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오라트의 번역공방
  • 476. [후일담4] 손쉬워
    2021년 12월 16일 07시 42분 29초에 업로드 된 글입니다.
    작성자: 비오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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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문 : https://ncode.syosetu.com/n8680dn/478/

     

     

     밤의 학교구역에서.

     오늘은 고양잇과 마수의 수업이 있는 날이다.

     

     그리고 전에는 낮에 수업을 했었지만, 낮잠 자는 마수가 많았기 때문에 수업시간이 밤으로 변경되었다.

     

     오늘의 강사를 할 예정이었던 고양잇과 마수는 결막염 때문에 병가.

     그래서 대신 내가 수업해주게 되었다.

     

     

     "야옹~ (안녕)"

     

     """먀오~ (안녕하세요~!)"""

     

     

     교실에 들어가자 기운찬 인사를 받는다.

     

     흠, 땡땡이는 16명인가.

     교실에 100마리 이상이 있다고 해서, 내 눈은 속일 수 없다고.

     나중에 보충을 받도록 해야겠다.

     

     

     "야옹~ (그럼 오늘은 유독한 음식에 대해서다.

     제일 앞에 있는 기계묘, 알고 있는 독성 음식을 열거해볼까)"

     

     "응미~ (예. 문어, 오징어, 등푸른생선, 양파와 백합과 와 장미과 등의 식물이 있습니다)"

     

     "야옹~ (뭐 그렇지. 기본적으로 우리들은 육식이다.

     그러니 풀과 곡물은 먹을 필요가 없어.

     그리고 바다에서 활동하지 않고 진화했으니 해산물도 독이 되는 게 많다)"

     

     "먀옹~ (하지만 어제 어묵을 먹었다냥! 아무렇지도 않아다냥~)"

     

     "야옹~ (인간용으로 만들어진 어묵은 안 돼. 오징어와 문어가 들어갔고, 염분이 너무 많아서 위험해.

     리리는 제대로 고양잇과 마수용을 먹은 것이니 괜찮았던 거다)"

     

     

     나는 앞의 스크린에다 그림을 비추었다.

     

     

     "야옹~ (이 마수도시 개다래에는, 고양잇과 마수용의 음식에 이렇게 고양이 얼굴에 ○가 달린 마크가 부착되어 있지.

     고양잇과 마수가 먹으면 안 되는 마크는 어떤 것일까?)"

     

     "응미 (고양이의 얼굴이 괴로워하고, 해골 마크가 붙었습니다)"

     

     "먀옹~ (그리고, 그 상품 냄새난다냥)"

     

     "야옹~ (잡화점 클로버에서는, 고양잇과 마수가 먹으면 위험한 상품에 그 마크에 더하여, 고양잇과 마수가 싫어하는 냄새도 나게 하고 있지.

     하지만 다른 가게나 지역, 나라에서는 그런 마크도 냄새도 안 달린 경우가 많다. 그러니 각자 주의해야 해)"

     

     "먀옹~ (배고프다고 해서 이상한 것을 먹으면 안 된다는 뜻이다냥)"

     

     "야옹~ (그럼 다음으로 각 독물의 자세한 내용을 해설하겠다.

     양파는 적혈구를 파괴해버리기 때문에, 숨을 쉬어도 산소가 몸에 전달되지 않아서.....)"

     

     

     자세한 내용을 설명하자마자, 이 녀석도 저 녀석도 졸린 기색이다.

     정말이지, 어쩔 수 없구만.

     

     

     "야옹~ (수업의 마지막의 쪽지 시험에서 8할 이상을 맞춘 녀석한테는 포상으로 O・SA・SHI・MI를 주마)"

     

     ""응미요오오오오오 (우오오오오오오ㅡㅡ! 제대로 듣자ㅡ!)"""

     

     

     새끼들은 손쉽구만.

     

     그들의 집중력이 유지되는 사이에 수업을 끝냈고, 시험은 전원이 무사히 8할 이상을 맞췄기 때문에, 약속대로 O・SA・SHI・MI를 줬다.

     

     훗날 오늘의 수업을 땡땡이쳤던 녀석들은, O・SA・SHI・MI를 놓친 것을 원통해하였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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