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4화 020 약혼자의 자부심과 수영장의 비밀스러운 일⑤2022년 03월 04일 03시 42분 31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ovelup.plus/story/608567755/373632905
"뭐, 그건 저희들도 설명해왔지만......"
"신경 쓰이기는 하겠네요."
마이의 말에, 참가자들의 목소리도 찬성의 흐름이 생기기 시작한다.
ㅡㅡ설명해야 해. 제대로, 이것이 얼마나 훌륭한 상품인지......
흐름을 바꾼 자는, 사히토였다.
"하지만 여기서 타사에 뒤처지는 것은 여성계 시장에서 일인자를 자랑하는 miumi로서는 손해가 아니겠습니까?"
"윽......"
사히토의 말에, 마이가 눈을 깐다.
"불안하게 생각할 손님들을 위해서 안전성을 알기 쉽게 설명한 전단지를 만듭시다. 사이트에서도 제대로 숨기지 말고 원재료에 대한 설명 페이지를 만들기로 하고요. 불면증으로 고민할 때, 처음부터 바로 병원에 가는 사람은 적습니다. 그런 분들이 수면보조제를 검토한다는 사실은 여태까지의 판매실적에서도 판명되어 있습니다. 저는 이 배스봄에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그때, 짝짝 하며 커다란 박수가 두 번 울렸다.
"어느 쪽의 생각도 합당하네요. 하지만 이 상품, 나아가서는 칸나비노이드에 관해서 이후의 가능성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모처럼이니, 더욱 장래적인 비용 대 효과를 검토하는 게 어떨까요?"
"사장님!"
소리 낸 자는, 사장님 하루카와 히카리였다.
"이미지 조사와 유저 앙케이트. 여기서 이미지라고 불리는 것을 유저들이 어떻게 생각할지, 구체적인 숫자로서 검토해 보도록 해요. 시야를 넓히는 일, 많은 손님을 기쁘게 해 드리는 일, 어느 쪽도 우리 회사에 있어서 중요한 일이랍니다."
"알겠습니다. 그럼, 영업기획부의 주도로 곧장 구체적인 검토를 준비하겠습니다."
"부탁할게요. 그럼, 다음으로 넘어가세요."
ㅡㅡ사, 살았다!
나나코는 샘플을 손에 들고 자신의 자리로 돌아갔다.
그 후에도 계속 마이의 시선이 느껴졌다. 그녀는 혹시, 칸나비노이드에 매우 불안감을 품고 있는 것일까.
ㅡㅡ아니면, 나와 마찬가지로 칸나비노이드의 가능성에 이끌려서 상품화를 생각하고 있다던가? 전 다른 사람의 안을 훔치거나 하지 않아요! 오해하지 말아 주세요!
이쪽을 노려보는 마이를 보고, 나나코는 애써 미소를 유지한다.
상대는 흥 하며 고개를 돌리고 말았다.
ㅡㅡ어라, 지금 것은 일단 '악의는 없습니다.'의 뜻이었는데...... 전달되지 않은 모양이야.
그걸 남몰래 보고 있던 사히토가 미소를 지었던 것은 말할 필요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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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가 끝나고, 나나코가 자리에서 일어나려 하던 때였다.
"당신, 사히토 씨와 결혼한다는 거 진짜?"
갑자기 말을 건 사람은, 하루카와 마이였다.
"네. 그럴 예정인데요."
ㅡㅡ그렇구나. 하루카와 집안사람이라서, 이미 약혼에 대해 알고 있구나.
"사히토 씨는 하루카와에 필요한 사람이야. 나와 결혼한다면 계속 본가에 있을 수 있는데."
"실례지만, 마이 씨는 하루...... 사히토 씨와 어떤 관계인가요.....?"
"육촌이야! 당신, 날 몰라?"
경영자 가계라고 해서 모두를 알아둘 필요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애초에, 이 회사에는 얼마나 많은 하루카와 성씨의 사람이 있는 건지.
ㅡㅡ하지만, 이 사람과 결혼한다면 하루카와 씨는 친가라고나 할까 본가의 부지에서 계속 머물 수 있구나.
6촌끼리는 결혼할 수 있다.[각주:1]
확실히 언급할 때까지 전혀 눈치채지 못했다.
사히토한테는 같은 인어와 결혼한다는 길도 있음을.
ㅡㅡ내가 사라진다면, 다른 사람과 결혼할 수 있어. 하지만, 그것은......
"그건 하루카와 씨가 결정할 일이 아닐까요?"
"하루카와 가문에서 남자로 태어난다는 일이 얼마나 독특한 일인지, 당신 모르는 있네?"
"몰라요. 그야 저는 하루카와 가문 사람이 아니니까요."
"그럼 가만히 있어. 그를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나야!"
"달라, 마이."
거기에 끼어든 자는, 사히토였다.
"날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은 아키노 씨뿐이야. 그래서 아키노 씨한테 프로포즈한 거다."
- 일본의 경우이며, 우리나라는 9촌 이상이 되어야 결혼 가능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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