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14(2)2023년 01월 09일 21시 41분 5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꼬마야. 이 분은 [걸어 다니는 약초사전]이라 불리는 분이시다."
"그, 그런가요? 존함은......"
"이름은 몰라."모르냐고.
"훠훠훠. 뭔가 흥미로워 보이는 풀에 대해 이야기하던 모양이더로구나...... 음!? 너는 하프링!?"
온화한 분위기에서 갑자기 경계를 해왔다!?
"하프링 약사...... 또다시 인간의 영역을 침범하러 왔느냐아아아."
"자, 장로. 이분은 여행 중인 약사야. 영역침범이 아니라고."
"나는 못 믿는다~! 하프링이 있는 곳에서는 아무 말도 안 할 게다!"말 안 한다고는 했지만 아직 아무것도 말하지 않았는데......
그렇게는 생각하지만, 주위에서 흘끗거리며 나를 바라보는 것이 왠지 성가시다.
"......저기, 그럼 미미노 씨, 갈까요?"
내가 미미노 씨를 재촉해서 벗어나려 하자,
"괜찮겠나!? 나는 [걸어 다니는 약초사전]이라 불린다네! 다른 약사가 몰라도 이 내가 알고 있을 일도 있을 거란 말일세!"
우와, 성가셔......
"레이지 군, 나는 먼저 가볼 테니 저분과 대화해 봐."
"하, 하지만......"
"괜찮으니까, 응? 밑져야 본전이구."그렇게 말하며 미미노 씨는 나와 헤어졌다. 정말...... 나로서는 미미노 씨를 나쁘게 말한 사람과 말 섞고 싶지 않았는데.
"그래서? 꼬마, 무슨 잎을 원하는 게냐? 음? 쾌락에 젖어드는 이파리냐?"
이 사람, 뭔가 마약이라도 다루는 겁니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노인은 [더블 단풍잎]을 알고 있었다.
그보다, 갖고 있었다.
그 잎은 [생명수의 잎]이라 불리는 것으로, 하이엘프가 관리하는 숲에서만 손에 넣을 수 있는 귀중한 것이라고 한다.
하지만 나는 단테스 씨한테서 받은 [용돈]만으로 구매할 수 있었다ㅡㅡ왜냐면, [생명수의 잎]은 귀중하긴 하지만 하이엘프 외에는 조합할 수 없는 단순한 컬렉션이기 때문이라고 해서다.
"훠훠훠. 이렇게 선선대로부터 이어진 [생명수의 잎]를 누군가한테 맡기게 되다니......"
"감사합니다. 그럼 이제 가볼게요."
"그래. 그것은 선선대의 제자로 들어갔던 이 내가......"
"그 이야기 길죠? 이제 가도 되죠?"요즘 애들은 예절을 모르는 둥 뭐라는둥 여러 가지로 들었지만, 나는 풀려났다. 여기는 노인의 노점인데, 그 사람은 끝으로 살짝,
"......하프링은 말이지, 확실히 약사로서는 뛰어나다네. 하지만 그 돈에 대한 집착을 나쁘게 말하는 자도 있는 게다. 꼬마는 그걸 알아두게나."
라고 말했다. 미미노 씨를 물리친 것은, 노인 나름의 배려였구나......
하지만 미미노 씨는 미미노 씨. 한데 묶어서 취급하지 말아줬으면 한다.
복잡한 마음으로, 내 손바닥보다 훨씬 커다란 [생명수의 잎]을 바라본다. 채집에서 수십 년이 지난 모양이지만, 방금 따낸 것처럼 싱싱하다. [삼라만상]을 통해서 보니 여러 가능성이 이 잎에 잠들어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ㅡㅡ오, 레이지 군, 원하던 것은 손에 넣었니?"
"미미노 씨......."생글거리며 다가온 미미노 씨한테 고개를 숙인다.
"죄송해요. 제 생떼로 미미노 씨한테 불편을 끼쳐드려서......"
"뭐!? 그, 그런 거 신경 쓰지 않아도 돼~ 하프링은 확실히 그 노인네가 말했던 것처럼 시장을 어지럽히는 일도 있어. 그래서 싫어하는 사람도 많고."
"그래도, 미미노 씨는 관계없잖아요."
"레이지 군이 그걸 알아주면 됐어. 왜냐면 관계없는 사람까지 신경 쓸 순 없잖아?"
"그래도......"미미노 씨는 살짝 나의 머리를 쓰다듬어주었다.
"......그래도 그 잎, 나중에 내게도 보여줘야 해?"
"예, 물론이죠!"둘이서 웃고 있던ㅡㅡ그때였다.
"이, 있다, 미미노 씨, 레이지 군!"
숨을 헐떡이며 달려온 사람은 논 씨였다.
"서둘러 모험가길드까지 와봐! 레이지 군이 약을 먹인 사람이ㅡㅡ"
나와 미미노 씨는 얼굴을 마주 보고서, 달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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