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555. [후일담5] 젤리마왕님께 도전 4
    2021년 12월 27일 10시 07분 06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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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557/

     

     어느 도전자 팀의 시점


     도전자들의 대부분은, 즉석 팀을 결성했다.

     

     먼저 젤리마왕님이 준비한 3종류의 연금마수의 특성을 조사해야만 한다.

     그를 위해서는, 먼저 간을 볼 필요가 있다.

     

     하지만, 그걸 이해하지 못한 자도 있었다.

     

     참치전차를 향해 무작정 돌격하고 있는 고양잇과 마수.

     대형 트럭의 크기를 자랑하는, 얼룩고양이다.

     

     크기로는 얼룩고양이가 이기지만, 얼룩고양이는 원거리 공격을 갖고 있지 않다.

     얼룩고양이의 얼굴을 향해, 참치전차의 물대포가 무자비하게 분출된다.

     

     

     "냐아아아아아 ㅡㅡ!? (그아~ 차가워~~!?)"

     

     

     얼굴을 맞고 데굴데굴 구르는 얼룩고양이에게, 물대포의 추가타가 2발.

     얼룩고양이는 머리에 0/3이라는 AR영상이 표시되었다.

     얼룩고양이는 [전이]마도구에 의해, 장외로 전송되었다.

     

     

     '물대포의 속도는 대략 마차가 가볍게 달리는 정도.

     분출 간격은 불명. 분출 가능한 양도 불명인가.'

     

     

     도전자들은 서로의 얼굴을 보았다.

     저 연금마수를 사냥하기에는 정보가 조금 더 필요한 참.

     다음은 누가 간을 보러 갈까.

     

     

     "내가 가지. [실드]와 [바인드]를 쓸 수 있다."

     

     

     3종류의 연금마수는, 500미터마다 1마리 정도의 비율로 드문드문 존재하는 모양이다.

     이쪽에서 공격하지 않으면, 먼저 공격하지는 않는다.

     

     남자를 선두에 세우고, 팀이 모여서 참치전차 1마리에 다가간다.

     거리로는 대략 20미터까지 다가갔다.

     

     남자가 [바인드]를 발동한다.

     지면에서 덩굴이 생겨나더니, 참치전차를 옭아맨다.

     

     참치전차는 움찔거리면서 남자를 향해 물대포를 쏘았지만, 남자는 [실드]를 발동하여 마법의 방패로 물대포를 막았다.

     

     

     "헤헷! 어그로 감사!

     다음은 맡기시라!"

     

     "앗! 새치기라니 비겁한!"

     

     

     다른 남자가 참치전차로 향하여, 참치 대가리에 검을 내리친다.

     

     깡!

     램프이 표시가 하나 줄어서 두 개가 되었다.

     

     

     "헤헷, 낙승.......앗, 어푸푸푸푸푸푸!"

     

     

     [실드]를 쓰던 남자의 방패 모양이 변형해서, 물대포를 재주껏 반사하여 새치기한 남자를 맞췄다.

     새치기한 남자의 머리에, 체력 2/3이라고 AR영상이 표시되었다.

     

     

     "젠장! 뭐 하는 거냐!"

     

     "그건 내가 할 말이다! 새치기나 해버리다니......뭣이!?"

     

     [방해행위를 탐지. 합체 모드를 발동]

     

     

     참치전차의 눈이 반짝거리며 빛나더니, 방해행위 운운하며 기계음으로 말한다.

     

     그러자, 참치전차의 몸의 밑에서 고오오오 하며 수증기가 분출되었고, 덩굴의 속박을 떼어낸 참치전차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뭐, 뭐가 시작되는 거냐......"

     

     "봐! 다른 2종류의 연금마수도 날아왔다고!"

     

     

     참치전차의 몸이 네 개로 분열되더니, 꽁치형 기계의 다리와 손과 뿔이 붙은 꽁치악마의 손발과 합체했다.

     

     그리고, 연어 기계에 날개가 돋아난 연어비행기가, 거대한 날개로 변형하여 꽁치악마의 등과 합체했다.

     

     그 의미불명의 합체연금마수가 지상에 내려왔다.

     

     

     [합체! 꽁치악마 ULSSS!]

     

     

     챙! 하는 효과음과 함께, 합체연금마수가 양손을 위로 올리며 승리의 포즈를 취했다.

     

     

     "......"

     

     "......"

     

     "......"

     

     

     왜 합체한 거지? 라며 남자들은 이상해하였다.

     

     

     [젤리마왕님의 눈앞에서 더럽고 추하게 발버둥 치는 어리석은 자들이여!

     이 얼티밋 꽁치악마 MAX가 천벌을 내리겠다!]

     

     "아니, 당신, 방금 꽁치악마ULSSS라고 말했잖아!?

     자기 이름을 자꾸 바꾸는 거 그만두라고!?"

     

     "그보다 우리들 모두 목표로 되지 않았어!?"

     

     "불합리하다~!"

     

     [쫑알쫑알 시끄러운 바보놈들! 먹어라 정의의 일섬!]

     

     

     합체연금마수가, 칼 같은 것을 허리춤에서 꺼낸다.

     칼끝에서 물대포가 분출되고 있다.

     

     합체연금마수가 그걸 한번 휘두른다.

     그 도전자 팀의 모두의 체력이 0/3이 되어서, 전송되었다.

     

     

    ◇ ◇ ◇ ◇

     

     토미타 (고양이) 시점


     나는 숙소의 식당 테이블에 올라가서, TV형 마도구를 바라보고 있다.

     

     음~ 연금마수가 약간 폭주하는 느낌도 드는데.

     

     뭐, 괜찮겠지.

     

     

     [이건 예상외의 전개. 해설인 와카냥은 어떻게 생각해?]

     

     [냐아아아아아앙 (참치와 꽁치와 연어의 콜라보레이션. 데이 슈드 테이스트 소 딜리셔스)"

     

     [맛있어 보이긴 해]

     

     

     생방송 중인 타치바나 와카나는 의욕이 없는지, 적당한 말을 하며 때우고 있다.

     

     

     "고양이 씨, 나이도 들었는데 아직도 로봇 합체라니, 촌스럽다고 생각해요."

     

     "야옹~ (바보 같은! 합체 로봇은 꿈과 희망이 담긴, 남자의 로망이라고!)"

     

     "아저씨 같은 사고방식이네요."

     

     

     나의 자신작인 연금마수의 합체를, 요츠바는 아저씨 취급한다.

     

     그리고 식당에서 보고 있던 손님들도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고 있다.

     누구 1명 정도는 좋아하라고.

     모처럼 기합을 넣어서 만들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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