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5부 58화 끈질긴 새끼 돼지를 벌하는 정의의 칼날(1)
    2023년 01월 04일 11시 02분 57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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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갑작스럽지만 문제입니다.

     

     살인미수, 강간미수, 협박, 공갈, 폭력사건 등 여러 악행을 저지른 극악인이, 모든 악행이 탄로 나 학교에서 퇴학처분&국외추방처벌을 받았습니다.

     

     그런 극악인이, 좋은 평판이 거의 들릴 리가 없는 매드사이언티스트에게 사룡의 비늘을 가져가서는 뭔가 몰래 꾸미고 있습니다.

     

     자, 옆에서 보면 어떻게 생각할까요?

     

     "호크 골드! 네놈의 악행도 여기까지다!"

     그래. 또 악행을 저지른다고 보이겠지?? 뭔가 황금색으로 번쩍이는 검을 내게로 향하는 할렘 주인공 반과 히로인 일해의 엔트리다!

     

     참고로 마침 평행세계에서의 문을 여는 실험을 시작한 직후의 일이었다. 허가도 없이 학자길드의 안의 비미연구시에 그들이 대거 몰려들었으니, 상황은 이미 대혼란이다.

     

     "방해하지 마시오~! 지금 중요한 실험중이란 말이오~!!"

     

     "길드마스터! 당신도 한패였네요!?"

     앗, 학자길드에 적을 둔 민트 선생이 착각하고 있다. 뭐 상황으로 보면 어쩔 수 없네.

     

     "할아버님의 비늘을 훔쳤다니 용서 못해! 대체 무슨 수를 쓴 거야!"

     "훔치지 않았는데요 받았거든요~!! 와~ 하인츠 님이 죽음으로 선물해준 불쌍한 린도잖아 와~"
     

     "죽인다!! 그보다, 왜 네가 할아버님의 이름을 아는 거야!?"

     

     "린도 아가씨, 속아서는 안 됩니다!"

     "그래요! 저 녀석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여서 좋은 일은 무엇하나 없는걸요!"

     인간들은 황금의 사룡으로만 알고 있으니까, 린도가 놀라는 것도 무리는 아냐. 화내는 린도를 달래는 로리에와, 흙으로 된 골렘을 소환해서 날 때려죽이려는 서니.

     

     "목숨까지는 빼앗지 않겠다는 모두의 자비를 짓밟다니!!"
     

     "너만은 이제 절대 용서 못 해!!"

     "역시 죽여뒀어야 했어!!"

     휠체어 없이 걷고 있는 마리가 빛의 화살을 쏘고, 불의 검을 든 하이비스커스가 베어들며, 분노의 표정을 짓는 로사.

     

     "왜죠 할아버님! 왜 할아버님께서 이 범죄자의 악행에 가담하는 건가요!?"

     "오오 비타. 왜냐고 생각하느냐?"

     "할아버님은 속고 있는 거예요!! 어둠마법에 의한 세뇌인가요!? 용서 못 해요! 지금 해방시켜드릴게요!"

     

     "도와줄게요 비타!"

     비타 아쿠아. 은발의 물속성 마법사이며, 교장의 손녀. 원래 있던 세계선에서는 중등부 1학년 A반의 반 친구, 다시 말해 로사와 피클스가 귀찮게 했을 때 언뜻 이름과 얼굴 정도는 알던 미소녀가, 할아버지의 배신에 화내면서 마법을 쓰고 있다.

     

     그녀를 돕는 자는 전에 한번 보았던 녹색머리의 가짜 로리 이단심문관이다. 너도 반의 할렘 요원이었냐. 알고 있었다. 분명히 중요 캐릭터 같은 얼굴이었으니까.

     

     로사(어둠), 마리(빛), 하이비스커스(불), 로리에(얼음), 민트 선생(바람), 서니(흙), 주황 머리의 들고양이 수인(전격을 두르고 있으니 아마도 번개), 언젠가 보았던 쥐 소녀(금속을 연성했으니 아마도 금), 식물을 생성해서덩굴의 촉수로 움직임을 멈추려고 하는 분홍 머리의 수녀(나무), 교장의 손녀(물).

     

     그리고, 인간에게는 수백 년에 한 명만 나타날 정도의 레어한 시마법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린도. 녹색 머리 로리는 몰라. 그리고 다름 아닌 무속성을 다룰 수 있게 된 반.

     

     11종류+무속성. 이 세계에 존재하는 12종류 속성의 사용자들이 일당이 되어 사악한 새끼 돼지에게 정의의 천벌을 가하기 위해 싸운다. 뭐야 이거 최종회?? 이 세계의 최종회야?

     

     "호크 군~! 문이 열렸다오~!!"

     "잠깐 박사님!? 왜 이런 상황에서 실험을 강행한 거죠!? 보통은 일단 중지하고 나서 나중에 다시 시작하잖아요!?"

     "괜찮소 괜찮소!! 오히려 이렇게 다양한 엘레멘트가 휘몰아치는 지금이야말로 절호의 기회!!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이오!!"

     "뭐야!?"

     공간이 파직거리며 일그러지더니, 12종류의 엘레멘트가 무지개색으로 반짝이면서 16명이나 들어차 비좁아진 실내를 폭발시킬 것처럼 날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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