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장 11(2)2023년 01월 09일 00시 56분 4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재료, 원재료......)
[삼라만상]으로 확인해 나간다. 그중에는 상품명에 쓰여 있는 효과를 발휘하지 않는 가짜 약도 있었다.
바로 [정력제]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이 약을 사는 불쌍한 남자를 생각하면, 딱한 기분이 들고 만다. 이것은 정력과는 상관없이, 약간 배탈을 내는 정도의 약독성의 약물이라고......
결국, 노리던 것은 찾지 못하고 약국을 나왔다.
"늦어~ 뭘 그리 시간을 들인 거냐."
냄새를 싫어하는 라이키라 씨는 바깥에서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에, 합류하고서 다시 [모험가길드]로 나아간다.
"레이지 군은 뭐를 원한 거야?"
"아, 저기...... 이 문신을 지울 것이 있나 하구요."
"아~"납득했다는 느낌으로 미미노 씨는 고개를 끄덕여줬지만, 이것은 거짓말이었다.
내가 찾고 있던 것은 석화의 듣는 약ㅡㅡ의 재료다.
[삼라만상]에 의하면, 3종의 재료를 모으면 어떻게든 된다. 회복마법과 신비마법에 기댈 필요 없이.
"미미노 씨. 가장 물품이 많은 약국은 어딨는지 아세요?"
"물품이야 어디든 똑같아."
"ㅡㅡ예?""약사길드에 등록된 이상, 판매하는 것은 길드에서 인정한 것만이니까`"
"아아......그렇구나......"일종의 면허제 같은 거니까, 어쩔 수 없을지도 모른다.
"......레이지 군, 약을 만들 소재라면 다른 곳에서 파는데, 흥미 있니?"
"! 있어요!"생각에 잠긴 나에게 미미노 씨가 제안해서, 일언반구도 없이 승낙했다.
모험가길드에서 소재를 매각한 뒤에는 자유행동이기 때문에, 그때 가보자고 미미노 씨가 말해줬다.
그렇게 정했으니 얼른 모험가길드다.
판타지 게임의 단골, 이세계전생소설의 단골인 모험가길드다.
"음. 길이 소란스럽네......"
아침식사 대신에 노점에서 샌드위치를 사면서, 모험가길드의 위치를 물었다. 여관은 작은 여관이라서(온천은 있는데!?) 아침식사가 없는 것이다.
우리는 2차선 정도나 되는 길에서 4차선 이상의 넓이인 대로로 나오려고 했다. 그런데 소란스러웠던 것이다.
"......병사들이잖아. 원정인가?"
"흠. 무슨 일이 있었나 보군."다른 행인들보다 머리 하나는 큰 라이키라 씨아 단테스 씨가 대로의 모습에 대해 말한다.
"상당한 인원이다. 100명은 넘겠는데...... 길을 건널 수는 없어 보이니, 샛길로 가자."
"무슨 일이 있었어?""글세. 커다란 산적 아지트라도 발견했던가, 아니면 국경에서 다툼이라도 있다던가..... 또는."
ㅡㅡ거대한 몬스터라도 나왔던가.
"!"
그 말에 나는 퍼뜩 깨달았다.
광산을 빠져나온 내가 밤에 보았던 거대한 새의 실루엣. 광산에 무슨 일이 있었다면......?
세계에는 천부주옥을 발굴할 수 있는 장소가 여덟 곳이 있다.
반대로 말하자면, 세계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천부주옥이 그곳에서만 나온다. 이것을 잃는다면 엄청난 타격을 입는다.
(광산노예의 폭동만이라면 새로운 노예를 보충하거나 모험가의 고용을 확대하면 될뿐......이겠지. 하지만 이만한 병사를 동원한다는 뜻은, 역시 그 [새]인가......)
728x90'판타지 > 한계 초월의 천부 스킬은, 전생자만 다룰 수 있다 —오버 리미트ㆍ스킬 홀'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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