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과 메이드복과 나 (중)2022년 07월 24일 14시 09분 14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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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의 소원이라면 뭐든 들어주고 싶기 때문(여장도 보고 싶고)에, 나는 말한 대로 해버리게 되었는데......
"애, 앨리스...... 이 옷, 너무 투명하지 않아?"
"요즘 사교계에선 흔한 복장이라구요!"
메이드 앨리스가 기세 좋게 말한다. 그 눈이 반짝거리며 빛나고 있다.
난 지금 진홍색 드레스를 입고 있다. 등이 놀랄 정도로 대담하게 노출되어 있고, 가슴도 개방적이다.
이런 화려한 옷을 입은 적은, 지난번 인생을 포함해도 전혀 없다.
"하, 하지만, 부끄러워......"
"그런 옷을 입으라고, 필 님께서 말씀하셨잖아요?"
"피, 필은 그런 말 안 했거든? 그, 그냥 귀여운 옷을 입어달라고 말했을 뿐이고......"
"분명 필 님도 매우 만족하실 거예요.":
"애, 애초에, 내가 이런 섹시한 옷을 입어도 의미가 없잖아?"
"그렇지도 않다고 생각하는데요. 아가씨도 이제 14살이니......"
앨리스가 날 흘끗 바라보았다. 그리고는 웃는다.
"저보다도 아가씨 쪽이 훨씬 어울려요."
"그, 그거, 무슨 의미!?"
"아가씨가 스타일이 좋아서 부럽구나 싶어서요."
앨리스 쪽이 연상이지만, 확실히 내 쪽이 키도 크고 몸도 더 성장한 느낌이 든다.
지난 인생에서의 앨리스는 사고로 일찍 사망했기 때문에, 이건 이번 인생 첫 발견이다.
그렇게 생각하니 감개무량......해야겠지만.
"하, 하지만, 역시 부끄러워. 필한테 이런 모습을 보인다면......"
"필 님의 눈은 아가씨한테 꽂혀들겠죠."
"그, 그럴까?"
"그야, 필 님은 아가씨를 진짜 좋아하시나요."
그렇게 듣자, 난 얼굴이 화끈해지는 걸 느꼈다. 필이 나의 귀여운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해준 것은 날 여자로서 봐주고 있......기 때문일까?
"필 님도 이제 다 큰 남자인걸요."
앨리스가 장난스럽게 속삭인다.
그렇구나.
필은 언제까지나 나의 귀여운 동생으로 있지 않을지도 모른다. 지난번 인생처럼...... 적이 되는 일은 없을 거라 믿고 싶지만.
그렇다면, 나는 필과 어떤 관계가 되면 좋을까?
그때, 필이 방에 들어왔다.
※ 웹연재는 여기까지만 되었고, 22년 8월 1일에 만화책이 발매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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