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52022년 12월 01일 16시 58분 50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우아한 마차의 다리를 끝난 레오루드는, 드디어 왕국으로 돌아왔다. 일단 오랜 여행의 피로를 풀기 위해 친가로 했다. 그때 선물을 보낸다는 명목으로 카렌만 먼저 전이마법으로 제아트에 돌려보냈다.
레오루드와 샤를로트는 레오루드의 친가인 하베스트 공작가로 향했다. 둘만 남은 마차 속에서, 샤를로트는 레오루드를 놀리고 있었다.
"그래서, 어땠어~? 내 무릎베개의 감촉은?"
"......"
신경을 건드리는 샤를로트 때문에, 레오루드는 이마에 핏줄을 세우며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순순히 기분 좋았다고 말하라구~"
그런 말을 듣고 있는 사이 마차가 정지했다. 아무래도 하베스트 공작가에 도착한 모양이다. 마차의 운전을 하던 마부가 두 사람에게 말을 건다.
"하베스트 공작가에 도착했습니다."
"그래. 수고했다."
두 사람이 마차에서 내리자, 돌아오기를 기다리고 있던 레오루드의 가족이 마중 나와 있었다.
"무사해서 다행이다, 레오루드."
"돌아왔습니다, 아버지."
"그래."
먼저 처음 인사를 건넨 자는 베르가였다. 그리고 다음으로 올리비아였는데, 레오루드 쪽으로 달려가서는 그 풍만한 가슴으로 레오루드를 부둥켜안았다.
"너라는 아이는 어째서 걱정만 끼치니! 무사했으면 무사했다고 한 마디 정도는 연락하렴! 얼마나 우리들이 걱정했는데......"
변명하려고 했지만, 레오루드의 안면이 어머니의 가슴에 파묻혀 있어서 말은커녕 숨도 제대로 쉴 수 없었다.
"잠깐 어머님! 레오 오빠가 죽겠어요!"
"무! 아, 나도 참......"
"걱정되는 건 저도 이해하지만, 죽이는 건 그만두세요!"
"미, 미안하구나, 레오루드."
질식하려던 레오루드는 레일라의 손에 의해 무사히 살아났다.
"이제 어머님은 레오 오빠를 안는 거 금지예요!"
"뭐!? 그건 너무하지 않니."
"하지만, 어머님은 매번 레오 오빠를 안아서 질식사시키려고 하잖아요!"
"그건 그렇지만, 아들이니......"
"물론 알고 있어요. 그래도 매번 질식시킬뻔한 건 사실이잖아요?"
"으......그래."
레일라의 말은 정당해서, 올리비아도 반박할 수 없었다. 뭐, 매번 질식할 뻔한 레오루드로서는 레일라의 말이 고마운 일이다.
"자자, 둘 다. 모처럼 레오 형이 돌아왔으니 싸움은 그만두자구요."
그때, 레굴루스가 두 사람 사이에 끼어들어 중재를 시도했다.
"그것도 그래. 죄송해요, 어머님. 조금 지나쳤어요."
"아니, 괜찮단다. 레일라의 말도 맞으니까. 하지만 가족으로서의 스킨십으로 안는 건 괜찮지 않나 싶은데......"
"어머님!"
"하, 하하하하......"
전혀 반성하지 않은 올리비아를 보고 레일라가 화냈으며, 수습이 안 되는 레굴루스는 메마른 미소를 지을 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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