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명록
- 2장 41. 경계2022년 02월 22일 10시 01분 53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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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여자, 사실은 아무래도 상관없다."
"전하....?"
"사라, 그대를 좋아한다!"
"........."
이 대답 여부에 따라, 안젤리카가 어떻게 움직일지 결정될 것이다.
"저는..."
".......사라."
"저는 여신께 몸을 바쳤습니다. 커티스 전하의 마음은 기쁘지만..."
"그, 그래도 좋다! 공개적이 아니라도 나와 함께 걸어가지 않겠나?"
"......"
"내게는 그대밖에 없다!! 반드시 소중히 할 테니까."
'바보냐, 이 녀석...'
입을 열면 열 수록, 어리석은 사고방식이 눈에 선하다.
기세 뿐이고 아무런 생각도 없는 커티스의 말은, 한기와 구역질이 나올 정도로 한심했다.
'이런 남자보다는, 요무 쪽이 그나마 낫겠네...'
"ㅡㅡㅡ!?"
무심코 입가를 가렸다.
나는 지금, 무슨 생각을 해버린 걸까.
그 마왕에게 조금이라도 얽혀있다니, 생각하고 싶지도 않았다.
"......사라?"
"아무것도, 아니에요..."
온화하게 미소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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