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552. [후일담5] 젤리마왕님께 도전 1
    2021년 12월 27일 06시 57분 3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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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554/

     

     

     밤. 중앙광장에서.

     

     

     "응나~ (이건 예상외로군요......)"

     

     

     인간 크기의 치즈 태비의 모피를 지닌 고양잇과 마수간부 화차가, 마음을 진정시키기 위해 앞다리를 그루밍하고 있다.

     

     화차의 마음을 심란하게 한 것은, 마수간부들에게 전달된 1장의 자료.

     

     

     "응뮤우 (1년에 한 번 이루어지는, 마수간부에 대한 도전. 그건 고양잇과 마수 한정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젤리마왕님께 대한 도전은, 누구든 참가 가능.

     하지만 이 수는 정말)"

     

     

     타원형의 금화를 품고 있는, 금색 태비의 보통 고양이 사이즈인 고양잇과 마수간부, 금의 망자가 말한다.

     

     자료에는, 올해의 나에 대한 도전자의 수가 적혀 있었는데, 그 수가 예년의 천 배 이상이나 된다.

     마수간부에 대한 도전 수도 늘어났지만, 기껏해야 3배 정도다.

     

     

     "젤리마왕님께 도전하는 모습을, 가마솥 상회에서 영상송신 마도구를 써서 전 세계로 생중계를 한다는 모양이더라.

     그 사전고지의 영향으로, 젤리마왕님께 도전할 수 있다는 것 자체의 인지도가 올라간 거고."

     

     

     그렇게 해석한 것은, 검정과 갈색의 반점 무늬의 보통 고양이 사이즈인 고양잇과 마수간부, 변신묘.

     

     

     "가오오오 (그럼 올해는, 평년대로의 1대1을 그만두고 한꺼번에 상대하면 되지 않을까?)"

     

     

     날개가 돋아난 고등어 모피의 거대 고양잇과 마수간부, 키메라가 말한다.

     

     

     "아아......대.....회......형......식."

     

     

     털이 적은 녹색 고양잇과 마수간부, 좀비 캣이 말한다.

     

     

     "야옹~ (한꺼번에 상대한다고 해도, 수가 워낙 많아야지.

     좀비 캣이 제안하는 대회 형식으로 하고, 상위 수십 명 정도만 상대하기로 하자."

     

     "응나우~ (대회 형식은 어떻게 하면 좋을지요?)"

     

     "야옹~ (예선은 현재 장안의 화제인 가마솥 상회의 헌팅센터 형식으로 하자.

     어느 정도의 넓이의 필드에서 연금마수를 풀어놓고, 그걸 사냥하는 자가 포인트는 얻는 거지.

     목표 포인트를 설정해서, 그걸 넘은 자부터 이탈시키고 도전권을 얻는 형태로 한다.

     도전권을 얻은 자가 일정수에 도달하거나 지정된 시간이 다 되면 끝.

     그러고 나서 도전권을 가진 자를 내가 1대1로 상대한다)"

     

     "우뮤우 (이건 좋은 볼거리가 된다. 가마솥 상회에 질 수 없지.

     연금술 공방도 장사를 해야겠다)"

     

     "가오~ (그럼 구체적인 규칙을 정하자고!

     방해는 허가해? 실격 조건은? 여러 사람이 한 마리의 연금마수를 사냥했을 경우의 포인트 배분은?)"

     

     "그렇네......"

     

     

     이렇게 우리들은, 나에 대한 도전권을 건 대회의 규칙을 논의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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