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54. [후일담5] 젤리마왕님께 도전 32021년 12월 27일 08시 16분 02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작성자: 비오라트728x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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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3종류의 연금마수를 사차원공간에서 꺼냈다.
인간 크기의 참치 모양 기계에 타이어가 4개 달린, 참치전차.
인간 2명 높이의 꽁치 모양이 기계에 손과 발과 뿔을 붙인, 꽁치악마.
인간의 팔 정도의 연어 기계에 날개를 단, 연어비행기.
"야옹~ (이 대회에서는, 이런 연금마수를 사냥하게 된다.
제각각의 연금마수의 약점 부위에는 램프가 켜져 있다.
그곳에 공격을 맞추면, 램프가 꺼지며 포인트를 얻는다)"
나는 시험 삼아, 참치전차의 머리에 뛰어올라서 냥냥펀치를 하였다.
삐빅하는 소리가 나더니, 참치전차의 머리의 세 램프 중 하나가 꺼졌다.
"야옹~ (약점의 램프를 전부 꺼트리면, 그 부위는 파괴된다.
그리고 머리의 램프를 전부 꺼트리면, 그 연금마수는 기능을 정지하고 마무리를 지은 자에게 추가로 5포인트가 들어온다.
200포인트를 넘은 자부터 장외로 전송되어, 내일의 도전권을 얻게 된다)"
참치전차의 타이어 측면에서 물대포가 나와서, 나를 향해 날아온다.
나는 물에 젖었다.
그러자, 내 머리에 체력 2/3이라고 AR영상이 표시되었다.
"야옹~ (연금마수의 공격을 받으면, 체력이라고 쓰인 수치가 감소한다.
연금마수의 공격에는 공격력이 없지만, 체력이 0이 된 자는 실격 처리가 되어서 장외로 전송된다.
되도록 공격을 피하도록)"
나는 스텝을 밟으며 물대포를 피하고는, 참치전차의 머리로 뛰어올라 발차기를 먹였다.
그리고 몸을 비틀어서, 휘둘러 차기.
참치전차의 머리의 램프가 전부 꺼지자, 슈우우우우웅 하는 소리와 함께 참치전차의 움직임이 멎었다.
"야옹~ (대회는 오전부, 오후부로 나뉜다.
오전부에서 멋지게 도전권을 얻은 자는, 오후부는 그냥 견학한다.
아쉽게 오전부에서 실격한 자도, 오후부에 참가가 가능하다.
오후부는 체력 표시가 모두 회복된 상태로 시작한다.
포인트는 이어지니, 되도록 실격되지 않도록 해라)"
움직이지 않게 된 참치전차를, 사차원공간 안에 수납한다.
"야옹~ (정지한 연금마수는 즉시 운영진이 회수할 것이니, 만지지 말도록. 그리고 다른 자에 대한 방해행동 말인데, 허가한다.
다만, 연금마수는 방해 행동에 민감하게 반응하니, 기본적으로는 추천하지 않는다.
나는 지면을 슥슥 만졌다.
[변성연성]으로, 원을 그리는 듯한 모양의 직경 15km, 높이 100m의 돌벽을 만들었다.
"야옹~ (이상이다. 그럼 10분 후에 오전부 대회를 시작한다.
연금 마수는 이 일대의 벽의 내부에 랜덤으로 리젠되니, 벽 바깥으로 나가도 소용없다.
이상, 대회 설명 끝)"
타치바나 와카나가 "자아 컷!" 이라면서 촬영을 끝내자, 나의 대회 설명의 역할이 끝났다.
자, 나머지 세세한 안내는 타치바나 와카나한테 맡기기로 하고, 나는 숙소에서 뒹굴기로 하자.
나는 사차원워프로, 숙소의 관리인실로 향했다.
◇ ◇ ◇ ◇
숙소의 관리인실에는, 선반 위에서 몸을 뻗으며 낮잠을 자는 사바가 있었다.
나는 선반에 뛰어올라서 다가갔지만, 일어나지 않는다. 아무래도 깊은 잠에 든 모양이다.
"깨우면 안 돼요 고양아, 내려오렴."
관리인실에 들어온 낸시 씨가 주의를 주었다.
일이 끝나고 휴식을 취하는 모양이다.
내가 바닥에 착지하자, 낸시 씨한테 안겨서 관리인실을 나왔다.
오늘의 숙소는, 손님이 평소보다 많다.
방이 모두 들어찬 모양이다.
낸시 씨는, 식당에 나를 데려가서는 내렸다.
"그럼 이만 고양아."
그리고 식당을 나선다.
아마, 관리인실로 돌아가서 쪽잠을 잘 모양이다.
식당 안에서는, 넬이 손님을 위한 요리를 만들고 있다.
그걸 요츠바가 나른다.
"기다리셨습니다, 연어 파스타입니다."
"뭐지? 이 종이는?"
요츠바는, 가끔 [괜찮으면 나중에 만나지 않을래]라는 종이를 젊은 남성에게 주고는 한다.
헌팅인가?
"싯싯, 나는 가벼운 여자에 흥미 없어."
"쳇."
혀를 찬 자는 요츠바다.
접객업인데 나쁜 태도는 그만둬.
요리를 모두 나른 요츠바가, 내 쪽을 바라본다.
"오, 고양이 씨잖아요."
"야옹~ (접객이라면, 호문크루스한테 맡겨도 된다고 생각하는데)"
"뭘 모르네요. 여러 나라, 여러 도시에서 많은 마수와 사람이 온다구요.
다시 말해 기회예요. 여러 미남들이 찾아온다구요."
그래서 뭐.
요츠바는 점심식사를 하러 온 남자 손님을 보고 슈퍼핸섬타임이라고 혼잣말을 중얼거리지만, 의미를 모르겠다.
[자, 그럼 참가자 여러분 시자아아악!]
식당에 놓인 TV형(브라운관 사이즈) 마도구에서, 대회 시작의 신호가 나왔다.
마침 그곳에 있었던 보라색 고양잇과 마수 한 마리가, TV형 마도구의 위에 올라탄다.
그리고 앞다리를 주욱 뻗고는 좋아한다.
"나우나우 (따스해~)"
"어이, 앞다리 치워! 화면이 안 보인다고!"
손님의 불만이 날아들지만, 보라색 고양잇과 마수는 그걸 무시하고 낮잠을 자기 시작한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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