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42022년 11월 13일 10시 30분 5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투기 대회에서 순식간에 시간이 흘러, 봄의 계절.
"......젝스. 제국의 내정은 어떻지?"
"조사한 결과지만, 대장의 말대로 꽤 위험한 상황이었다.
먼저, 군사력의 강화. 무기의 증산. 병기의 개발.
제국은 조만간 전쟁이라도 시작하지 않나 하고 제국민들도 불안해하더라."
"그런가......"
이미 지크프리트의 신변 조사를 하여 할렘 루트로 돌입한 사실을 알아챈 레오루드는, 대책을 짜기로 했다.
먼저 할렘 루트에 대해서 말인데, 큰 흐름으로서는 제국 전쟁 편, 성교 국 음모 편, 마왕 편의 3부로 구성되어 있다.
그래서, 이제부터 일어날 것은 최초의 이벤트인 제국 전쟁이다. 그래서 일단 대책이라기보다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도록 뒷 공작을 하고 있다. 길버트를 제국으로 보내어 전쟁을 일으킬 장본인인 제2황자를 암살하도록 계획했지만, 경비가 삼엄하여 단념할 수밖에 없었다.
아무리 현역을 은퇴했다고는 해도, 전설의 암살자인 길버트가 돌파할 수 없으리라고는 생각도 못했다.
이건 생각보다 어려워질 것 같다고 생각한 레오루드는, 안 돌아가는 머리를 필사적으로 굴려서 대책을 세워갔다.
만일 전쟁이 벌어지면 처음에 제국이 노리는 것은 제아트다. 왕국에서 방어의 핵심이 되는 제아트를 함락시키는 것은 합리적인 일이다.
다만 레오루드는 전쟁이 날 가능성을 고려해서 제아트의 군비를 강화시키고 있다. 몇 차례나 왕도를 찾아가서, 국왕과 재상과 상담하여 고개를 숙이며 군비의 강화를 허락받은 결과다.
그 덕분에, 제아트는 지금까지 이상으로 수비를 굳히고 있다. 그리 간단히는 제국이 함락되지 않을 거라며 레오루드는 자부하고 있다.
하지만 병기의 개발은 잘 되고 있지 않다. 레오루드가 가진 이세계의 지식은 안타깝게도 병기에 쓸만한 것이 없어서다.
굳이 말하자면 자동차를 이동수단으로 쓰는 정도랄까.
한편으로는 그런 쪽의 지식을 가진 인재를 모아 병기 개발에 나서고 있지만, 현재 그것도 난항이다.
애초에 시작한 뒤로 몇 개월밖에 안 지났으니 당연하다고 할 수 있다.
병기의 개발 쪽은 기대할 수 없어 보이지만, 제아트의 기사단은 착실하게 강해지고 있다. 레오루드가 바르바로트한테 지시하여 기사를 강화시키고 있다.
다만, 걱정되는 부분은 기사단의 수가 적다는 점. 레오루드는 가진 인맥을 다 써서 기사를 모으려고 했지만, 제아트의 발전을 시기하는 다른 귀족의 방해를 받아 만족스럽게 모을 수 없었다.
레오루드는 현재 보고서를 읽고 있는데, 거기에는 지금의 지크프리트에 대해 쓰여 있다.
현재, 지크프리트는 기사가 되어 수련에 힘쓰며 임무를 해내고 있다. 기본적으로는 마물의 소탕, 도적과 산적의 정벌 등이다.
아마 투기 대회 시절보다는 강해졌음이 틀림없다. 스킬에 대해서는 레오루드가 파견한 카렌이 소식을 전해주고 있는데, 문제없이 성장하고 있다.
다만, 게임 때와는 달리 인연의 힘이 발휘되는 우호도의 수치가 가시화되지 않아서, 여러 번 검증해야만 한다.
레오루드는 모르지만, 지크프리트는 동료 기사와 악수 등을 하면서 스킬의 확인을 해나가고 있다.
현재 인연의 힘이 작용된 사람은 로이스와 프레드 두 사람만.
여성에게는 시험해보지 않았다. 남자와 다르게 인연의 힘이 작용하는 조건이 너무 엄격하다. 게임에서는 간단했겠지만, 현실에서는 여러 가지 문제가 많아서 어려운 것이다.
그 점을 레오루드는 고려하지 못했다.
하지만 지크프리트의 강화는 필수사항이다. 왜냐면, 전쟁에 종지부를 찍는 자가 지크프리트이기 때문이다.
이것은 게임에서의 이야기지만, 히로인 중에 제국의 황녀가 있다. 그 황녀가 제도에 침입하는 비밀통로를 알고 있고, 거기다 황녀의 협력자도 도와줘서 황제의 앞까지 갈 수 있는 것이다.
현실에서도 그럴지는 모르지만 가능성은 높다고 레오루드는 생각하고 있다. 왜냐면, 지크프리트의 할렘 멤버에 황녀가 있는 것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운명 48의 지식이 있는 레오루드가 직접 제도에 가면 되지 않냐고 생각할지도 모르겠지만, 여러 방해가 있고 황녀의 협력자가 없으면 돌파할 수 없는 것이다.
"샬이 협력해준다면 간단한 이야기지만......"
불평을 해보지만 샤를로트는 협력해주지 않는다. 그녀는 국가에 관련되지 않겠다고 맹세했기 때문이다.
"그럼, 어쩔까."
정찰부대를 제국에 보내어 정기적으로 정보를 입수하고 있는 레오루드는, 전쟁에 대비해 나간다.
정말로 게임대로 진행된다면, 제국과 전쟁이 벌어져 레오루드도 전선에 나서야만 할 것이다.
참고로 게임에서의 레오루드는 전쟁이 벌어지자 가장 먼저 도망쳐 살아남는다. 다만, 역시 수명이 조금 늘어날뿐이지 결국에는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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