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성 로그 4 제 1 강화병 중대2020년 11월 27일 21시 23분 28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https://kakuyomu.jp/works/1177354054922720099/episodes/1177354054989208080
어서오세요 에이전트.
이 데이터는, 제 1 강화병대 음성 로그의 일부입니다. 재생하시겠습니까?
예
그럼 재생을 개시합니다.
◆
"전원 경청! 이제부터 우리들은 제 735번 행성으로 가서 아군과 합류한 후, 문어들의 군사기지를 친다! 최종목표는, 그 옆의 행성에 있는 문어들이 조선거점이다! 여긴 문어들에게 제일 중요한 조선소이며, 어떻게 해서라도 함락시키지 않으면 안되는 거점이다! 그리고 조선거점은 특히나 방어가 두터우니, 여기선 성계연합과 협력하여 공격한다! 이상!"
◆
"성계연합한테는, 우리들 같은 강화병은 어떤 느낌일까?"
"그게 뭐? 겠지."
"틀리진 않아."
"아니면, 좀 그래~ 겠지."
"아니, 의외로 저쪽도 하고 있지 않을까?"
"아, 그럴지도."
"기계화 병사는 보지 못했으니까, 유전자조작이 제일 유력한데."
"클론일지도."
"어이!"
"앗!?"
"진정해, 특무는 없다. 계속 다른 별에 있다."
"그래도 그렇지. 특무는 제일 긴장되는 사안이다. 말해둬서 손해는 안 봐."
"여기서 만의 이야기인데, 특무는 보안부를 어떻게 할 셈일까?"
"어이어이, 보통은 반대잖아?"
"놀리지 마. 특무의 클론이라니, 아무리 생각해도 선을 넘었어. 아직도 그 부서의 건물이 날아가지 않은 게 이상할 정도다."
"아무리 특무라 해도 생존전쟁 도중에 아군을 통채로 날려버리면 문제가 돼. 앙갚음은 전후에 하겠지."
"평상시라면 되는 거냐고."
"어쩔 수 없지. 명복을 빌자."
"그래."
"뭐 그래도, 보안부는 요즘 다른 일로 바쁘니까."
"성계연합인가?"
"그 말대로."
"오늘의 친구는 내일의 적인가...."
"보안부는 무슨 일을 하는데?"
"필요 이상으로 성계연합에 기술을 넘기려 하는 녀석을 찾아내고 있다."
"아니, 이것에 대해선 보안부의 생각이 바르다고 생각해. 특무에 대해선 최악이지만."
"뭐 그래. 계속 악수할 수 있는 건, 대등하다는 조건일 때 뿐이니까."
"특무의 기체를 만들 때의 기술교류는?"
"그건 양쪽 다 이득이 있었으니까. 이쪽은 리바이어선 덕택에 문어의 기술에 상당히 밝지. 그리고 더・퍼스트가 해석한 결론으로는, 특무의 기체에 사용했던 기술이 성계연합에는 넘쳐나는 것이어서 저쪽이 건네줘도 문제없는 기술이었다고 한다. 물론 이쪽도 그렇지만."
"사이좋게 문어를 쳐부술 수 있어 보이니 잘 마무리 된 거였나."
"그렇게 생각하면, 녀석들은 정말 미움을 잘 사는 자들이다."
"하지만...."
"그래."
"아주 약간. 아주 약간이지만 승산이 보이기 시작했다."
"길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악수하는 상대가 가상의 적으로 랭크업했다."
"인류의 업보다."
"것참...."
◆
"함내의 제 1 중대 경청! 우리들의 임무가 정해졌다! 이제부터 우리들은 특무대위의 지휘 하에 들어가서, 적 전선을 돌파하는 선봉의 역할을 부여받았다! 이상!"
"켁!?"
"거짓말!?"
"실화냐!?"
"안돼에에에에!?"
"중대장님!? 아군에게서 도주하는 것은 적전 도망에 해당합니까!? 총살형입니까!?"
"특무의 지휘 하에 들어간다고 비명을 지르는 건, 우리들 뿐이겠지."
"보통의 병사에 비해서 무리한 일을 요구하는 정도가 틀리니까...."
◆
"쏴라 쏴라 쏴라!"
"아군의 포격이 온다! 머리를 내밀지 마!"
"대전차 런처를 준비해!"
"그 물 좀 줘. 목마르다."
"그럼 기관총의 장전 좀 도와줘."
"적의 공격기다!"
"대공 런처도 준비해! 서둘러!"
"겍!?"
"뭔가! 무슨 일이 있었는가!?"
"특무가!? 특무가 공격기에 매달려 있습니다!"
"지금 뭐라 말했나!? 포격으로 귀가 멍해졌다! 좀 더 큰 소리로 말해!"
"특무가! 공격기에! 매달려있습니다!"
"부유원반과는 경우가 틀리다고! 정신차려!"
"제 눈은 기계화 된 고성능 렌즈입니다!"
"그럼 통채로 교환하고 와!"
"중대장님! 적기가 서로 싸웁니다!"
"그럼 특무다!"
"어이 네놈! 나한테 사과해!"
◆
"중대장, 피해는?"
"특무!? 예, 옛! 결원 제로! 전투속행 가능합니다!"
"역시. 이제부터 기지를 공략한다. 따라와."
"옛! 가자 새끼들아!"
"....조금 전까지, 특무는 하늘에 있었지?"
"또 그런 일을 일일히 신경쓰는 거냐?"
"그래...."
◆
"클리어!"
"클리어!"
"흠....."
"무슨 일입니까 특무?"
"아니... 아무 일도 아니다. 그것보다 조선소의 데이터가 없는지 조사해 줘."
"옛. 맥스! 일이다!"
"예!"
"미안하지만, 난 잠깐 생각을 하겠다."
"옛!"
"어이, 특무가 생각을 하신다고 한다. 내일은 유성군이 올 거다."
"들리면 죽으니까 말걸지 마."
"이 거리라면 괜찮겠지. 괜찮으려나?"
"괜찮지 않으니까, 말걸지 말라고 하는 거잖아."
"중대장님 있었습니다. 경비하는 병력부터, 문어가 지금 뭘 만드는가 하는 것까지 입니다. 하지만 이건...."
"설마.... 맥스, 네 의견은?"
"가정이지만, 리바이어선의 양산형이라기보단 조악품에 가까운 것일지도. 장갑과 주포를 꽤 타협한 모양입니다. 하지만 수가 좀...."
"너도 그리 생각하는가. 리바이어선 그 자체는 무리여도, 조악품을 양산하려는 것이군."
"보여줘."
"여기 있습니다. 아무래도 리바이어선의 양산계획이 아닐까 합니다...."
".......결정했다. 중대장, 현시점을 기해 전 중대원의 통상회선을 끊고, 기밀회선의 사용을 의무화한다. 그리고 극비작전을 내 이름으로 발령. 제군들에게는 제 1급의 수비의무가 부여된다. 이것도 현 시점부터다."
"옛써. 전 중대원, 통상회선을 끊고, 기밀회선에 연결한다. 특무대위께서 극비작전을 선언. 우리들 전원에게 제 1급의 수비의무가 부여되었다."
"되었나?"
"옛써!"
"좋아."
"특무? 그곳에는 아무것도."
"케엑!?"
"뭔가!?"
"특무가 때린 곳에서 무언가가 나왔다!?"
"아니 이건, 광학미채!?"
"아니다, 이 녀석은 카멜레온이다!"
"문어가 아닌가!?"
"성계연합의 배에서부터 계속 날 보고 있었지만, 잠들어 줘야겠다. 이 녀석이 들으면 안 좋은 일이니까."
"처, 첩보원이 아닙니까!?"
"그렇겠지. 기계의 종류는.... 없군. 좋아, 그럼 작전을 설명한다. 성계연합이 도착하기 전에, 우리들만으로 조선소를 공략하여, 제조 중인 적 함대를 인류연합이 전부 탈취한다."
"옛써. 성계연합에게는, 유동적으로 전장에 대항하기 위해, 부득이하게 우리들만으로 제압하였다. 라는 걸로 괜찮겠습니까?"
"그걸로 됐어, 부탁한다. 리바이어선은 보여주는 패로 삼고, 비장의 패는 이 녀석들이라는 형태가 되겠지. 리바이어선은 비장의 수로 삼기에 너무 크니까, 쓸만한 패가 많아서 손해보진 않아."
"옛써.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좋아, 그럼 부대를 재편해 줘. 카멜레온은 상륙함에 가둬두자. 난 더・퍼스트와 연락을 취하겠다."
"옛써."
"...... 훗날, 내가 없다고 해서 비집고 들어올 틈이 있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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