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장 222022년 02월 04일 15시 56분 4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5645gj/22/
몬스터가 모습을 드러냈다. 금색의 개다. 처음에 나온 것이 실버독이었으니, 이 녀석은 골드독이겠지.
수는 전부 3마리. 숫자로는 이쪽이 많다.
먼저 공격한 것은, 골드독이었다.
강하게 다리를 박차며, 내게 뛰어들었다. 실버독보다 훨씬 빠르다. 하지만, 대처 못할 속도는 아니다. 옆으로 피하면서, 머리를 베어버리기 위해 검을 휘둘렀다. 하지만 검이 골드독과 충돌한 순간, 금속음이 날카롭게 울려 퍼졌다.
고르독의 머리를 베어버릴 수는 없었다. 태연한 것으로 보아, 대미지를 입혔는지도 의심스럽다. 실버독보다 훨씬 방어력이 높은 모양이다.
어떻게 공격할지 생각하는 동안, 남은 2마리가 동시에 날 향해 뛰어들었다.
왜 나한테만 오냐고. 두 마리 동시에 대응하는 건 좀 힘든데.
초조해하고 있자, 브로즈가 방패를 들어 1마리를 받아내주었다.
"이 녀석들은 배가 약점이다. 배를 노려."
"네~? 배를 노리라고 하셔도~"
확실히 세리아가 배를 노리기는 어려울 것이다.
시라파는 무슨 생각인지, 평범하게 골드독을 공격했다. 자기는 그냥 쓰러트릴 수 있다고 생각한 걸까. 생각한대로 창은 골드독을 꿰뚫지 못하고 튕겨 나왔다. 그녀가 혀를 차는 소리가 들린다.
그 순간, 갑자기 골드독들이 시라파를 목표로 바꾸어 공격했다. 브로즈가 공격을 막고 있던 골드독도, 시라파한테로 목표를 옮겼다.
3마리가 일제히 시라파에게 뛰어든다.
이 움직임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누구도 반응하지 못했다. 공격한 시라파도 3마리의 동시 공격에는 대처할 수 없었다.
1마리의 공격은 막아냈지만, 남은 1마리가 시라파의 다리를 발톱으로 찢어발겼고, 또 1마리가 시라파의 목덜미를 물었다.
엄청난 피가 시라파한테서 분출되었다. 한눈에 보아도 살아날 수 없을 거라 알 수 있는 양이다. 시라파는 앞으로 고꾸라졌다.
우리는 절규했다. 이렇게나 쉽사리 사람이 죽다니. 너무나도 충격적인 광경이었다.
망연자실해서 그 광경을 보고 있자, 죽었다고 생각한 시라파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거기서 이제야, 그릇 하나 분량의 혼력을 소모해서 되살아날 수 있다고 레브론이 말했던 것을 떠올렸다.
시라파는 당황한 표정을 짓고 있었다.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모르겠다는 표정이다. 살아난 것은 다행이지만, 아직 안심할 상황은 아니다. 난 골드독의 움직임을 보며, 행동의 특징을 파악하였다.
"이 녀석들은 공격한 녀석한테 목표를 옮기고 있어. 세리아가 활로 공격하고, 브로즈는 세리아를 막아줘. 내가 골드독을 벤다."
세리아는 지시에 따라서 골드독을 향해 화살을 쏘았고, 브로즈가 서둘러 세리아의 앞에서 방패를 들었다.
화살이 골드독에 맞는다. 그와 동시에, 3말의 골드독이 동시에 세리아 쪽을 향했다. 내 예상은 맞은 모양이다.
내게는 눈길도 안 주고, 3마리가 동시에 세리아한테 뛰어들었다. 난 타이밍을 재서 전력으로 슬라이딩하여 골드독의 밑으로 파고든 다음, 1마리의 배를 있는 힘껏 갈라버렸다.
베인 골드독이 캥!! 하는 비명을 질렀다. 피를 내뿜으며 사망하자, 혼력이 나에게 흡수된다.
1마리를 공격한 것으로, 남은 1마리의 목표가 나로 바뀌었다. 놓치지 않고 세리아가 골드독한테 화살을 쐈다. 그러자 골드독은 다시 세리아한테 목표를 옮겼다.
한번 성공한 공격을 두세 번 되풀이하는 것은, 어렵지 않았다.
남은 2마리도 쓰러트려서, 어떻게든 최초의 위기를 벗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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