지금의 내가 있다.
이름없는 교관 씨
역시 대단하네....
이름없는 교관 씨
이것이 영웅 특무대위.
이름없는 교관 씨
강도 특무와는 완전 틀리네.
이름없는 교관 씨
맞아!
이름없는 교관 씨
맞아맞아!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교관 씨
특무! 특무! 특무!
이름없는 교관 씨
이 스레는 특무를 칭송하는 스레가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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